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이어 이어폰(Apple In-Ear headphones) 샀어요

얼마 전 페이스북 담벼락에 한 친구 분이 애플 인이어 이어폰을 매우 저렴하게 구입한 이야기를 썼더군요. 마침 회사 분의 것을 몇 번 청음해보니 무척 마음에 들어 이어폰을 살까 고민하고 있던 참이었거든요. 당장 담벼락에 댓글로 어디서 구입했는지 물었죠. ^^;;

알고보니 수도권 지역의 한 이마트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형 인이어 이어폰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혹시 다른 데서도 파는 데가 있을까 싶어 서울에 있는 다른 이마트에 전화해봤지만 팔지 않던데요. 한 이마트에서만 몇 개를 특가 판매하는 모양이었습니다. 회사 선배와 함께 사고 싶어 고민하다가, 지인에게 부탁하여 대신 사다 달라고 부탁했답니다. 하하^^;; 반값에 사도 오만 원인 고가에다 이미 아이폰 이어폰을 두 개나 갖고 있긴 하지만(어쩌다보니;;) 그래도 무척 갖고 싶었던 애플 인이어 이어폰을 손 안에 넣고 무척 신났죠.
 

Apple In-Ear Headphones

머나먼 곳의 매장에서 잠자고 있던 이어폰을 득템한 기분이란! 확실히 기존 이어폰과는 비교할 수 없는 멋진 음질이었습니다. (ㅠ_ㅠ) 감탄 감탄! 그동안 십 년 넘게 영어와 중국어 공부를 한다고 이어폰을 끼고 살아 그런지, 남보다 귀가 덜 들리는 듯했거든요. (영어랑 중국어는 안 늘고 '사오정'이란 별명만 얻었죠.ㅠㅠ) 그래서 이어폰 낄 때마다 마음이 약간 불안해서 이왕이면 좋은 제품을 써야겠다고 늘 생각했드랬죠. ㅋ     

케이스 안에는 사용 설명서와 함게 이어폰 케이스, 고무마개 케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이어폰 케이스는 인이어 이어폰을 보관하는 용도인지 별로 실용성은 없어보여요. 갖고 다니기엔 불편합니다. 애플 인이어 이어폰에는 당연히 훌륭한 활용도를 자랑하는 마이크가 달려 있습니다. 후훗 (+_+)b

고무마개는 세 종류 크기가 있습니다. 이어폰에 기본으로 미디움 사이즈가 장착되어 있고 고무마개 케이스 안에 라지와 스몰 사이즈가 들어 있어요.

자신의 귀에 잘 맞는 크기의 고무마개를 바꿔 끼우시면 됩니다. 혹시 주변에 자신과 다른 사이즈의 고무마개를 쓰는 분이 있다면 서로 교환해서 쓰면 좋겠죠?! (아쉽게도 호련네 지인들은 호련과 같은 사이즈를 쓰고 있네요)

이전에 편집장 님이 연말 마니또 선물로 주신 아이폰 독 겸용 스피커와 더불어 아이폰 생활이 더욱 즐거워지고 있네요. ^^ 다음 포스팅에서 아이폰 독 겸용 스피커에 대해서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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