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련의 블로그
-
제주도 애월, 야경이 예쁜 선운정사여행기/국내 여행기 2016. 9. 16. 16:13
야경이 예쁘기로 유명한 선운정사. 애월에 도착하기까지 이곳의 존재조차 몰랐으나.. 근처 갈만한 곳을 찾던 중 선운정사가 인기라 방문하게 되었다.절을 밤에 가본 건 처음이었는데 어찌나 잘해놓았는지,포천 아일랜드 야경축제 보다 훨씬 근사했다. 다만 한밤중에 가다보니 근처가 꽤 어두컴컴하여 운전할 땐 조심해야할 듯.근처가 시골길이라 길도 좁고 가로등도 없어서 매우 긴장했다. 선운정사 안에는 소원을 비는 돌할매(?)인 가가 있는데...다들 줄 서서 기도를 드리고 돌을 드는데, 돌이 잘 들리지 않거나 무겁게 느껴지면 기도가 이루어진다고 했다.나도 소원을 빌고 돌을 들었는데,야속하게도 돌이 들려서 아쉬웠던 마음이... '왠지 아까보다는 무겁게 느껴져!'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좀 더 내 기도가 절실해야겠다는 다..
-
-
-
오르슈팡을 기억하며.... #파판14 [스포있음]일상 속 축복 2016. 8. 1. 20:19
안녕 오르슈팡...처음엔 당신을 웃기는 NPC, 변태같은 NPC라고 생각했지만시간이 갈 수록 당신이 얼마나 순수하고 믿음직한 사람인 줄 알게 되었지요. 당신이 손수 훈련시킨 검은초코보를 받은 날, 나는 정말 기뻤답니다.지금도 그 초코보를 애지중지하고 있어요..언제나 나를 소중한 친구로 믿어주어 고마워요.당신 덕에 우리는 이슈가르드로 갈 수 있었죠.당신이 이름 붙여준 눈의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고요.내가 힘들 때도 따스한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던 당신...그리고 나는 어제 당신을 보내야했습니다.안녕, 고마웠던 나의 친구.당신이 없는 파판14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지만... 당신이 없는 이슈가르드를, 에오르제아를 계속 지켜야겠죠. 그것이 당신과 나의 바람이니까.당신이 없는 이슈가르드는 벌..
-
-
-
피카소 파운데이션 브러쉬 FB17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16. 5. 1. 23:30
피카소 파운데이션 브러쉬 FB17을 샀다. 131이 초보자들이 다루기 쉽다고해서 131도 상당히 혹했는데...FB17도 평이 매우 좋고...각 브러쉬가 장단점들이 있길래... 둘 다 살까 하다가 우선 많이 세일하는 녀석으로 질렀다.(일단 써보고 131도 사볼까 했는데 당분간은 FB17로만 써도 될 듯하다. ) 평소에는 파운데이션을 퍼프로 쓰고 있는데,좋기로 평이 난 슈에므라 퍼프도 써봤고, 똥퍼프로 소문난 다이소의 조롱박 퍼프랑 물방울 퍼프도 써보고그러다가 스킨푸드 웨지퍼프가 에스티로더 더블웨어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래스팅 실크와 합이 좋다길래 써보고는그럭저럭 만족해서 쓰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이 녀석을 만나기 전 까지는 말이지. 브러쉬 하나도 꼼꼼히 포장해 보내준 피카소.옆에 컨설팅 데이는 피카소 제..
-
눈오는 모습을 처음 본 고양이 킹냥 :)고양이 아리에티&킹 2016. 5. 1. 23:18
지난 2월이었다. 밖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있었지만 그다지 춥지 않았다. 겨우내 꼭 닫고 있던 창문을 오랜만에 열었더니... 킹은 창 밖에 눈 내리는 모습이 무척 신기했나보다. 아마 태어나서 눈을 볼 일이 없었겠구나 싶다.(그동안 눈 내릴 땐 창문을 꼭 닫고 있었던 터라...) 창틀에 올라가서 한참을 눈 구경을 하며낑낑 거리고 치팅 소리를 냈다. 밖에 쏟아지는 눈이 잡고 싶었던 듯... 사진 속 창문에 덧댄 것은 고양이가 혹시라도 못 나가게 하기 위한 방묘망.이전에 킹이 방충망을 뚫고 창살 사이로 뛰쳐나간 뒤, 이를 막기 위해 설치했다. ㅠ.ㅠ 마음 같아선 킹을 데리고 밖에 나가 눈 구경이라도 하고 싶었지만..혹시라도 감기에 걸리기라도 하면 큰일이라..킹은 눈 구경을 매우 열심히 했다. 눈이 오든 말든 ..
-
스위스 바젤 여행 - 예쁜 꽃병이 테이블마다 놓인 맥카페를 가다여행기/파리,스위스, 독일 2016. 5. 1. 23:05
삼성동 근처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씩은 방문하는 베이커리 겸 카페가 있다.처음에는 알바생이 잘 생겨서 갔는데... 빵도 맛있고 커피도 테이크아웃은 2천 원의 착한 가격에 괜찮아서주말에 먹을 빵은 항상 그 곳에서 사고 있다. (혹시 못 들르게 되면 김영모 제과점으로) 그런데 지난 금요일에 카페를 가보니... 글쎄 테이블마다 이런 예쁜 화병이 놓여 있는 게 아닌가..!! 안 그래도 이곳 인테리어도 클래식한게 무척 예쁘고,카페 안 대리석 테이블은 나중에 나도 꼭 갖고 싶다고 몇 번이고 얘기했었는데..내가 좋아하는 꽃들이 테이블마다 이렇게 놓여 있는 걸 보니 정말 최고의 카페라고 생각했다!! 여긴 앞으로도 더욱 자주 올 생각. 테이블마다 꽃이 놓여진 것을 보니 스위스 바젤 맥카페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써보는 ..
-
[일본 도쿄 여행] 하라주쿠에서 먹은 것들 - 우동, 파르페, 타코야키여행기/일본 도쿄 오사카 2016. 5. 1. 22:35
오랜만에 올리는 일본 도쿄 여행기! 이 이야기는 아래 여행기에서 이어집니다. 도쿄 오다이바 여행 - 유리카모메를 타고 비너스포트, 다이버시티를가다 오다이바에서 해가 질 무렵,유리카모메를 타고 돌아와 하라주쿠로 넘어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역 앞부터 북적북적 굉장히 많은 인파.왼쪽에 손오공 옷이 빵터짐 ㅎㅎ상점마다 구경할 거리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는데 다 못 들어간 게 아쉬울 따름.그 와중에 에뛰드 같은 한국 브랜드도 눈에 띄었다. 우리는 첫째날에 이어서 또 우동을 먹기로 했다.전날 신주쿠에서 먹은 삼국일에서는 국물 가득 우동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담백하게.. 이 우동 사이즈는 무려 라지다! 사진으로는 별로 안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큼..;; 그리고 이건 미디움 사이즈의 샐러드 우동.우동 면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