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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매물도의 진실 [하] 아무나 못가는 극기훈련의 섬 소매물도
    여행기/국내 여행기 2009. 3. 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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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소매물도..
    모두에게 꼭 가보라고 말하고 싶지만..

    <매물도 정상에서 바라본 등대섬>

    안타깝게도 모두에게 추천할 수 없는..외로운 소매물도


    소매물도가 참 아름다운 섬인 것은 맞다.
    하지만..
    소매물도를 지나 등대섬에 오르기에는...등산스킬과 계단오르내리기 스킬이 필요하다.


    <55개씩 정렬된 무서운 소매물도의 계단>

    통영에서 1시간 반!!이나 배를 타고 겨우 온 소매물도.
    소매물도에 오면 눈 앞에 아름다운 등대섬이 펼쳐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ㅠ_ㅠ..



    그래..난 이 등대가는 길 표지판을 잠깐 따라가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런 길..조금만 걸어올라가면 멋진 등대섬이..보이겠지..생각했는데..
    어느새 우리는 등산을 열심히 하고 있던 것이다.-_-;;;;;;;



    소매물도의 정상에 올라 바다를 내려다보면..그 시름 다 잊겠지만..



    이 계단을 내려가기만 하면 괜찮겠지만..



    저 꼬불꼬불거리는 길을..내려가기만 하면 괜찮겠지만..

    소매물도의 등대섬에 올랐다가..다시 배를 타려면...등대섬에서 내려와 다시 소매물도 섬을 올라가야하는..
    통통배가 우리를 내려주고..다시 돌아올 약 3시간의 시간동안..섬을 무려 3번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_-

    그래..힘 좋은 호련..등산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우리는 관광객..



    이런 길은 대체 어쩔거냐규!!ㅠ_ㅠ!!


    <부츠를 벗고 양말을 신은 채로 섬을 오르는 한 관광객>

    소매물도에 온 많은 여성분들이 굽 높은 하이힐과 부츠 등등..신발을 신고 왔었다.


    호련은 다행히 운동화였지만..수 많은 관광객들이..미처 생각 못한 갑작스런 등산에..고난의 시간을 겪게 된 것이다.

    모두..소매물도에 올 때는 등산 각오 단단히 하고..꼭 운동화나 등산화를 챙기시길 바랍니다. (ㅇㅅㅇ)
    차마 등대섬으로 갈 엄두를 못 내고..소매물도의 큰 섬에서 한숨을 쉬던 관광객들이 어찌나 많던지..
    각자 멀리서 와서 1시간 반 배까지 타고 왔는데..특히 어린 아기들을 동반한 분들께 쉽지 않은 여행이었을 것이다.


    그럼 잠깐 소매물도의 민박집들을 살펴볼까?


    <섬 주민으로 추정되는 할머니께서 사시는 집>

    이 집은..섬 주민이 사는 집인 것 같다..


    이런 민박집도 있다..ㅇㅅㅇ...으음;;



    제주할매 민박인데..섬주민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 민박집인 것 같다.

    소매물도는 아직 관광지로 많이 알려진 편이 아니라 그런지..자연그대로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었다.
    특히 공사 중인 곳이 무척 많았다. 새로운 민박집들이 많이 생기는 중이었다.



    여긴 학교를 개조해서 만든 민박집.


    이런 예쁜 민박집도 있으니 안심하시길..^_^



    섬에 사는 강아지다.

    소매물도는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섬에 오르기까지 물론..무척 힘들었고..다신 안 오리라!!했지만..
    조금 더 산길이 잘 닦여진다면..또 가고 싶기도 하다.
    인공적인 외도와는 무척 다른 느낌이었다. 섬에 사는 주민들도 만날 수 있었고...

    다만..아직은 몸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고생길이 아닐까 싶다. ^_^)


    소매물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더 보고 싶다면 아래를 누르세요.

    소매물도의 진실 [상] 아름다운 천국의 섬 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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