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
상사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방법은? 받기 전에 먼저 사랑하기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11. 11. 00:43
상사에게 사랑받는 법 6. 받기전에 먼저 사랑하라. 오늘 제 상사가 집에서 가져온 고구마 한자루를 제 책상 곁에 살짝 갖다 주셨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동안 운이 좋아 과분할 정도로 좋은 상사를 많이 만났던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을 함께 하고자 저희 집 앞으로 데리러 오시며 카풀을 한 상사도 있고, 회사를 그만 둔 뒤 지방으로 내려온 저를 보러 늦은 시간에 찾아오시는 분도 있습니다. 언제나 먼저 연락을 주시며 안부를 묻고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고 지낼 것을 강조하시는 분도 있지요. 그분들을 보며 늘 배우고자 했고 존경했습니다. 상사처럼 되고 싶어하고 닮고 싶어했고, 그분들께 '이쁨'을 받고 싶어했지요. 저는 제가 모신 상사들을 무척 좋아하고 따랐지만, 모든 직장동료들이 그 상사를 좋아한 것은 아니..
-
보고 잘하는 사람이 상사에게 사랑받는다.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11. 9. 23:17
상사에게 사랑받는 법 5. 보고에도 방법이 있다. 당신은 상사가 시킨 일을 어떻게 보고하는가?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상사에게 일의 진행과정과 결과를 보고한다. 상사는 업무지시를 한번 내리면 그 뒤로 계속 기다리고 있다. '이때쯤에는 결과를 가져오겠지.'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시로 직원이 일을 '깜박하지 않고' 처리하고 있는지 '잘 하고 있나?' 라고 묻기도 하다. #1. 평소 상사가 자신에게 업무지시를 어떻게 시키는지 살피자. 크게 두가지 스타일로 나눌 수 있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메신저로 지시 내리기를 좋아하는 경우 VS 직접 이야기하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 상사에 따라 업무를 지시하고 결과를 보고받는 스타일이 다르다. '읽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 VS '듣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
-
68회를 보내고 나서..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11. 6. 23:12
요 며칠 좀 버거웠다. 오늘은 커피 4잔을 마셨는데도 퇴근길에 버스에서 살짝 졸았다. (평소에는 거의 못자는데...) 일주일 동안 잠은 4,5시간씩 잤는데 마음만 급했지 제대로 해놓은 것은 없었다. (차라리 잠이나 더 잘 것을) 이사를 오자마자 또 이사갈 생각에 머리도 복잡했고, 불안정한 환경 때문에 긴장도 조금 되었던 것 같다. 어제도 새벽1시 가까이까지 커피점에서 계속 글을 쓰고 노트북을 했는데도 그다지 소득이 없었다. 토마토 메일에 대한 그림은 그때그때에 맞춰 그리곤 해도 글감은 평소 생각해두는 편인데, 그래도 간혹 글이 잘 안풀리거나 생각하는 대로 써지지 않으면 하루종일 붙잡고 있게 된다. 1년 열두달이 한결같지 않기 때문에 간혹 아플 때도 있고 급작스러운 회식이 생기기도 하다. 그래서 미리미리 ..
-
-
시즌2를 시작하며...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6. 26. 02:40
오뚜기에 처음 입사했을 때 호련은, 영업을 아주 잘해서 영업전문가가 되어서 아시아를 돌며 강연을 하면 멋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업은 이렇게 해라!! 하는 책도 내고요. OJT때, 함께 다니던 박성필 대리님께 반짝이는 눈으로 두손을 모으고 나중에 영업에 대한 책도 내고 강연도 하고 싶다고 말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대리님은 운전하시느라 거의 듣는 둥 마는 둥 하셨던 일도..ㅋㅋㅋ) 그런데 막상 회사 다니면서 일을 하는데, 아무도 저에게 '영업을 이렇게 하면 된다.'하는 걸 가르쳐주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선배들이 하는 방식대로 따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더 많이 배웠지요. 영업에는 특별한 메뉴얼이란 것이 없구나라는 것을 알게되어 혼자 자기만의 영업스타일을 찾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
빨강 토마토 메일 시즌2를 준비 중입니다.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6. 22. 00:46
현재 쓰고 있는 메일의 형식이 약간 바뀐 새로운 두번째 메일을 준비 중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저작권법 때문입니다. 물론 호련의 메일이 '교육용'이고 비상업적인 용도로 활용되었기 때문에 메일에 쓰인 글들은 '인용'으로 볼 수 있지만, 현재의 토마토 메일은 타인의 글의 양이 호련의 자작 글보다 양이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글의 비중이 어느 정도 되어야 저작권법 위반이 아닌지는 정확한 기준을 아직 알 수 없어 자문을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대부분의 메일은 비공개처리 했습니다.) 메일의 공개여부는 차후에 결정하겠습니다. 기존의 메일은 선정된 주제에 맞는 책의 글들을 인용해오는 방식을 썼지만, 앞으로의 메일은 호련의 일상 이야기가 섞인 글들로서 채워지게 될 것 같습니다. 으아..
-
[메일 뒷이야기] 영업부서 지원에 고민하시는 J님께 드리는 메일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6. 3. 23:22
토마토 메일의 독자이시며 의류회사의 영업을 희망하시는 J님께서 호련에게 '영업'직무에 대해 문의를 주시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영업에 적성이 맞으려면 어떤 능력이 있어야 하는지 궁금하다는 내용이었답니다. 이에 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여 회신을 드렸는데, 혹시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블로그에도 올려봅니다. [메일 뒷이야기] 영업부서 지원에 고민하시는 J님께 드리는 메일 안녕하세요 ^^ 토마토메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류회사 영업을 희망하고 계시군요. 영업은 참 멋진 직업이죠. 자신감과 사교성도 기를 수 있고 회사가 돌아가는 전반적인 사항도 알 수 있고 산업분야에 대해서도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인맥쌓기에도 좋지요. 하지만 영업에의 적성을 따지기 이전에 먼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