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 우붓 맛집 추천, 너무 맛있었던 한식집 '신씨화로', 김치볶음밥, 된장찌개 강추

저는 임신 14주차에 발리 여행을 다녀 왔는데요! 이때 입덧이 아직 다 안 끝난 채로 갔더니.. 음식 때문에 살짝 고생을 했답니다. ㅠ.ㅠ

 

발리 음식이 저렴하고 맛있는 양식이나 인도네시아 요리가 있긴 한데,

한식이 너무 땡기는 거예요.

게다가 막 갑자기 먹고 싶은 음식이 생기고.. 그래서 좀 고생했는데요!

 

한국에서 컵라면과 볶음김치를 챙겨갔었는데도 해소가 잘 안되더라고요. ㅋㅋ

 

발리에서는 두 곳의 한식집과 두 곳의 일식집을 갔었는데,

그 중에 가장 성공한 곳이 바로 우붓의 '신씨화로'입니다. 

 

여긴 한국에 있어도 갈 거 같네요! ㅋㅋ

 

신씨화로는 우붓 시내에 있어요~

우붓 시장과 가까워서 밥 먹으러 갔다가 구경 다니기 좋답니다. 

 

가격은 음식 먹기에 따라 다른데요!

일반 식사류는 저렴한데 고기와 술을 먹으면 비싸요. ㅎㅎ

저희는 2인에 7~8만원 정도 나온 거 같아요. (소주 포함)

 

하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한식 많이 땡길 때 가보세용!

 

상호: 신씨화로 (SINSSIHWARO KOREAN BBQ)

주소: Jl. Goutama Sel. No.2,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전화번호: +62 877-0171-9024

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 11:00

구글맵 링크: https://maps.app.goo.gl/d94n6xQjrT8RRhAPA

 

가게는 아담합니다. 

 

저희는 5월에 갔는데.. 실내에 에어컨을 켜주긴 하는데 저렇게 창문을 다 열어두셨더라고요. 흑흑..

근데 발리는 에어컨 없는 식당도 많고..

이 정도 더위는 그냥 견디면서 먹어야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바 자리에 앉았는데요.

주방은 오픈키친 형태인데 약간 덥더라고요. ㅋㅋ

대신에 요리 만드는 거 구경하는 재미는 있어요~

 

소주와 미네랄 워터를 주문했습니다.

소주는 15000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쌈장과 김치를 보니 너무 반갑네요. 김치 먹을만 해요. 쌈장도 괜찮더라고요~

 

손수건도 주시네용~ 고급진 느낌.

 

양념갈빗살 200g을 주문해봤습니다. 예쁘게 나오네요.

 

다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맛있더라고요. ㅎㅎ

 

김치볶음밥도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아 나도 이렇게 요리해보고 싶다. ㅠ,ㅠ

6900루피아라 굉장히 저렴합니다~ 한국돈으로 6천원 수준. 아주 만족했어요.

 

된장찌개는 45000루피아. 우리나라돈으로 4천원 정도.

장을 직접 만드는 건지 깊은 맛이 났어요.

한번 더 주문할 뻔했네요. ㅠ.ㅠ...

 

공기밥은 평범!

 

하도 맛있어서 삼겹살도 100g 정도 더 시켜봤어요.

이때쯤 되니 더워서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불고기도 100g 또 시켰답니다. 

 

둘이 먹기엔 많은 양이었어요!

비빔국수도 팔고 있어서 너무 궁금했는데.. 배가 불러서 참았습니다. ㅋㅋㅋ

 

우붓에 머무는 동안 여길 한번 더 갈걸 그랬어요~

그 다음부터는 이렇게 맛있는 한식집은 방문을 못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ㅎㅎ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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