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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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CJ 파워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오다위대한 일상 2012. 12. 23. 14:16
올해 CJ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몇 번 참여했었는데요. 그게 인연이 되어 얼마 전 또 CJ를 만나고 왔습니다. '2012 CJ 파워블로거 간담회'가 열렸거든요. 그동안 CJ 행사에 참여했던 블로거 중 몇몇을 초청하여 2013년 CJ의 블로그 네트워크 운영 방침에 대해 듣고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퇴근 후 가다 보니, 시작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후후 ( -_-) 저녁 행사여도 시간 맞춰 가긴 참 쉽지 않네요. 이미 몇번 얼굴을 뵌 분도 있고,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뵜던 분도 계시더라고요. 사람을 만나는 일은 늘 즐겁습니다. ㅎㅎ 요즘 기업에서 블로거들을 모아 활동하는 일은 워낙 많고 또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죠. 저도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이라 직접 블로거들을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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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습관만큼 중요한 ‘책 읽을 때의 습관’위대한 일상 2011. 10. 10. 08:00
흔히 ‘책 읽는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라고 하는데요. 과연 책 읽는 습관이란 어떤 걸까요? 습관이라는 게 사전적 의미로 ‘여러 번 되풀이함으로써 저절로 익고 굳어진 행동’을 말하는 것이니, 책 읽는 습관을 풀어 말하면 ‘저절로 책 읽는 버릇’ 정도가 될 듯합니다. 그렇다면 책 읽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그 종류나 내용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책만 보면 자신도 모르게 손에 들고 읽게 될까요? 길을 걷다 땅에 떨어진 책을 발견하면 달려가 주워 읽고, 또 서점이 눈에 띄면 냉큼 들어가 책을 뒤적이고, 식당에 들어갔는데 책 보느라 정신 팔려 밥이 나오는지도 모르는... 그런 책 읽는 습관을 지닌 사람을 상상해봅니다. (처음엔 상상하고 혼자 키득 웃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저도 그런 부류일지도요...) 이렇게 습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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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강대임어사인야.....위대한 일상 2010. 11. 27. 17:23
天將降大任於斯人也 必先勞其心志 苦其筋骨 餓其體膚 窮乏其身行 拂亂其所爲 是故 動心忍性 增益其所不能 -맹자 이것은 대학교 전공시간. 교수님이 자주 소리내어 읽게 한 맹자의 구절. 오늘 후웨이홍의 를 읽던 중, 마침 이 구절이 인용된 것을 발견했다. "하늘이 장차 큰 임무를 사람에게 내리려 하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힘줄과 뼈를 일하게 하며 그 몸과 살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을 빈궁에 빠뜨려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 이는 그의 마음을 담금질해 참을성을 길러 주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그때는 그저 좋은 말이구나 하고 참새처럼 짹짹 따라 읽고, 받아쓰던 그 말이.. 지금은 왜 이리 사무치게 와닿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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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知音)위대한 일상 2010. 1. 25. 23:26
지음(知音)이라 함은 '소리를 알아 듣는다는 뜻'으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백아와 종자기에 대한 고사이다. 백아는 거문고를 무척 잘 탔는데 늘 종자기가 이 백아의 거문고 소리를 듣고 그가 생각하는 뜻을 알아 맞추곤 했다고 한다. 종자기가 죽고 나서 더 이상 자신의 거문고 소리를 알아주는 친구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백아는 더 이상 거문고를 켤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 거문고 줄을 끊었다. 이를 백아가 거문고를 끊었다고 하여 백아절현(伯牙絶絃)이라고도 한다. 백아파금(伯牙破琴), 절현(絶絃)도 이와 같은 말이다. 이 이야기가 백아와 종자기의 우정을 나타내는 고사라 하여 지기지우(知己之友), 백아지교(伯牙之交), 백아지우(伯牙之友)라고 말하기도 한다. 모두 절친한 우정과 관련된 사자성어이다. 본디 자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