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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일에 쉬는 기쁨 -2007년 5월 26일에 <고구마박스>카페에 쓴 글
    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8. 12. 2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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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제대로 슬럼프에 빠져서 허덕였는데 ㅎㅁㅎ
    토요일에 쉬니까 조금 낫다 ㅋㅋ
    4월 말부터 저번주..심지어 부처님오신날까지!!
    모두 출근이었다는-_-..
    헉 내일도 휴일이야 ㅎ0ㅎ!!!!!!!!! 놀라워!!!!!!!!!!


    하지만 내일은 토익을 보아야지 크크크+ㅂ+

    회사를 넘넘 그만두고 싶어서 괜히 취업사이트도 뒤적여보고 했는데,
    딱히 이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를 간다고 해도 힘든 이유가 사라지지 않겠다는 것을 깨달았다네.
    결국 문제는 나 자신에게 있고, 어떤 환경에 처해있던지 내 중심만 잘 잡고 헤쳐나가면 되는 듯.


    아빠뻘 되시는 대리점 사장님들 설득도 해보고 달래도 보고 화도 내고 거짓말도 하면서 목표 하게끔 만들고 안팔리는 꽁치 통조림, 볶음참깨 팔게끔 시키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한약방 다니며 20만원짜리 약 지어먹고 침맞고 다닌답니다.

    몸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혈이 뭉쳐서 순환이 안되어서 살이 찌고 피곤하고 몸이 퉁퉁 부은 것이라는군 ㅇㅅㅇ.

    아직도 여전히 살쪄있는 상태이지만, 잘 되겠징 푸푸푸.

    어제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다른 지점 분들을 우연히 만났는데,
    날 생전 뵌 적도 없는 다른 지점 대리님이 내가 그 박데레사이냐며
    반가워하셨다는 +ㅅ+

    그 대리점 때문에 유명해진 사람이라고, 사람들에게 이렇게 각인 시키기 힘들다며,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으니

    굉장히 신기하네ㅇ_ㅇ요

    회사가 돈 쪼금 준다고 야근 수당도 안 나온다고
    힘빠져서 그만두고 싶다 그만두고 싶다. 노래했었는데,

    외근 나갔다가 전철타고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옆자리 앉아 있는 여자가 보는 책에,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일해라, 그러면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이 받게 될 것이다." -버나드 쇼-

    라고 써있더라.

    난 그동안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이 받고 싶은 마음뿐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들었고,

    그 동안 9시 혹은 10시에 퇴근하면서도

    정말 내가 그 시간 동안 일에 열성을 다했던 것인지.
    단순히 눈치만 보며 시간 때우기로 일을 했던 것인지.

    의문이 들더군요.


    아직은 20대인데

    좀 더 일에 목적의식을 두는 것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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