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 날씨.
북쇼를 갔다.
파주의 하늘. 화창화창.
저기 왼쪽 봉고차는 쇼핑몰 업체에서 나온 ㅋ 모델을 코디시켜서 사진 찍더라.
파주 출판단지의 풍경들
그리고 여기가 북쇼의 현장.
헌책방 골목이라더니 정말 헌책이 있다. (ㅋㅋ^ㅁ^)
오랜만에 보는 헌책방. 어릴 적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여기 호련도 살짝 다녀간 흔적 남기기.
계단마다 명언이 가득가득 적힌 계단.
아이와 함께 저 계단을 오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기쁠까.
열심히 계단을 오르는 블로그PR식구들이 보인다. 힛.
<그리운 것은 멀리 있어야 한다.>
흔적남기는 호련
<이건 아니다 싶을 때는 철저히 싸워. 져도 좋으니까 싸워. 남하고 달라도 괜찮아.>
동심, 책이 되다 글 아래 있는 어린이의 해맑은 미소가 참 좋다.
책은 어린이와 닮았구나.
쿠쿡, 이런 저런 조형물.
<옛날에는 돼지들이 아주 똑똑했어요.>
아이가 생긴다면 함께 오고 싶다.
맑은 날씨, 함께 헌책을 고르고, 계단을 오르고, 공연을 구경하고
아이에게 이런 세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세상에는 이렇게 많은 책이 있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궤짝 않에 헌책들이 가득가득 들어있다.
<아름다운 가게>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위태로워 더 황홀한 그 설렘의 힘으로 나는 오늘을 살겠다.>
북쇼 방문.
의미있는 휴일이었다.
앞으로 더욱 큰 행사가 되길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