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비즈니스 창의성을 깨우는 부와 성공의 수수께끼)> 앤드류 라제기 지음.
1. <The Riddle>을 읽다.
처음에는 표지도 마음에 들고 비즈니스 창의성이 뭐지? 하는 생각에 호기심이 들었다
.
무척 재미있었고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을 많이 일깨워주었다
.
기존에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주며, 내가 동양적 사고관계에 지극히 머물러 있음을 뼈저리게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
두께에 비해 가벼워서 지하철에서 왔다갔다 하는 중에 정신없이 순식간에 읽었다
.
성공적으로 미래를 창조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가리지 말고 과거를 연구하라
.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혹은 '성공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라고 끊임없이 질문하라
. 과거를 통해 당신은 혁신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 그러나 창의적 통찰이 발현되는 순간에 다다를 수 있는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위대한 아이디어 앞에서 크게 충격을 받으며 "나는 왜 저런 생각을 하지 못했지?"라고 말만 반복하게 될 것이다
.
2. 내용
크게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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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적 창의성과 고안적 창의성은 다르다
.
- 비즈니스 창의성이 만들어지는 과정
- 비즈니스 창의성을 깨우는 5가지 열쇠 (호기심, 제약, 연관성,관습,코드)
아래에서 각각의 세 부분의 내용을 요약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
<예술적 창의성과 고안적 창의성은 다르다.>
결론은 이렇다
. 우리가 계발해야할 것은 고안적 창의성이며, 이것은 학습가능하다
.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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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창의성이란 세가지로 분류된다
. (예술적 창의성, 과학적 창의성, 고안적 창의성)
기업가, 상품개발자, 의사, 부모를 비롯해 자신에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 모든 이가 사용하는 창의성은 고안적 창의성(비즈니스 창의성)이며, 이것은 학습가능하다
. (흔히 창의성은 선천적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예술적 창의성과 고안적 창의성의 차이를 오해하고 있다
.)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예술적 창의성이 아닌 '돈을 벌어주는' 비즈니스 창의성이다
.
당신이 성공적인 혁신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그리고 다른 사람들 역시 성공적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면 혁신을 시도하지 말고 그 대신 문제를 해결하라
. 독창적인 무언가를 창조하려 들기보다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것이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
-중략-
문제를 해결한 것 자체가 창의성을 발휘한 행동이다
. 혁신가를 꿈꾸기보다는 문제 해결자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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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창의성이 만들어지는 과정>
인지력과 뇌의 관계(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의 예, 스트루프 효과), 수면의 작용, 감정상태의 변화 등의 연구를 통해 비즈니스 창의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
당신이 예술가라면 상관없겠지만,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유지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그래야만 회사나 상사가 원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는 고안적 창의성, 다시 말해 '비즈니스적인 창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중략-
우리가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강렬한 에너지가 필요한 만큼, 열정과 의욕 역시 중요하다
. 왜냐하면 아무리 위대한 아이디어일지라도 현실화시킬 수 없다면 별 가치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
<비즈니스 창의성을 깨우는 5가지 열쇠 (호기심, 제약, 연관성,관습,코드)>
- 호기심
호기심은 지식과 결합될 때 가장 의미 있는 혁신을 이루어낸다
. 발명은 필요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명품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는 그게 필요한지 인식하지 못한다
. 미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 사람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실용화하는 사람에게 달려있다
. (에디슨의 예)
어떻게 호기심을 키울 수 있을까?
사람들이 도저히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라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지만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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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풍족함이 때로는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의지에 걸림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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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사치키의 '5번의 왜' 를 질문하기 방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자
.
-연관성
생각할 시간을 만들고 폭넓게 사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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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아이디어는 여러 분야에 걸쳐 일하는 만능인이나 '브릿지형'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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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거보다 더 편협하게 살고 있고, 결국 더 편협하게 사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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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게 사고하려면 지금보다 폭넓게 살려는 노력부터 시작해야 한다
.
더욱 중요한 것은 폭넓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기꺼이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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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습
관습에 도전장을 가져라
.
과거에 구속받지 말고 현재에 고착되지마라
. 다만 문제 해결에 더 좋은 방법을 찾아라
.
역사가 쉼 없이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창조하는 데 가장 큰 경쟁자는 '안락한 과거'이다
.
- 코드
창의성에는 논리가 내재되어 있으며 따라서 코드가 필요하다
. 창의성 코드는 주어진 영역에서 수년간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일한 경험을 통해 얻어진다
. 그리고 이러한 코드는 직관과 직감의 모태가 되지만, '10년의 법칙'을 넘어선다
. 논리적 틀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 즉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3. 느낀점
정말 주옥같은 내용들이 많았다
. 우리는 흔히 창의성이라고 하면 모든 창의성을 뭉뚱그려 생각하기 쉽다
. 그래서 피아노를 치는 재능이나 그림을 그리는 재능이 없다면 자신은 창의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또한 창의성은 선천적인 것이라고 판단한다
. 그러나 실제로 예술적 창의성과 비즈니스 창의성은 서로 구분되어야 할 개념이며, 우리가 사회에서 계발해야 할 것은 비즈니스 창의성이다
.
마지막에 좌뇌와 우뇌를 분리하는 것을 그만두라는 내용이 좋았고, <관습>편에서 서양과 동양의 사고방식은 충격적이었다
. 당연하게도 나는 지극히 동양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기쁘지도 않았다
.ㅠ_ㅠ)
성공에 대해 긴장하라는 내용도 좋았다
. (나와 같은 견해를 갖고 있어서 기뻤다
.)
애플, 스타벅스, 구글이 혁신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서 그들의 아이디어가 최고의 아이디어라는 법은 없다
. 그들의 아이디어는 주어진 순간에 최고의 아이디어였을 뿐이다
. 지속적인 성공은 민주주의와 마찬가지로 동경의 대상은 될 수 있을지언정 '종착지'는 될 수 없다
.
-중략-
성공적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공을 '종착지'가 아니라 그곳에 이르는 과정으로 여겨야 한다
. 물론 이따금 백미러를 들여다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지나온 길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실패에 관한 내용이었다
. 나 역시도 인생의 실패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 실패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무엇을 시도하는데 주저하기도 한다
. 그러나 이 책이 맞다
. 굳이 실패를 할 이유는 없었다
.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해야 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나머지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
그러나 나는 성공적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 실패할 필요는 없다고 믿는다
.
우리는 나침반과 지도 없이 여행을 떠날 때만 길을 잃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나침반과 지도가 있는데 왜 길을 잃겠는가?
-중략-
'실패'라는 단어에 대한 통념을 깨라
우리는 흔히 실패를 아이디어 자체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 혹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어떤 힘이 실패를 유발한다고 믿기도 한다
. 이는 사실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미래의 성공에 방해가 될 수 있다
.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서 동일한 해결 방법에 집착하게 되기 때문이다
.
나침반과 지도가 있는데 왜 길을 잃겠는가? 이 말은 내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 <코드>편에서도 느꼈지만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핵심을 찾고 본질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 사고의 영역이 확대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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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땐 몰랐는데, 책 이미지 찾느라 인터넷을 보니 美 경영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에서 뽑은 ‘올해를 빛낸 Smart Book’ 이라고 한다
. 나름 인지도 있는 책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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