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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아리에티 키우기, 반려묘와의 일상고양이 아리에티&킹 2011. 1. 26. 08:00반응형고양이를 기르고 있지만, 이 녀석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닙니다.어릴 때 강아지나 병아리를 키워본 뒤로 제가 직접 동물을 기른 적은 없었는데요.(토끼나 햄스터가 있었지만 제가 기르는게 아니라, 동생이 길렀죠~)고양이를 기르는게 이렇게 힘들다니!!
집에 와서 고양이 밥을 주고 화장실을 치우고 방을 쓸고 닦고 장난감을 들고 고양이와 놀아주고 나면 기진맥진합니다. 그러고 나서도 저를 물고 또 후다닥 뛰어 다니고 그림을 그리거나 채 읽는 것을 방해하느라 바쁘죠.(과연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고양이를 기르는 건지 참 의문스럽네요-_- 대체 어떻게 키우는거지!!)
게다가 고양이가 어찌나 재빠른지,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도망다녀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그나마 졸립거나 갸르릉 소리낼 때 좀 얌전하죠.순간포착해서 사진을 찍다보니 주로 아이폰을 이용해서 찍게 되네요.
그동안 찍은 고양이 사진 중에 괜찮은 것 몇장 건져 봤습니다.(어찌나 이쁜 사진이 많은지 몇장 고르기 참 힘드네요. ㅠ.ㅠ 이래서 힘든 거 알면서도 키우는거겠죠..)
벌러덩~ 눈 동글!!
세상 모르고 자는 냥이
마음이 편안한지 태평하게 몸을 뒤집고 배를 내민 채 잠을 자곤 한답니다. (^_^)
품 안에 안겨 자는 모습이에요. 혼자 기분이 좋으면 제 사이로 파고 들어서 쿨쿨 잡니다. 이때 앉아서 글을 쓰고 있는 중이었는데, 아리에티를 계속 왼손으로 받히고 있느라 한손으로만 글을 썼죠. (아이고야...)
콰직!!
저를 있는 힘껏 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꽤 아프게 물었는데, 요즘 제가 많이 아픈 척 엄살부리며 연기를 했더니...조금 살살 무네요. (이런 나쁜 녀석 같으니.... -_-;;)
쿨쿨....
자고 있을 때가 제일 예뻐요. ^0^ 그런데 고양이는 24시간 중에 20시간을 잔다더니.... 대체 우리 고양이는 왜 이렇게 오래 깨어 있는 건지... (제발 잠 좀 많이 자주길..)
새침~ 어리광~
가증스럽게도 참한 척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가끔 어리광 부리고 싶을 땐 이렇게 와서 안겨 있다죠.
다소곳..
요조숙녀처럼 얌전히 앉아 있는 아리에티
얌전한 척, 순진한 척 하고 있는 녀석
콰드드득!!
제 손을 물어대는 고양이의 저 흉악한 이빨을 좀 보세요. ㅠㅠ 엉엉...
콰드득! 콰득!!
네...아마 윗 사진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하셨겠지만.. 저는 왼손을 내주고 오른손으로는 절 물고 있는 고양이를 찍었답니다. 주인을 물어대는 저 나쁜 고양이가 대체 뭐가 이쁘다고!! ㅠㅠ)!! (고양이를 얼마나 찍고 싶었으면 손을 물게 하면서까지 사진을 찍었을까요..-_-)
갸르릉 갸르릉 소리를 내면서 제 옆에 붙어 있어요. 잘 때도 꼭 옆에 와서 파고들어 붙어 자곤 합니다.
아이패드를 질투하는 고양이
누워서 딩굴거리며 아이패드로 영화를 보고 있으니, 자기에게는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게 불만인지 아이패드 주변을 왔다갔다 하네요. 그나저나 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더니 어떤 영화인지 단번에 맞추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대단~^^)
제 다리 사이에서 쿨쿨 자는 모습입니다. 제가 입고 있는 바지는 수면바지인데, 고양이가 어찌나 이 바지를 좋아하는지 바지를 꾹꾹 누르면서 갸르릉거리곤 합니다. 덕분에 저는 입지도 못하게 되었어요. 이 바지는 선물받은 건데 말이죠. 이제는 고양이 차지가 되었습니다..(내 바지!! 내 바지!! 선물 받은거라고!!)
저게 뭐지?!!!!
조금만 달랑거리거나 움직이는 걸 보면 귀를 쫑긋 세우고 관심을 갖습니다.
눈도 동글, 코도 동글. 귀여운 아리에티야. 오래오래 살아라. (도망가기만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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