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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숫가의 아름다운 레스토랑, Lagoon47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0. 4. 12. 06:30
예전에는 주로 종로, 삼청동, 대학로 쪽을 많이 갔었는데 주거지가 바뀐 뒤로는 주로 강남, 건대를 많이 갑니다. 압구정도 몇 번 가긴 하는데 아직은 정이 들지 않더라고요. 친구와 함께 만나기로 해서 좀 새로운 데 없을까 했는데, '석촌호수'를 이야기하길래 약속장소를 잡았습니다. 회사가 잠실이라 석촌호수는 자주 간 편인데, 저녁에 친구를 만나러 간 적은 없었어요. 오모리 김치찌개 식당 맞은 편 길에 예쁜 레스토랑이 있더군요. 친구를 기다리며 주변 사진 찍고 있었는데, 마침 친구가 가고 싶어한 곳이 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군47이었습니다. 가게 안은 꽤 북적북적한 편이었지만 꽉 찬 느낌은 없어 좋았어요. 위의 사진은 레스토랑 입구입니다. 요즘은 식당에 와인병으로 장식만 하면 다 예뻐보이네요. (어째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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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마케팅 사례 동영상, 하이네켄 편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10. 3. 21. 22:38
업무상 소셜 마케팅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요. 하이네켄의 소셜마케팅 사례 동영상입니다. 아래 사례는 소셜 마케팅을 잘 사용한 예라고 생각되어 소개합니다. 남자들에게 가장 성스러운 시간이지만, 점차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하여 줄어드는 '축구관람'시간을 위해 깜짝 쇼를 준비했죠. 이 동영상이 감동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클래식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이 그토록 열광하며 박수를 치는 이유는, 보고 싶었던 축구경기를 볼 수 있어서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상사에게 싫다고 말 못하죠? 여자친구에게도 싫다고 못하고요. 그들이 감동한 진짜 이유는, 자신의 정말로 원하는 것을 알아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했지만 어쩔 수 없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마음을 헤어려주었다는 생각이 들겠죠? 어떻게 이 중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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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에서 '피아노의 숲'을 추억하다자기계발 생활/서평 2010. 3. 15. 08:20
호련이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유스트링'에는 참 낭만적인 연습실이 있다. 연습실 대문부터 바이올린을 이용하여 꾸며졌다. 아마 오래되어 못 쓰게 된 바이올린을 분해해서 만든 것이 아닐까? 주택 이곳 저곳에 바이올린 장식물이 있었다. 마침 바이올린에 갓 빠져 있는 내게 이곳의 풍경은 무척 감격적이기까지 하다. 서울 방배동 주택가에 이런 멋진 장소가 있다니!! 매주마다 이 곳으로 수업을 들으러 올 수 있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주택 앞의 작은 정원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트럼펫과 플룻이 꽃혀 있다. 큰 나팔 안에 화초가 자라고 있다니…정말 음악을 사랑하는 곳이란 느낌이 난다. 바이올린과도 참 잘 어울리는 정원이다. '악기'를 이용한 소품은 연습실에서도 볼 수 있었다. 연습장 한 구석에 놓인 저것 역시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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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서 자란 아이들이 푸른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세요, 서수지역 아동센터일러스트&웹툰 2010. 3. 15. 01:20
행복주식거래소 - 편 처음 시도는 '김연아 선수'를 괜히 끼워 넣고 싶었다. 콘티를 짤 때 김연아 열풍이 한창이기도 했고, 나 역시 김연아 선수에게 꽤 빠져 있을 때라.. 아이들이 꿈을 품고 있는 것을 김연아 선수의 모습에 빗대어 그리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괜히 '김연아 신드롬'을 이용하는 듯 하여 찜찜한 마음도 들었다. 어설픈 이야기를 꾸며내기 보다는, 차라리 인상적인 장면을 한 컷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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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시나리오 작가의 날개가 되어 주세요일러스트&웹툰 2010. 3. 14. 03:21
행복주식거래소의 편 머리에 '키보드'를 치는 도구에 대한 자료가 없어서..상상만으로 그려 넣었는데, 나중에 사진에 도구를 쓰고 있는 것을 보니 비슷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휠체어에 앉아 있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마음 속에서는 비장애인보다 더 많은 상상과 꿈을 꾸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린 그림인데,,,그닥 매끄럽지 않은 전개 때문에 띄엄띄엄 끊어진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쉽다. 꼭 프로포즈 대사를 영어로 써야할까 하는 것도 굉장한 고민거리였다. (우리말로 하자니 쓰는 자신이 낯부끄러워서 ㅜ.ㅜ) '수많은 영화의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라는 대사도 처음에는 '모든 영화가 다 들어 있습니다.' 였지만 과장된 표현인 듯 하여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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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86. 가진 것을 먼저 주어라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3. 14. 02:59
#1.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일하라 호련이 그린 '일러스트'를 본 큰 동생이 말했습니다. 동생: 응, 잘했어. 근데 이왕 하려면 진짜 완벽하게 잘해야지. 호련: 그래? 동생: 사람들이 딱 보고 ' 아, 이 사람은 이런데서 머물 사람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해야할거 아냐. '이 사람은 분명 크게 될거야' 그렇게 생각되도록 그려야지. 호련: 응. 동생의 말을 들으니 반성도 되고 떠오르는 말이 있었어요.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일하라. 그러면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이 받게 될 것이다." 이 말은 예전에 호련이 첫 회사에서 힘들었을 때, 용기를 붇돋아 주었던 말이랍니다.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찾아라. 누가 당신에게 무언가를 요청하면 그 사람이 요청한 것보다 그저 조금만 더 해주면 되는 것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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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로 끓이는 참치 김치찌개와 크래미 샐러드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10. 2. 24. 08:18
오늘은 호련 인생 최초로 블로그에 요리 레시피를 올려봅니다~ 한울 묵은지 김치로 끓이는 맛있는 참치 김치찌개 레시피를 공개할게요. 두둥!! 먼저 메인인 한울 묵은지 김치를 준비합니다. 묵은지를 상온에서 하루 정도 더 묵힌 다음, 냉장고에 보관해두었죠. 적당히 잘 익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는 녀석입니다. 냠냠...원래 이 김치로 주먹밥 같은 것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참치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져서 계획을 바꿨죠. 맛있는 참치 김치찌개~ 김치찌개의 재료로 파, 양파, 프랑크 소세지, 약간의 마늘을 준비합니다. 참치는 특별히 '오뚜기 마일드 참치'를 썼어요. 원래 김치찌개용 참치가 따로 나오지만 저는 이 마일드 참치가 더 좋더군요. 기름이 많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입니다. 냄비에 다진 마늘과 약간의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