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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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2. 서면역 롯데백화점 후문에서 씨앗호떡을 먹다여행기/국내 여행기 2014. 3. 5. 01:29
부산의 이름난 씨앗호떡을 먹으러 갔다. 원조는 자갈치역 근처에 있는 남포동 씨앗호떡이라는 것 같은데... (1박2일에 이승기가 먹은 것도 거기) 그런데 난 늘 올 때마다 서면역 근처의 씨앗호떡을 먹었다. 그것도 이번이 서면역에서 먹는 무려 세 번째 씨앗호떡이다!!!!! 이제는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다곤 하는데 (난 서울에선 안 먹어봤지만) 그래도 부산에 오면 밀면, 돼지국밥, 냉채족발 등과 함게 생각나는 음식인 건 여전한 듯. 서면역 롯데백화점 후문의 씨앗호떡집을 알게 된 것은 부산 토박이 친구가 소개시켜준 덕분이었다. 첫 부산 여행 때 친구가 태종대, 달맞이고개 등 부산의 명소를 데리고 갔는데 씨앗호떡도 먹어보라며 이곳을 함께 와줬었다. 그때가 대략 7년 전이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호떡 먹으러 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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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1. 서면 맛집 '옹고집'에서 아구찜(아귀찜)을 먹다여행기/국내 여행기 2014. 3. 1. 15:49
스물 다섯 살, 부산을 처음 와 보고선 그 매력에 푹 빠졌다. 일년에 한 번씩은 부산에 가야겠다 마음 먹고, 몇 해 동안 한 해에 한 두번은 부산을 방문했다. 여행차 다녀온 것도 있고 일 때문에 가기도 하고... 어느새 내 나이 서른 둘. 이번 부산행이 일곱 번째니까 평균 일년에 한 번씩은 다녀온 셈 칠 법하다. 주말을 틈타 1박 2일로 짧게 부산을 다녀왔다. 특별한 계획이나 꼭 해야할 일은 없었지만 그동안 계속 부산을 다녀오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부산의 음식들도 그립고 무엇보다 광안대교가 참 보고 싶었다. 여행에 맞춰 소니 A7 카메라에게 칼자이스 55mm 렌즈도 새로 달아주고, 여행과 어울리는 책도 챙기고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들고 KTX에 오르니 어찌나 신이 나던지. KTX 탈 때마다 늘상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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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여행]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 호수가 보이는 전망 좋은 호텔여행기/국내 여행기 2013. 10. 31. 08:33
지난 주 수요일, 경상남도 산청군에 1박 2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산청군은 잘 모르던 곳인데 진주시와 가까운 곳에 있더군요. 당일의 마지막 일정은 진주시의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였는데요. 저도 함께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컨퍼런스는 본관 실버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산청군의 유기농 한우 사업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저희 회사 레드플러그도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합니다. ^^ 열띤 컨퍼런스를 진행을 하다 저녁 식사로 이어졌습니다.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 측에서 나온 코스 요리입니다. 에피타이저, 빵, 수프, 베이컨 샐러드, 생선 요리, 스테이크, 과일, 커피가 차례대로 나왔습니다. 양은 넉넉한 편인데 맛은 ㅠㅠ 컨퍼런스 중간에 나오다보니 무척 늦게 나오고, 어떤 건 식어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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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여행] 닭갈비의 도시 춘천, 우미닭갈비에 가다여행기/국내 여행기 2013. 10. 19. 20:47
김유정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탄 후, 춘천역으로 왔다. 햄버거 때문에 부른 배도 이제 좀 꺼진 듯 해서 닭갈비를 먹으러 가기로. 닭갈비 골목을 향해 걸어가는데 길 공터에 이런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천막은 많았는데 꽤 한산하던.. 푸른 하늘과 잘 어울리네요. 그리고 만난 코스모스밭. 가득 핀 코스모스가 어찌나 예쁘던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너를 만나니 가을을 알겠구나, 네가 가을 인사하러 찾아 왔구나. 눈부시게 푸른 하늘, 그리고 햇살을 가득 머금은 코스모스. 여행의 묘미는 이런 뜻밖의 만남에 있는 법이지. 코스모스 밭을 뒤로 한채 주욱 더 올라가 닭갈비 골목으로 갔다. 닭갈비집은 아는 데가 없어서 무한도전에 나왔다는 '우미닭갈비'에 가기로 했다. 블로그 평이 매우 좋지는 않았지만 춘천 가면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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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여행] 안녕?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타고 즐기는 아름다운 강촌여행기/국내 여행기 2013. 10. 19. 19:59
생일을 맞이해 올해는 무엇을 할까 하다가.. (재작년에는 일본, 작년에는 필리핀을 갔었음) 올해도 역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올해는 환경이 자주 바뀌고 마음이 바빠 여행 생각을 도통 못했던 터라 그냥 가까운 춘천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는 것으로 결정! 교통편은 전철을 타고 가보기로 했다. itx 청춘열차도 꽤 끌렸지만.. (다음에는 꼭 itx를 탈 것이다 -_- 전철 안 탈래) 집과 가까운 상봉역이 참 매력적이었다는. ㅠㅠ 사람이 한적한 경춘선. 경춘선 의자는 이런 꽃초록. 상봉에서 김유정까지 전철을 타고 가는데.. 결론적으로는 괴로웠음. ( -_-) 너무 지루함 ㅋㅋ 그리고 전철이다보니 여행가는 느낌도 없고.. 게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었는데 중간에 내리면 2,30분은 또 기다려서 전철 타야하는 게 싫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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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세부 막탄 맛집 - 마리바고 그릴여행기/필리핀 마닐라, 세부 2013. 6. 25. 12:25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필리핀 세부 여행기! 저희가 묵은 리조트 세부 마리바고 블루워터 워터프론트 앞에는 '마리바고 그릴'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입구와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그냥 걸어가면 되는데요. 그럼에도 중간에 호객행위를 하는 필리핀 남성들은 무시하면 됩니다. (돈을 요구할 수 있어요) 렌터카를 빌리면서 알게 된 한국 분께 추천 받아 가게 되었어요. 한국인들에게 꽤 인기있는 집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가보니 일본인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건물 실내 자리와 야외 테이블석이 따로 있던데요. 야외로 안내 받았습니다. 마치 원두막에서 음식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죠? 세면대 앞에서 한 직원 분이 사진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해서 찍어 드렸어요. 필리핀 사람들은 정말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 듯. ㅋ 메뉴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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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여행] 예쁜 고창 펜션, 메르팡펜션을 소개합니다여행기/국내 여행기 2013. 6. 5. 00:45
이번 편은 전북 고창 여행 마지막편 이야기! 고창의 예쁜 펜션, 메르팡펜션이 이모저모를 소개할게요. 메르팡펜션 옆 길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펜션 지붕들을 보니 장난감집처럼 귀엽습니다. ㅋㅋ 메르팡펜션을 버스로 오시는 분들은 고창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서 다시 버스를 탄 후 동호나 구동호로 온 다음 펜션 차를 픽업해서 오시면 되는데요. 고창시외버스터미널에서 펜션 근처 가는 버스가 대략 50분에 한 대 있더라고요. 버스 타기 전, 고창시외버스터미널 옆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본 후 버스를 타면 됩니다. 펜션은 모두 복층형태로 아홉채가 있고, 입구에는 2층 건물의 관리동이 있었어요. 펜션 10채가 모여 있으니 완전 펜션 마을. ㅋ 아홉채의 펜션 중에 4인용이 4채, 8인용이 4채, 10인용이 1채입니다. 전망은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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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여행] 갯벌 조개캐기 체험~ 맛있는 조개를 가득! in 전북 고창 메르팡펜션여행기/국내 여행기 2013. 5. 26. 14:57
지난 포스팅에 이은 전북 고창 여행기입니다. 메르팡펜션에서는 무료로 조개캐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조개캐기 체험을 돈을 주고도 하나? 싶었는데, 근처 다른 갯벌에서는 입장료를 내고 조개캐기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조개를 캐기 위해 일부러 조개 씨를 뿌린다고.. ) 메르팡펜션에서는 투숙객들에게 조개캐는 도구와 장화를 빌려주고(역시 무료), 펜션 앞 갯벌에서 조개를 캐도록 한다고 합니다. 조개는 이 갈퀴(?)를 이용해 캡니다. 저희는 세 명이므로 세 개를 챙겼습니다. 저는 조개를 처음 캐봐서... 과연 이런 걸로 조개가 캐질까 궁금하더라고요. ㅋㅋ 준비물을 챙기고 펜션 바로 앞 바다로 나왔습니다. 몇걸음만 걸으면 바다가 나오니 정말 좋더라고요. ㅋㅋ 주변에는 아무 것도 없이 전부 갯벌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