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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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메일 40회를 쓰면서..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4. 24. 05:49
지금 막 메일을 보냈는데 오늘은 참 마음이 편치 않네요. 메일을 쓰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주무시다가 나오셔서 밤을 꼬박 샜냐고 물으시더군요......완전 밤 샜습니다. -.-);; 오늘의 메일은 스스로가 느끼기에 완전 이건 아니지 않나 글을 쓰면서 혼자 좌절했습니다. (ㅠ_ㅠ) 정말 밤새 쓴 글이라과 하기엔 졸작인데.. 진부한 글에 배부른 소리라고 하셔도 할 말 없고요. 저도 구직 준비도 많이 해봤고 힘든 것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원하는 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뜻도 전하고 용기를 줄 수 있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표현이 잘 안되네요. @_@ 아마 지금 힘든 상황에 계신 분들께 오히려 욕된 말이 아닐까 걱정이 되요. 아무튼, 그래도 이 말 전하고 싶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원하는 일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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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사랑받는 법 4. 시키는 것을 잘하라. 시키지 않는 것도 찾아서 하라.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4. 18. 04:23
상사에게 사랑받는 법 4. 시키는 것을 잘하라. 시키지 않는 것도 찾아서 하라. 친구가 내게 물었다. "넌 어떻게 해서 회사생활을 그렇게 했니?"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회사에서 시키는 것을 잘하고 회사에서 시키지 않는 것도 찾아서 잘하면 돼." 이 말을 들은 친구는 참 어려운 일이구나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어렵지 않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시키는 것을 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경우에도 회사가 나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회사는 내가 그 업무를 잘 할 적합한 사람이라고 판단해서 나를 뽑았다. 회사에 입사한 그 순간 당신은 회사에 인정을 받은 것이다. 상사가 갓 입사한 당신을 그만두게 만들려고 그렇게 무리한 업무를 준 것이 아니란 말이다. 혹시 자신에게 무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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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메일 37회 당신을 기억에 남겨라 뒷이야기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4. 3. 12:36
메일을 보내고 나서 곧바로 잠자리에 누웠는데 꿈을 꾸었습니다. 꿈 속에서 호련은 토마토메일을 보냈는데, 메일내용이 무척 길었어요. 메일을 발송하고 나서 계속 메일을 훑어보면서 여기부터 여기까지 이 부분은 삭제를 할 걸, 줄일 걸 하고 아쉬워하는 그런 꿈이었답니다. 실제로 메일을 쓸 때마다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메일이 너무 길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많은 토마토 여러분이 회사원임을 고려할 때, 짧은 시간에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글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최근 글쓰기 강좌에서 스트레이트 기사 쓰는 법에 대해 배웠는데, 잠깐이나마 글을 짧고 명료하게 쓰는 훈련을 했답니다. 앞으로 차차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과연?) 하고 싶은 말은 말이 참 많아서 @_@)a 아무도 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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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메일 수신인 친구N의 편지_081115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3. 8. 15:41
호련아! 17번 멜도 잘 봤어^^ 와우~!! 역시 좋던걸~! 공부할 때 사람들 만나기 꺼려졌던게... 남이 가볍게 한 말에 크게 신경쓰이고 상처받는 내 모습을 보며 괴로워서야..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로 생긴 소심하고 피곤한 버릇이 있는데 문자보낼 때나, 한 문장 짜리 까페 댓글도 적당한 단어가 안 떠올라서 한참 생각했다가, 다시 수정하곤 하는 버릇. 그래서 까페에 글도 잘 안 쓴다우~~ 사람들은 별 대수롭지 않게 다는 댓글을 말야^^;;;;;;;;; 내가 전에 영화하겠다거나, 언젠간 영상 심리학을 공부하러 미국에 가고 싶다는 얘기를 했을 때 분수에 안 맞는 다거나, 사회 적응력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말을 했던 친구들이 있어. 그때 친구들한테, 자기가 디디고 있는 발 아래 세상밖에 모르는 애들이라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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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메일 수신인 이니셜S님의 편지_081022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3. 8. 15:28
호련님^^ 보내주신 메일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더군요...^^ 처음에 메일을 받고 뭐지 하고..그냥 흘리다가... 다시 이름을 확인하고 읽게 됐어요... 그래서 이제야 확인을 했네요... 이론이론....^^;;;;;; 우선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렇다고 많이 읽는건 아니지만...^^;;;; 많이 읽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요... 그때마다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이렇게 좋은 정보를 공유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사회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호련님이 생각하신 것처럼.... 명함을 건네고 나면 끝이나는 부분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인연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호련님의 모습에 깊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호련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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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메일 수신인 동생 P양의 편지_081008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3. 8. 15:23
부산갔다가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님께 특강을 들었어 되게 재밌는 사람이더라. --- 그녀는 차를 몰고 혼자 살고 있는 아파트 옆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그녀가 주차장 안에 차를 주차시키고 밖으로 걸어나왔을 때가 새벽 3시 였다. 그녀는 아파트 건물을 향하여 발걸음을 처음 떼자마자 수상쩍어 보이는 덩치 큰 한 남자를 보았다. 그녀는 재빠르게 방향을 틀어 도로 구석에 있는 경찰 호출 상자를 향해 갔다. 하지만 그녀는 호출상자에 이르지 못했다. 나중에 윈스턴 모즐리라고 신원이 밝혀진 남자가 그녀의 등에 칼을 깊숙히 찔렀던 것이다. 그녀가 남자의 얼굴을 보기 위해 몸을 돌렸을 때 그는 내장 깊숙한 곳에 다시 한번 칼을 찔렀다. 그녀의 몸에서 피가 흘렀다. 그녀가 분명한 목소리로 외쳤다. " 어머 세상에, 이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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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메일 수신인 이니셜G님의 편지_081007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3. 8. 15:17
안녕하세요 G입니다 보내주신 메일은 잘 받고 있습니다 물론 잘 보고 있구요 주로 회사에서 보는지라 시간이 여의치 않아 꼼꼼하게 보지 못 함이 송구스럽네요 간직해두고 두고 두고 보려구요^^ 나이도 저보다 어리신거 같은데 대단하시네요 대단한 식견과 박학하심이 놀랍습니다 이렇게 좋은 분을 가까이 두고 있는 것이 인생의 보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을 위해, 나라의 발전과 인재를 통한 나라의 부강을 위해 더욱 매진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분명 좋은 결과로서, 국가의 자산으로 드넓게 빛나시리라 믿습니다 이 분의 메일을 받고 엄청난 칭찬에 큰 충격을 받고 지인들에게 자랑을 했는데 알고보니 원래 이렇게 표현이 유려하신 분이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