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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자책 앱, 여러 서점에서 산 전자책을 모아 볼 수 있는 곳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11. 3. 15. 08:00반응형얼마 전 아마존(Amazon.com)에서는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더 많이 팔렸다는 보고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제 전자책이 종이책의 보조하는 게 아니라 대신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온 듯합니다. 저는 아이폰도 1년 넘게 사용 중이고 아이패드도 쓰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종이책을 더 좋아합니다. 전자책이 약간 어색하기도 하고 전자책으로 볼만한 콘텐츠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 여러 회사에서 e북 리더기를 내놓았지만, 썩 마음에 드는 걸 찾지 못했네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전자책과 친숙해 볼 요령으로 최근 알라딘에서 전자책을 받아보았습니다. 이전에는 아이패드에서 태블릿 PC 화면용 알라딘 사이트를 접속해서 결제만 해보고 전자책을 받는 건 처음이었죠. 평소 알라딘 사이트에서 종이책을 잘 사보곤 했기에 별 생각 없이 알라딘에서 구매 버튼을 눌러 버렸습니다(포인트도 꽤 있었거든요ㅎㅎ).
맨 왼쪽 상단의 'K-전자책' 을 실행합니다
막상 사고 나니 어떻게 전자책을 읽는 건지 살짝 헤매다가 아이폰 앱 'K-전자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앱은 아이패드 겸용은 아니더군요. 아이패드용이 따로 나오지도 않았고요. 제가 전자책을 받은 당시, 알라딘 사이트에서는 아이폰 앱을 출시하겠다는 말만 공지된 상황이었습니다(알라딘에서는 2월 14일 전자책을 바로 볼 수 있는 전자책 앱을 출시했습니다). 아이패드에서 볼 요령으로 산 전자책이었는데, 막상 아이패드로 ' K-전자책' 앱을 실행해보니 해상도가 너무 떨어져서 도저히 못 보겠더군요. 잠깐 좌절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K-전자책 앱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K-전자책은 반디앤루니스, 리브로, 알라딘, 영풍문고, YES24, 대교출판에서 산 전자책을 볼 수 있는 앱입니다. 한국이퍼브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여러 군데의 서점에서 산 책을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네요. 앱을 설치한 뒤에 서점 계정을 등록하면 전자책을 구매한 서점이 표시됩니다. 저는 전자책을 아직 알라딘에서만 사본지라 알라딘만 표시되고 있습니다.
구매목록에는 알라딘에서 산 전자책 목록이 표시됩니다.
이렇게 산 전자책은 5번까지 내려받을 수 있는데요. 기기마다 받을 때마다 횟수가 추가됩니다. 저는 아이폰3GS로 받은 것을 아이폰4로 폰을 바꾸면서 아이튠스 동기화를 새로 했는데요. 3GS일 때 받은 전자책을 4에서 그대로 쓰려고 하니 '오류'가 뜨는군요. 이미 받은 전자책이 새 기기로 변경되면서 동기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살짝 아쉽네요.
구매목록에 표시된 책을 눌러주면 내려받게 됩니다. 받는 시간은 의외로 얼마 안 걸려요. ^^
내려 받은 전자책 화면입니다. 오른쪽에 동그라미 표시는 책을 읽은 정도를 표시해줍니다.
전자책 실행 첫 화면
막상 책을 보니 디자인은 꽤 실망스럽습니다. 글자체도 굴림이고 이미지는 깨지고.. 그냥 종이책 살 걸 하는 생각에 '돈 버렸다!!'는 마음도 들더군요. 게다가 5번까지밖에 받을 수 없는 것도 좀 불만이고 말이죠. 앞으로 많은 개선이 필요할 듯합니다.책을 열 때 시간이 살짝 걸려요!
반지의 제왕 1권 첫 화면
실행 화면
목차
K-전자책 앱은 다양한 서점에서 산 책을 한데 모아볼 수 있는 건 참 좋은 점입니다만, 가독성은 약간 부족하네요. 요즘 각 서점에서도 전자책 앱을 내놓고 있으니 더욱 좋은 앱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물론 아이패드용 뷰어 역시 다양하게 출시된다면 무척 좋을 테고요. 더욱 편하고 쉽게 전자책을 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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