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생활] 하품하는 고양이, 아리에티

아리에티는 하루 대부분을 잔다.
우다다다 뛰어 노는 듯 하다가고 다시 보면 어느새 꾸벅꾸벅 졸고 있다.
아마 내가 없는 낮 시간도 거의 잠을 자며 지내는 듯하다.

아리에티는 하품쟁이

혀를 내밀고 하아~

아이고 졸려!!

혀를 내민 것도 귀엽지만 하품할 때 변하는 귀 모양도 재미있다.

가만히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곧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

냐앙! 졸리다앙!

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에이쿠, 주인을 보고 그렇게 입을 쩍 벌리다늬... 너도 좀 고상한 고양이가 되어 보라고.

다시 눈이 똥글!!

잠깐 자다가도 큰 소리가 나거나 내가 움직이면 바로 깬다. 화장실이라도 잠깐 가면 냥~냥~ 울면서 화장실 앞에 앉아 기다린다.

다소곳이 앉아 있는 아리에티, (진주 목걸이라도 걸어드리고 싶은 자태로세..ㅠㅠ)

이렇게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곧 졸기 직전 뿐...

벌러덩!!

잘 때는 온갖 묘기를 다 부리며 잔다.

아리에티가 좋아하는 취침 자세

이렇게 자면 팔이 아프지 않을까?

글을 쓰는 동안 어찌나 보채는지... 한 손으로 계속 아리에티 장난감을 흔들어주며 놀아주었다.
말썽 부리는 녀석을 말리러 몇 번을 일어났다가 앉았다가 하는 게 몇 번인지...
게다가 자기에게 관심갖다가도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바로 서운해하며 끙끙한다..뭐 이리 상전이람..(ㅠ.ㅠ)

아리에티가 더욱더 많이 잠을 자주었으면 하는 짧은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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