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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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서초동 시푸드레스토랑 <스카이온>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09. 1. 25. 22:08
서초동의 에 다녀왔습니다. 시푸드라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지만(워낙 다양한 요리들이 많아서^_^), 어째튼 부페 레스토랑이예요. 맛있는 초밥과 롤들 다양한 음식들. 요리도 많고 꽤 넓어요. 호련이 본 의 최대 장점은, 맛있는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운데...조리되지 않은 스테이크와 새우를 먹고 싶은만큼 접시에 담아서 주방장에게 전해주면 원하는 굽기에 맞춰 구워줍니다. 스파게티도 마찬가지예요. 면과 각종 재료들(베이컨, 토마토, 버섯,새우 등등..)을 스스로 부페식으로 선택해서 접시에 담고 직접 요리해 달라고 하면 되죠. 소스가 키위소스예요. 오묘한 맛에 많이 먹었다는.. 맛있는 대게도 준비되어 있고요. 새우도 참 맛있었는데, 많이 드시는 분들은 새우 한접시 한 가득, 스테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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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세무천계 世貿天阶(shì mào tiān jiē 스마오티엔지에) 환상적인 뷔페 <골든재규어>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09. 1. 15. 03:41
호련이 태어나서 가 보았던 가장 좋은 뷔페 레스토랑이 어디였느냐고 묻는다면, 세무천계 世貿天阶(shì mào tiān jiē 스마오티엔지에) 의 골든재규어라는 곳이라고 말하겠다. (베이징 중앙CCTV타워 안의 레스토랑을 갔었더라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곳 직원들과 씨름하다가 결국 못갔다.-_ㅜ) 일단 스마오텐졔가 어떤 곳인지 살펴볼까. 스마오텐제는 거대한 쇼핑몰..온갖 종류의 브랜드들이 모두 모여 있고, 멋진 레스토랑, 와인바, 커피점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사진만 봐서는 베이징같아 보이지 않는다. (^_^) 우리가 갔을 때는 아직 많이 입점 안 되어 있고, 공사 중인 곳도 있었지만.. 그 엄청난 크기와 화려함은 정말 눈물날 정도로 굉장했다. (이 순간에는 베이징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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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관점에서 본 영화『벼랑위의 포뇨』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09. 1. 7. 13:52
어머니의 관점에서 벼랑위의 포뇨를 살피다. (본 글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영화를 안 보신 분은 이 점 참고해주세요.^_^) 영화 벼랑위의 포뇨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최신작.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늘 어린 소녀가 활약을 하는 내용이 많다. 이번에는 그녀들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포스를 가진 물고기 소녀 포뇨의 이야기. 호련은 이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어머니', 특히 소스케의 어머니 '리사짱'을 초점에 맞춰 글을 쓰고자 한다. 1. 멋진 어머니 리사 호련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등장인물은 이 리사짱. 리사는 작은 어촌마을 벼랑위의 집에서 귀여운 소스케와 어부인 남편과 셋이 살고 있다. (호련이 어릴 적부터 꿈꾸던 언덕위의 바닷가 2층집ㅠ_ㅠb) 그러나 남편은 늘 어부 일로 바쁜지 집에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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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커피점은 처음일걸~ 삼성동 <코디센>건물 내의 커피점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09. 1. 6. 23:50
오늘 호련이 소개할 곳을 알고나면 모두모두 깜짝깜짝 놀랄거예요. 어디냐믄~ 여기 코디센 매장이거든요. 디자인 유어 홈~ 코디센!! 이게 커피점하고 무슨 관계냐구요?? 쫌~!! 기다려요기다려요~ 여기가 바로 코디센 건물이랍니다. 이 안에 커피점이 숨어 있다는 사실!! 몰랐죠?^^ 이건 1층의 멋진 트리~ 호련이 코디센을 방문해주신 때가 크리스마스 전이라서 요런 트리가 있었지롱~ 가구들이 진열되어 있는 1층을 지나 올라가면, 짜잔~ 여기가 코디센 안의 커피점입니다. 진열되어 있는 예쁜 머그컵들과 이건 미고 케이크지요 +ㅁ+ 엄청 맛나는 미고 케이크들~ㅋ 여긴 코디센 안의 내부 가구들. 이 가구들은 파는 물건들이랍니다.ㅇㅅㅇ) 여긴 코디센 매장이니까~ 우리가 앉은 곳은 이 탁자. 사실 이 탁자도 파는 것이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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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커핀 구루나루 COFFINE GURUNARU> 커피점에서 밤 늦게까지 쏙닥쏙닥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08. 12. 31. 21:44
대학로 호련의 아지트. COFFINE GURUNARU 커핀 구루나루 (그런데 이렇게 읽는게 맞나?)도 다른 스타벅스, 할리스커피처럼 체인점이지만, 이 곳은 특별하다. 대학로 커핀 그루나루는 3층 건물이다. (3층 전체가 커피점)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한다는 것. (청소 때문에 새벽 5시에는 잠시 문을 닫는다.) 그리고 맛있는 토스트가 있다는 것. 단, 진열되어 있는 토스트는 모형이다. 케이크도 넘넘 맛나보인다. +_+ 커핀 그루나루 안 풍경 커핀 구루나루에는 특별한 음료들이 많다. 왼쪽의 이 아이는 민트초코칩라떼이던가..하는 훌륭한 아이. 먹다 보면 초콜렛이 씹힌다. 민트향이 솔솔~ 차를 마시면서 친구에게 마인드맵을 보여주는 호련 이건 블루베리 라떼인데 무척 달달하다. 블루베리를 좋아하는 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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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크리스마스트리 모음전> 메리 크리스마스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08. 12. 25. 23:56
호련이 총총걸음으로 돌아다니며 찍은 크리스마스 트리들을 소개합니다. ㅎㅁㅎ)/ 짜잔~ 저 벤치에 앉아서 사진찍기 넘 좋겠다 ^_^)* 앨범가게라 음악앨범들로 트리가 장식되어 있네요. ^_^ 트리에 예쁜 클루의 주얼리들이 장식되어 있어요. 눈사람들이 귀엽다. 작은 트리와 귀여운 눈사람 >. 주의] 이 사진들을 보면, 호련의 활동범위를 알 수 있다는!! -ㅁ-)ㅋ 호련은 대체 어디를 팔랑팔랑 돌아다니는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 온 길거리의 트리들이 이렇게 예쁘다는 사실~ 몰랐죠? ^_^*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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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노래 이야기일상 속 축복/소설 2008. 12. 24. 00:27
오늘도 그를 만났다. 평범한 외모에 짧고 검은머리. 흰 남방을 단정히 입고 남색 면바지에 회색 더플 코트를 입고 있는.. 여하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 사람을 내가 기억하는 이유. 책 때문이다. '바람 노래의 비밀' 지극히 평범해서 옆을 스쳐지나간다 해도 관심 없었을 사람. 그 사람이 그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을 보았을 때 그때에서야 나는 그 사람의 존재를 인식하게 됐다. M. J라는 이니셜의 작가가 쓴 20권의 장편소설. 한때 내가 무척 좋아하던 그 책. 하루종일 그 책을 읽으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화도 내며 때때로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한 책. 내 삶을 많이 바꾸어 버린 그 소설을 그 사람이 읽고 있었다. '아마 저 사람이 저 책을 읽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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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미안해요일상 속 축복/소설 2008. 12. 24. 00:22
나 이제는 더 이상 밤에 울지도 않아요. 밤에 울다가 가슴 아파서 괴로워하며 숨죽여 울지도 않아요. 울다가 지쳐서 잠들지도 않아요. 울다가 너무 가슴이 아파서, 너무 슬퍼서,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괴로워하며 울다가 심장이 아프고 머리가 어지럽고, 숨이 쉬어지지 않고 그렇게 어지렇게 괴로워하며 침대에서 난 이제 끝났어. 난 이제 끝났어라고 중얼거리지도 않아요. 뜬 눈으로 잠을 청하다가 아침해가 밝아오는 것을 지켜보던 것도 이제는 안해요. 혼자 집에서 음악을 듣다가, 혹은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주저앉아 엉엉 울어버리지도 않아요.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았다가, 기분 좋게 혼자 흥흥대며 웃다가,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져내리지도 않아요. 친구들하고 즐겁게 웃으며 놀다가 집에 가는 길에 훌쩍이며 울며 가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