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련의 만약에 놀이>

<호련의 만약에 놀이>

 

1. 만약에 호련이 로또에 당첨되었다면?

 

 

호련은 법인을 설립하여 로또 금액의 대부분을 기부했고, 

가족과 친척들에게도 나눠주고 남은 돈은 현명한 재테크 방법을 이용하여 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여행을 계획하다가, ‘아니야. 여행은 아무 때나 갈 수 있어’ 라고 말하고

도서관에 가서 하고 싶었던 영어공부를 더 하거나, 책을 읽거나 사업을 할만한게 뭐가 있을까 하고 기웃거립니다.

 

 

2. 만약에 호련이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여 하는 일 없이 집에 있다면?

   

호련은 시중에 나와있는 육아관련 서적을 모두 독파하고 도서관에 가서 요양을 하고,

육아관련 세미나를 찾아가서 '효과적인 아이 양육법' 강의를 듣고는

주부들에게 육아를 어떻게 해야 좀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메일을 씁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고 나서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을지 사업성이 있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3. 만약에 호련이 한달 뒤에 죽는다면?

 

충격을 받고 조금 울다가 아니 이럴 때가 아니지하더니

여행을 생각하다가, 살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지인들과 조금이라도 함께 있자하여 포기하고

호련의 살아온 이야기를 세상에 남기기 위해 글을 써서 지인들에게 메일을 보내고,

블로그에 글을 담는 작업을 합니다.

 

 

현재 호련의 모습은 ?

 

 

호련은 여행을 잠깐 다녀온 뒤, 도서관에 가서 하고 싶었던 영어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관심이 있던 세미나를 몇개 다녀보더니 사업으로 발전시킬만한 것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고,

지인들에게 메일을 보내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련은 현재 자신의 삶이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련이 원하던 삶을 살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호련은 곧 새로운 성취를 획득할 것이고, 그러기 위하여 현재 열심히 나아가고 있지요.



아무튼,

결론은 뭘 해도 호련은 도서관에 있을 운명 (ㅎ0ㅎ 호곡~)

이 글을 쓰는 현재도 도서관이네요.

“난 지금 이 곳에 있는 것에 깊이 만족하고 있어요.”

페트루스가 말했다.

“내가 하지 않은 일은 아무 의미가 없고,
앞으로 내가 행할 것들이 훨씬 가치있는 일이기 때문이죠.”

 

-파울로 코엘료 <순례자>

<챠오바의 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