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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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기 #4] 오사카 난바에는 '타코야끼 전문점'이 많아요!여행기/일본 도쿄 오사카 2012. 2. 23. 08:05
지난 포스팅 ([오사카 여행] 난바를 가다! 게임과 만화 마니아들을 위한 덴덴타운 탐방기)에서... 먹고 싶은 우동을 못 먹은 슬픈 호련. 가이드북에서 어렵사리 찾은 맛집이 일찍 문을 닫는 바람에(무려 오후 4시에!!) 결국 꿈에 그리던 일본 우동을 못 먹게된 호련은 정처없이 센니치마에 거리를 터벅터벅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비틀비틀 걷던 제 눈에 띈 곳이 있으니 바로... 타코야끼 전문점이었습니다. 작은 가게였지만 사람들이 주욱 줄 서 먹는 통에 눈에 확 띄었죠. 보자마자 냉큼 달려가 줄을 섰습니다. 바로 메뉴판을 건네 주네요. 4개는 190엔, 8개는 290엔..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주문을 바로 받습니다. 계산도 선불이더군요. 덕분에 줄을 길게 섰어도 금세 차례가 와서 좋았어요. ㅎㅎ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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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W호텔로 책여행을 떠나다! 인터넷교보문고 스물네시간의 책여행여행기/국내 여행기 2012. 2. 2. 07:40
지난 주말, 워커힐 W호텔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 동안 잠시 일상을 떠나 특별한 여행을 다녀 왔는데요~ 바로 책여행입니다. 책여행이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여행을 떠나 오로지 책과 둘만의 시간을 갖는거에요. 요즘 사람들이 워낙~ 책 읽을 짬이 없다보니, 이렇게 여행을 떠나 책만 읽을 수 있는 쉼을 갖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이따금씩 도서관에 한 3개월 갇혀 있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한달 정도 집 밖으로 외출을 안한 채 책만 보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하는 터라, 이런 여행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예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던 것이에요! 어딘가로 여행가서 좋은 호텔에서 콕! 쳐박혀서 가만히 책만 읽기! ㅎㅎ 그냥 간 건 아니었고요~ 인터넷교보문고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스물네시간 책여행' 이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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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난바를 가다! 게임과 만화 마니아들을 위한 덴덴타운 탐방기여행기/일본 도쿄 오사카 2012. 1. 25. 07:39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뒹구르르 하다가... 이렇게 쉬다간 하루가 그냥 가겠어! 싶은 생각에, 첫째날 스케쥴인 오사카 난바로 향했습니다. 지하철과 전철 5개 노선이 만나는 남부 오사카 교통의 중심지이자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난카이센의 종점입니다. 전자제품 상점이 모여 있는 덴덴타운, 빅쿠카메라가 가깝습니다. 도톤보리강도 여기에 있어요! 전철이 무려 5개 노선이 만나는 곳...답게 전철역 안도 무척 복잡합니다. 하지만, 한국어 안내판도 잘 되어 있고, 가이드북만 보고 따라가면 문제 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ㅎㅎ 다만 꽤 넓어요. 저는 호텔이 벤텐조에 있으므로, 주오선을 타고 혼마치로 가서 미도스지선으로 갈아타 난바 역에 내렸습니다. 난바 역 안에는 먹을 곳도 많더군요. 여긴 타코야끼 전문점인 모양입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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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오사카 베이 타워 호텔!여행기/일본 도쿄 오사카 2011. 12. 20. 08:37
지난 포스팅에서 오사카 베이 타워 호텔 벼룩시장 방문기 이야기를 들려 드렸는데요. 그러면 오늘은 본격적으로! 오사카 베이 호텔에 대해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ㅋ 여행 준비를 하면서 호텔 예약에 많이 고심을 했는데요. 혼자 가는 여행이라 싱글룸을 예약해야 하다보니, 아무래도 여럿이 갈 때에 비해 숙박비가 부담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유난히도 제 마음을 끄는 호텔이 바로 이 오사카 베이 타워 호텔이었습니다. 오사카 베이 타워 호텔 싱글룸은 1박에 6,000엔 정도입니다. 여기에 조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요. 여행 경비를 좀 더 아낄까 하다가.. 모처럼 휴가를 내서 가는 여행인데, 쉬는 건 좀 편하게 쉬고 싶었습니다. 또 평을 보니 호텔의 시설은 그렇게 훌륭한 편은 아니었으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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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여행] 오사카 베이 타워 호텔에서 만난 벼룩시장여행기/일본 도쿄 오사카 2011. 12. 12. 08:19
드디어!! 지난 10월에 다녀온 일본 오사카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진작부터 쓰고 싶었지만 여행에서 오자마자 폭풍업무와 이사준비에 시달리다보니... 가을이 후딱 가버려리고 말았네요. (아이고 ㅠㅠ) 드디어 씁니다, 써요! ㅋ 오사카로 떠나기 전날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휴가를 낸 동안 업무에 공백이 안 생기게 바쁘게 일하다 몸살이 난데다가, 생일이라고 친구들 만나 하루종일 노느라 여행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하아;;) 공항으로 떠나려면 새벽에 출발해야 하는데 전날 잠도 제대로 못 자다 보니... 결국 여행 첫날 아침, 씻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속이 뒤집혀 구역질까지 했죠. ( -_-).. 아, 가뜩이나 혼자가는 여행인데 이런 몸 상태로 가도 될까.. 하는 불안한 마음과 함께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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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관람하다여행기/국내 여행기 2011. 11. 30. 07:30
얼마 전 전라남도 영암에서 201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저는 F1을 작년에 못 보러 간 것이 참 아쉬워서, 이번에 F1 남도 특별열차라는 무박 2일 여행 패키지도 샀었는데요. 회사에 일이 생겨 무박 2일로 다녀오지는 못하고, 당일치기로 영암을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목포역 주변을 여행할 기회도 있긴 했지만요. ^^ 평소에는 굉장히 한산할 듯한 목포시와 영암군은 F1이라는 큰 행사로 인해 도시 전체가 상당히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그 덕분에 F1 셔틀버스를 타고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으로 향하는 저도 덩달아 들떴답니다. 이날 F1 대회 예선전을 당일치기로 관람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택시와 우등버스를 탔습니다. 오기 전 날, 회사 회식이 있던 터라 밤에 잠을 거의 못 자 버스 안에서 기절 수준으로 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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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한 가을을 만날 수 있는 '서울숲' 산책여행기/국내 여행기 2011. 11. 11. 04:20
지난 주말, 감기 몸살로 토요일을 꼬박 잠으로 보낸 날이 있었습니다. 마침 비까지 내려 종일 잠으로 휴일을 보내고 말았죠. 일요일에도 몸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집에만 있다가는 더 병이 날 듯하여, 갑자기 서울숲으로 바람을 쐬러 가기로 했습니다. 서울숲은 서울특별시에서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도시 숲을 만들자는 취지로 만든 곳인데요. 1년 동안 102종 42만 그루의 나무를 옮겨 심으며, 2,500억 원의 공사비를 들인 사업입니다. 2005년 6월에 첫 개장을 했죠. 벌써 6년 반 전의 일이네요. 실은 서울숲은 저희 집에서 전철로 두 정거장, 택시 타면 3천원 정도가 나오는 가까운 거리랍니다. 그렇지만 의외로 자주 가게 되지는 않더군요. ㅎㅎ 하지만 모처럼 날씨 좋은 가을날, 집에서 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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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를 거닐다, 목포 동명 종합어시장 구경가기여행기/국내 여행기 2011. 10. 24. 12:00
지난 10월 15일, 2011 코리아 그랑프리 경기를 보기 위해 영암으로 향했습니다. F1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설렜는데요. 갈 때는 고속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KTX를 탔죠. 영암을 가기 위해서는, 목포역에서 F1 셔틀버스를 타고 오가야 했는데요. 잠시 목포역 주변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행지에 가면, 지나치게 관광지로 꾸민 곳은 오히려 피하게 됩니다.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그 여행객들을 상대하려는 상인들로 가득한 곳에 있다 보면, 슬프게도 여행 온 기분이 확 상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볼거리는 좀 적더라도 현지 사람들이 사는 곳을 구경하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데요. 이날 구경간 목포역 주변도 마침 그런 곳이었습니다. KTX 종창 역이기도 한 목포역.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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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 캠프장에서 즐긴 tnm 제1회 야유회여행기/국내 여행기 2011. 10. 24. 08:00
tnm 파트너가 된 이후, 나름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ㅋ 그래봤자 tnm에서 가끔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정도지만요~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업무 외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 는 욕구가 강하게 발산되는 때가 주기적으로 찾아오곤 하는데요. 예전에는 영어회화 학원이나 스터디를 나가 그 욕구를 해소하곤 했는데.. 최근 출사를 다녀볼까 하고 srl클럽이나 사진클럽을 기웃거리기도 했는데 딱 마음에 드는 곳은 없더군요. 그 대신 tnm 활동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 - 그 욕구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평소에 블로그를 통해 아름아름 알던 이들을 만나는 것이라 그렇게 낯설지도 않고, 때로는 무슨 연예인을 만나는 양 신기할 때도 있고요. ㅎ 지난 일요일은 tnm 제1회 야유회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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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여행기/일본 도쿄 오사카 2011. 10. 9. 12:17
오사카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쉬고, 다음날 정신없이 회사출근하고 여독을 풀고 나니, 어느새 또 일요일이 되었네요. 여행 잘 다녀 왔습니다. 멋진 전망이 보이는 호텔에서 바라본 오사카 시내는 참 예뻤어요.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풍경 하나만으로도 여행의 설렘을 만끽하기에는 충분하더군요. (오사카의 야경, 오사카의 아침)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길을 찾는 저에게 먼저 어디 가느냐고 묻기도 하고, 선뜻 먼저 사진 찍어 주겠다고 하기도 해서 참 기쁘더군요. (하하, 그들의 혼네本音는 어떨지는 몰라도요^^;;) 길에서 파는 다양한 간식거리들도 맛보았습니다. 이 당고는 한국에도 팔면 참 좋으련만..^^ 생각보다 음식이 입에 착! 맞지 않아 고생하긴 했지만... 특색있는 오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