수제햄버거집을 많이 다녀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다녀와 본 수제버거 전문점 중에 가장 맛있었던 곳. 바로 자코비버거입니다. 압구정동에 있는 곳인데요. 처음에 테이크아웃해서 집에 사와 먹어본 이후 완전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테이크아웃하기엔 아까운 버거라는 것도 알게 되었죠^^)
호주산 와규 230g의 패티를 쓰므로 상당히 큼직한 버거입니다. 빵과 치즈, 양파 등등 버거 재료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인데요! 빵도 화이트빵과 호밀빵 중에 고를 수 있고 필라데피아 크림치즈를 넣은 옵션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치즈 종류는 무려 8가지. 물론 패티도 로즈마리와 마늘 패티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굽기도 미디움과 웰던 중에 고를 수 있죠. 양파를 어떻게 넣을 것인지, 토마토를 넣을지 뺄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종류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주문표를 작성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긴 합니다.
햄버거 가격은 1만원에서 1만 5천원 정도. 물론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패티가 230g인 걸 고려하면, 다른 수제버거 전문점 가격 대비 괜찮게 여겨지네요. 추가로 계란후라이나 베이컨, 살라미, 파인애플 등의 속재료를 더 넣을 수 있는데요. 500원 부터 3,000원 정도 합니다.
햄버거는 주문하면 주문 즉시 만들기 때문에 20분 정도 걸립니다. 자리는 실내 테이블석이 있고 야외 테라스석도 있어요.
햄버거 등장! 이건 자코비 치즈 버거에 베이컨을 추가한 것이죠. ^^
엄청난 두께의 옆모습입니다.
이건 계란후라이를 추가한 자코비 치즈버거.
패티를 잘라보니 ㅎㄷㄷ.. 두께가 상당하죠? ㅎㅂㅎ)b 정말 맛있어요. 버거 하나만 먹어도 무척 배부릅니다.
자코비버거는 술도 무척 다양합니다. (그나저나 위 사진의 술.. 저는 한 종류 빼고 다 마셔봤군요. -_- ㅎㅎㅎ)
스미딕스와 다양한 맥주들.. 심지어 레드불도 팔더라고요. 'ㅂ');;
실내 테이블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벽에 마블 친구들이 모여 있어요.
자코비버거를 꽤 좋아해서 여러번 갔는데.. 이건 밤에 갔을 때 모습입니다. 낮보다는 한밤중에 장사가 잘 되는 자코비버거.
야외테이블 석에서 햄버거를 먹었을 때 찍은 거랍니다. 치즈는 아마 아메리칸 치즈였던 듯.. ㅎㅎ
이건 양송이버거입니다. 잘 구워진 양송이가 가득 얹어 있어요.
보기만 해도 흐뭇한 풍경. (^_^)
역시 밤에 먹는 햄버거는... ㅠㅠ 맛있죠.
패티는 늘 미디움으로 고릅니다.
음료는 사이다로 주문했었는데... 음료를 서비스로 주셨던 걸로 기억해요.
함께 나오는 피클도 맛있습니다. ㅋㅋ
리뷰를 쓰면서도 또 먹으러 가고 싶은 자코비버거였습니다. ㅎㅎ 압구정 말고 이태원에도 있어요. :D
자코비버거 / 강남구 신사동 643-28 / 02- 548-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