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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북클럽에 가입하다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11. 8. 10. 08:30반응형
한때는 시와 소설만 끼고 살고(?) 독서토론회도 착실히 참석하면서 나름 문학소녀(?)로 통하던 나였건만, 최근 몇년 동안은 자기계발서와 경영서적을 들여다 보았다. 오죽하면 주변에서 문학 좀 읽으라는 말할 정도. (그렇다고 소설책을 읽지 않았던 건 아니었는데..ㅇㅅㅇ;;) 마침 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고 철학의 필요성도 깨달았고, 글과 생각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좀 더 문학과 철학, 예술 등에 더 투자하기로 마음 먹었다.
민음사 북클럽에 가입하고 받은 선물
민음북클럽은 민음사에서 운영하는 북클럽. 이 북클럽의 존재에 대해서는 꽤 일찍 알았다만, 최근에 들어서야 가입하게 되었다. 북클럽에 가입하면 가입선물로 텀블러, 가방, 노트와 함께 민음사 소설 다섯 권을 고를 수 있다.
나는 예나 지금이나 현대 소설보다는 고전 소설을 좋아하고, 국내 소설보다는 국외 소설을 좋아한다. 대학생 때 중어중문학과 강의를 들으면서도 중국현대문학 강의는 하나도 안 듣고 고전문학과 시가만 찾아 들을 정도였으니... ㅎㅎ 국어국문학 강의 역시 '현대 소설의 이해'와 '현대 시'같은 강의보다는 '고전산문의 이해'나 '한문학의 이해'를 훨씬 더 좋아했다. (나는 중어중문학과 국어국문학 복수전공자이다) 그래서 고른 책이 '제인에어', '마담 보바리', '팡세', '순수의 시대'이다. 얼른 읽고 다른 책들도 또 읽어야지~
수첩은 두께가 꽤 두툼하다. 요즘은 이런 수첩도 책값 수준이던데!
(그런데 아무 내용 없는 수첩이 책 가격이랑 비슷하다니 참 슬픈 얘기긴 하네..ㅠㅠ)
수첩과 에코백, 텀블러에는 카프카나 제인 오스틴 등 작가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이런 독특한 초상화도 마음에 든다. 다만 텀블러는 그다지 사진 찍고 싶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는 떨어지는 편이라 아쉽다. (흑흑..)
민음북클럽 회원 특전은?
연회비 3만원이면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북클럽 회원이 많아질 수록 출판사가 손해보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민음 북클럽 회원 가입 선물만으로도 이미 연회비보다 더 두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이런 북클럽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민음북클럽 신청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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