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국내 여행기
-
워커힐 W호텔로 책여행을 떠나다! 인터넷교보문고 스물네시간의 책여행여행기/국내 여행기 2012. 2. 2. 07:40
지난 주말, 워커힐 W호텔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 동안 잠시 일상을 떠나 특별한 여행을 다녀 왔는데요~ 바로 책여행입니다. 책여행이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여행을 떠나 오로지 책과 둘만의 시간을 갖는거에요. 요즘 사람들이 워낙~ 책 읽을 짬이 없다보니, 이렇게 여행을 떠나 책만 읽을 수 있는 쉼을 갖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이따금씩 도서관에 한 3개월 갇혀 있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한달 정도 집 밖으로 외출을 안한 채 책만 보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하는 터라, 이런 여행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예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던 것이에요! 어딘가로 여행가서 좋은 호텔에서 콕! 쳐박혀서 가만히 책만 읽기! ㅎㅎ 그냥 간 건 아니었고요~ 인터넷교보문고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스물네시간 책여행' 이벤트에..
-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관람하다여행기/국내 여행기 2011. 11. 30. 07:30
얼마 전 전라남도 영암에서 201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저는 F1을 작년에 못 보러 간 것이 참 아쉬워서, 이번에 F1 남도 특별열차라는 무박 2일 여행 패키지도 샀었는데요. 회사에 일이 생겨 무박 2일로 다녀오지는 못하고, 당일치기로 영암을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목포역 주변을 여행할 기회도 있긴 했지만요. ^^ 평소에는 굉장히 한산할 듯한 목포시와 영암군은 F1이라는 큰 행사로 인해 도시 전체가 상당히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그 덕분에 F1 셔틀버스를 타고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으로 향하는 저도 덩달아 들떴답니다. 이날 F1 대회 예선전을 당일치기로 관람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택시와 우등버스를 탔습니다. 오기 전 날, 회사 회식이 있던 터라 밤에 잠을 거의 못 자 버스 안에서 기절 수준으로 잠을..
-
시끌벅적한 가을을 만날 수 있는 '서울숲' 산책여행기/국내 여행기 2011. 11. 11. 04:20
지난 주말, 감기 몸살로 토요일을 꼬박 잠으로 보낸 날이 있었습니다. 마침 비까지 내려 종일 잠으로 휴일을 보내고 말았죠. 일요일에도 몸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집에만 있다가는 더 병이 날 듯하여, 갑자기 서울숲으로 바람을 쐬러 가기로 했습니다. 서울숲은 서울특별시에서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도시 숲을 만들자는 취지로 만든 곳인데요. 1년 동안 102종 42만 그루의 나무를 옮겨 심으며, 2,500억 원의 공사비를 들인 사업입니다. 2005년 6월에 첫 개장을 했죠. 벌써 6년 반 전의 일이네요. 실은 서울숲은 저희 집에서 전철로 두 정거장, 택시 타면 3천원 정도가 나오는 가까운 거리랍니다. 그렇지만 의외로 자주 가게 되지는 않더군요. ㅎㅎ 하지만 모처럼 날씨 좋은 가을날, 집에서 앓으면..
-
목포를 거닐다, 목포 동명 종합어시장 구경가기여행기/국내 여행기 2011. 10. 24. 12:00
지난 10월 15일, 2011 코리아 그랑프리 경기를 보기 위해 영암으로 향했습니다. F1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설렜는데요. 갈 때는 고속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KTX를 탔죠. 영암을 가기 위해서는, 목포역에서 F1 셔틀버스를 타고 오가야 했는데요. 잠시 목포역 주변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행지에 가면, 지나치게 관광지로 꾸민 곳은 오히려 피하게 됩니다.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그 여행객들을 상대하려는 상인들로 가득한 곳에 있다 보면, 슬프게도 여행 온 기분이 확 상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볼거리는 좀 적더라도 현지 사람들이 사는 곳을 구경하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데요. 이날 구경간 목포역 주변도 마침 그런 곳이었습니다. KTX 종창 역이기도 한 목포역. 작..
-
난지 캠프장에서 즐긴 tnm 제1회 야유회여행기/국내 여행기 2011. 10. 24. 08:00
tnm 파트너가 된 이후, 나름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ㅋ 그래봤자 tnm에서 가끔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정도지만요~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업무 외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 는 욕구가 강하게 발산되는 때가 주기적으로 찾아오곤 하는데요. 예전에는 영어회화 학원이나 스터디를 나가 그 욕구를 해소하곤 했는데.. 최근 출사를 다녀볼까 하고 srl클럽이나 사진클럽을 기웃거리기도 했는데 딱 마음에 드는 곳은 없더군요. 그 대신 tnm 활동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 - 그 욕구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평소에 블로그를 통해 아름아름 알던 이들을 만나는 것이라 그렇게 낯설지도 않고, 때로는 무슨 연예인을 만나는 양 신기할 때도 있고요. ㅎ 지난 일요일은 tnm 제1회 야유회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
제주도의 풍경, 저녁 노을과 바다여행기/국내 여행기 2011. 6. 6. 21:41
제주도에서 찍은 노을. 파노라마로 세로 방향으로 찍었습니다. 사진의 퀄리티 자체는 높지 않지만 파노라마로 재미있게 연출할 수 있는 것에 의의를..ㅎㅎ 여기는 제주도 쇠소깍에서 출발해 올레 6코스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원래는 흑백을 먼저 보정한 거였는데, 위의 색조를 넣은 것도 예쁘네요. 둘 다 제 나름의 멋이 있어 좋습니다. 제주도, 또 가고 싶네요. 제주도 사진 더 보기 2010/11/10 - 제주도의 명소, 등대와 초원이 있는 '섭지코지' 2010/11/13 - 제주도 올레길 6코스를 걷다가 만난 풍경들 2011/01/14 - 제주도 올레길 6코스에서 만난 멍멍씨 2011/02/07 - [제주도 명소]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작가의 갤러리
-
[제주도 명소]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작가의 갤러리여행기/국내 여행기 2011. 2. 7. 08:00
'김영갑'이라는 사진사를 아시나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찍기로 유명했던 사진사죠. 도서 등의 책을 내고 사진전을 열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지만 제주도를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람, 제주도에는 이 김영갑 작가의 갤러리가 있습니다. 이 갤러리에는 작가 김영갑이 찍은 사진과 그가 쓰던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그의 사진이 담긴 엽서나 사진을 살 수 있기도 합니다. 입장권을 사면 엽서를 한 장씩 줍니다. 이 갤러리는 지난 2010년 가을 미디어브레인 워크샵 때, 회사 분들과 함께 방문했었어요. 회사 사람들이 모두 사진을 좋아하는 터라 모두들 사진을 무척 주의깊게 보더군요. 물론 저도 뚫어지게 보았죠. ㅋ 저는 일찍이 책을 통해 김영갑 작가와 그의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에 대한 엄청난 애..
-
제주도의 명소, 등대와 초원이 있는 '섭지코지'여행기/국내 여행기 2010. 11. 10. 07:30
섭지코지는 올인, 단적비연수, 여명의 눈동자 등의 촬영지라고 해요. 아름다운 해안과 기암괴석, 초원이 펼쳐져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짧은 시간 둘러보고 가야한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요. 이곳에서 하루 정도 머물면서 책도 읽고 사진을 찍고 산책하며.. 그렇게 저녁까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럼 함께 섭지코지를 감상해봅시다. 평소 통영의 소매물도가 무척 마음에 들어 가볼만한 곳으로 이야기하곤 했는데요. 섭지코지는 그만큼, 아니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었어요. 지방 출장과 워크샵이 종종 있다보니 올 한해동안 동해, 서해, 남해...바다를 6번 가량 (일수로 따지면 훨~씬 더 많죠) 보러 왔는데요. 제주도의 바다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 더 많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