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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을 보호하는 편안한 마우스, 로지텍 트랙볼 마우스
    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10. 10.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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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몸이 좀 안 좋아져 어깨와 등, 허리에 침을 맞았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근육이 많이 뭉쳤다나요? 컴퓨터를 좀 많이 쓴 탓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주말에도 바쁜 것을 핑계로 한동안 헬스클럽을 빠진 탓도 있을 듯 합니다. (ㅠ.ㅜ) 평소 컴퓨터 사용양이 압도적으로 많으니 건강 관리도 좀 더 신경써야할 듯 해요~

    지난 번에 아픈 손목을 위해 마우스용 손목 보호 패드를 구입했다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과도한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으로 인해 무리하는 손목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죠.  

    마우스 패드를 받치고 있는 호련의 손

    마우스용 손목 보호 패드를 받치고 있는 호련의 손


    마우스를 계속 휘두르다보니 오른손이 시큰~했거든요. 손목보호패드를 쓰긴 해도 손의 부담을 조금 더는 정도일 뿐인지라... 하루는 자는데 오른손에 쥐가 나 자다 깨서 주무르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호련의 이런 상황을 어찌 아시고 회사 이사님께서 대뜸 마우스 말씀을 하시더군요.

    "호련에게 어떤 마우스를 사줘야 더 이상 손목이 안 아플까?"

    손목이 안 아픈 마우스? 그런 마우스도 있을까 싶었는데요. 며칠 뒤 이사님께서 주문해주신 제 새 마우스가 회사에 도착했답니다. 손목이 아프지 않은 그 마우스의 정체는 바로 로지텍 트랙볼입니다.

    로지텍 트랙볼

    로지텍 트랙볼


    마우스가 좀 특이하게 생겼죠? 마우스를 손에 잡고 움직여 커서를 옮기는 것과 달리, 이 마우스는 빨간 트랙볼을 움직여 커서를 이동합니다. 그러니 마우스와 손목은 책상에 가만히 있고 오른손 엄지로 트랙볼을 돌려 이동하고 검지와 중지로 스크롤과 클릭을 하는 방식이랍니다. 

    트랙볼을 잡은 모습

    트랙볼을 잡은 모습


    마우스를 움직일 필요가 없으니 바닥에 마우스 패드를 깔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움직임도 전보다 조금 정적이죠. 마우스가 어느 정도 적응되니 손목도 부담없고 사용도 훨씬 편하더군요. 주변 선배들이 말하길, 트랙볼에 익숙해지면 다음부터 다른 마우스를 못쓴다고 해요. 숙달되면 그만큼 편하고 좋다나봐요.


    로지텍 트랙볼 마우스는 완전 무선은 아니에요. 마우스 왼편에 보이는 저 기계를 컴퓨터에 연결해두어야 마우스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전에 무선 마우스를 쓸 때보다 책상 위에 기계가 하나 더 늘어난 점은 아쉽습니다. 


    트랙볼 마우스를 사용한지는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아직까지 불편함없이 쓰고 있어요. 덕분에 이제 손목도 아프지 않고 자다가 쥐가 나서 깨는 일도 없군요. ^.^)

    그리고 이사님께서 트랙볼 마우스를 건네 주시면서 하신 말씀.

    "그런데 이번에는 이거 쓰고 엄지 손가락이 아프다고 하면 어쩌지? "

    다행히 아직까지 엄지 손가락은 아프지 않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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