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스미냑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예약 안 하고 싶다면? (Potato Head Beach Club)

발리 여행 중에 스미냑을 빼놓을 수는 없는 듯해요!

공항하고 너무 가깝고 빈땅마켓도 있고, 쇼핑센터도 있고,

그리고 포테이토헤드도 있거든요~

 

스미냑은 한국으로 치면 청담동 느낌이긴 한데 요새는 상권이 많이 죽었다곤 하는데요.

그래도 꾸따, 짱구와 가깝기도 해서 들러 보시면 좋답니다. 

 

저희가 스미냑에 숙소를 둔 이유는 포테이토헤드를 방문하기 위해서였어요!

여행 계획 세울 때부터 포테이토헤드에서 일몰을 꼭 봐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저희는 크로스파샤 호텔에서 포테이토헤드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그랩을 불렀더니 바로 오셨어요. 거리도 너무 가까웠답니다. :) ~ 스미냑 중심지에 있기 때문에 택시 잡기는 참 편해요!

 

포테이토헤드에서 얼마나 놀지 계획을 잘 안 짜서 미리 예약은 안 하고 갔는데요!

이왕이면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ㅎㅎ

하지만 예약 안하고 잠깐 놀고 오기에도 저흰 괜찮았어요!!

예약 못해서 어쩌나 하시는 분들은 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여기가 바로 입구입니다.

 

길 따라 쭉 들어가면 되어요. 중간에 짐 검사를 하는데 혹시 음식 같은 걸 갖고 오지 않나 확인하는 듯하더라고요~

 

쪼리 조형물이 보이네요.

 

창문 조형물을 지나면...

 

이런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음악은 막 너무 일렉트로닉 그런 전형적인 클럽 음악이 아니라 좋더라고요.

너무 시끄럽지 않았음.

 

수영장도 있고, 야외 샤워시설도 있어서

수영복 입고 오셔도 좋을 거 같아요. ㅎㅎ

저흰 발리에서 내내 수영을 계속했더니.. 수영이 너무 질렸음.. (하지만 숙소 가서 또 했다는..)

 

호텔 투숙객 전용 썬베드도 있더라고요~

포테이토헤드는 전망에 따라 자리 비용이 각각 달라요. 20만원, 30만원씩 하는 게 있는데..

30만원짜리에 앉으면 30만원어치 음료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좋은 베드를 예약해서 하루종일 포테이토헤드에서 머무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한 자리에 오래 있는 걸 좀 지겨워하는 터라

몇십만원씩 주고 앉고 싶진 않았어요!

 

오후 5시쯤 가니까 사람이 많았는데요.

다들 일몰 보려고 모인 사람들이랍니다~ 이 시간대가 가장 많다고 해요.

 

저희는 일단 해변 구경부터 갔습니다.

포테이토헤드 앞 스미냑 해변 되게 멋있더라구요~~

 

해변 나갈 땐 팔에 도장 찍어주셔요 ㅎㅎ

그 도장이 있어야 다시 포테이토헤드로 들어갈 수 있음!

 

특이한 발리의 보트 연~ 이건 하나 갖고 싶더라고요.

스미냑은 바람이 쎄고 파도도 엄청나서

연이 잘 날아다닙니다.

 

해변 산책하기 딱 좋은 시간대~

 

바다에서 놀아도 걱정 없는 게,

포테이토헤드 입구에 발 씻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서 거기서 씻으면 된답니다~

 

일몰 전까지 해변 구경 잘했네욥~

 

저희는 무료 좌석으로 안내 받았어요!

일몰 전이어도 이렇게 좌석 나는 경우가 있던데...

무료까지 바랐던 건 아니었는데.. 여기 테이블은 무료라고 하는데 괜찮아보여서 앉음..ㅋㅋ

 

칵테일, 보드카, 목테일(논알콜 칵테일), 와인, 음료 등 메뉴가 많은데요~

짐바란 아야나 리조트에 있다가 여기 오니까 가격이 착해보이네요. ㅋㅋㅋ

 

무료 좌석이어도 해변도 잘 보이고..

 

노을도 잘 보이더라고요. ㅎㅎ 외국인 구경도 잘했다는~

저 외국인들이 있는 곳은 30만원짜리 좌석!

 

칵테일과 목테일을 한잔씩 시켰습니다. 

 

음식은 뭘 시킬까 하다가..

지난 번 아야나 리조트 락 바에서 처럼 일몰 지면 굳이 여기 있을 필요가 없을 거 같아서

저녁을 따로 먹으러 가기로 해서 안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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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구경하고 수다 떨면서 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테이블마다 조명과 촛불을 켜줘서 더욱 분위기 좋더라구여~

 

포테이토헤드 일몰은 듣던 대로 훌륭했어요!

구름이 많아서 일몰 별로 못 볼 줄 알았는데 너무 잘 보여서 감동적!!

 

수영하면서 일몰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용.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진짜 맘에 들었어요.

발리 또 온다면 포테이토헤드는 다시 오려고요. ㅋㅋ

물론 그때도 유료 좌석은 굳이 안 할 거 같아요~

 

 

여기저기 사람들이 일몰 감상하느라 바빠요.

해변에도 많이 나가있네요.

 

발리에서 일몰 감상은 많이 했지만

이렇게 비치클럽에서 보는 느낌은 또 되게 다르더라고요~

너무 자유롭고 외국인들 사이에 있으니까 여행 온 느낌 가득하고..

칵테일 한잔하니 즐겁고..ㅎㅎ

 

칵테일 두 잔 가격에 266,200 루피아가 나왔습니다.

대략 2만원 초반 가격이예요~

해변가에 있는 클럽치곤 가격 착하네요!

 

다들 일몰 구경하느라 모여 있어요.

저도 아마 또 오게 되면 자리에 안 앉아 있고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일몰 감상을 할 거 같아요~

 

이런 좌석도 넘 괜찮네요~ :)

사진만 봐도 자유로운 이 느낌!

술 별로 즐기시지 않아도 와볼만 합니다. 논알콜 칵테일을 즐겨도 좋으니까요!

 

핀치클럽 같은 곳도 좀 궁금하긴 했는데,

거긴 진짜 너무 클럽 분위기라 들어서.. 클럽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가지 않았어용~!

 

저희는 스미냑 시푸드 레스토랑으로 그랩 타고 다시 저녁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역시 그랩 잘 잡힙니다. :) ~

 

스미냑 가신다면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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