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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 오미사꿀빵 대신 맛본 꿀빵 꿀봉이, 꿀빵 카페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6. 2. 28. 21:28반응형
통영의 명물로 충무김밥과 함께 소개되는 것이 바로 꿀빵.
원래 통영에서는 오미사꿀빵이 가장 유명한 것으로 이름나 있었는데,
처음 통영을 여행했을 땐 꿀빵을 맛보지 못했고,
아쉬운 마음에 택배 주문이라도 해볼까 하다가
뒤늦어서야 현대백화점에서 파는 오미사꿀빵을 맛본 적이 있었다.
통영 오미사꿀빵에서 가져온 바로 그 꿀빵이라고 해서 팔았는데
어째 맛은 그냥저냥이라
두 번째 여행 때도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아니, 그래도 오미사꿀빵을 찾아갔었다.
분명 아직 영업시간인 걸 확인했고 지도 앱을 켜고 찾아갔으나
문은 닫혀있었고 심지어 다음날도 가게 문을 닫는 날이었다. ( -.-)
이 와중에 "통영 사람들의 80%는 오미사꿀빵을 먹어요." 라고 설명하시는 택시아저씨.
아아!!뭐 꿀빵이 얼마나 대단한거라고 먹지 말지.. 싶다가
그래도 블로거들에게 평이 좀 좋은 듯한 다른 꿀빵집을 찾아간 곳이
바로 꿀봉이
꿀빵을 파는 카페인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른 곳은 거진 줄 서서 꿀빵을 사서 들고 다니면서 먹어야하는 시스템.
여기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음. ㅋ
마침 여행 때 아픈 다리도 쉴 겸 커피점을 찾고 있었기에 완전 좋았다.
따끈따끈 갓 튀긴 꿀빵을 아메리카노와 먹을 수 있다니 완전 좋아!
그리고 꿀빵은 매우 맛있었다!!
서울 백화점에서 사 먹은 꿀빵 맛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야말로 꿀맛.
커피는 캡슐커피를 내려주는 것이라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동피랑 언덕을 실컷 걷다온 터라
시원하고 푹신푹신한 곳에 앉아서 꿀빵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따끈따끈
맛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땐 몇 종류 안 남았다. ㅠㅠ
매장 앞에서 이렇게 바로 튀겨주신다.
맛있어서 따로 포장해왔는데....
10개 짜리를 샀어야 했는데 왜 6개 짜리를 샀나 안타까워했던..ㅋㅋ
오미사 꿀빵도 직접 가서 먹어보고 싶다.
이 집도 다음 번에 통영 가면 또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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