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련의베스트
-
빨강 토마토 메일 53. 자신에게 주문을 걸어요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7. 24. 00:46
#1. 말버릇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오늘은 '혼잣말'과 '말버릇'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언어학에서는 사람의 말실수나 말버릇이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반영한다고 말합니다. 가령 회의를 시작하는데 진행자가 '이제 회의를 끝내겠습니다.'라는 말실수를 한다면, 그 진행자의 마음 속에는 얼른 회의를 끝냈으면 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그런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하죠. 평소 자신의 언어습관이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거예요. 그래서 말 한마디, 한마디할 때마다 주의를 기울여서 말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 다 짜증나', '왜 맨날 재수없는 일만 생기냐' '내가 그렇지 뭐' 이런 말은 굳이 말로 내뱉지 않아도 듣기만 해도 불쾌감을 확 불러오는 말이지요. 부정적 말버릇이 ..
-
빨강 토마토 메일 52. 이루어질 때까지 생생하게 꿈꿔라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7. 17. 08:53
#1.R=VD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오늘의 토마토메일의 주제는 R=VD(Realization=Vivid Dream)입니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믿고 구하면 이루어진다.' '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등 수없이 주변에서 들어왔던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정말 와닿지 않았던 이야기이기도 하며, 자기계발서 서적에서 정말 기본으로 늘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토마토메일의 애독자인 지인에게 이 주제의 글을 잘 써달라는 부탁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R=VD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부디 그 사람들의 오해를 풀어줄 수 있게 토마토 메일에 써달라고 했지요. (덕분에 어떻해야 잘 쓸지 고민했습니다. ^^) 국내서적에는 이지성 작가님의 에 이..
-
LP판부터 딱지까지!! 재미있는 부천 '벼룩시장' 을 가다.여행기/국내 여행기 2009. 7. 14. 09:58
부천 시청 앞 중앙공원에서는 토요일마다 벼룩시장이 열린답니다. 시간은 1시부터 4시까지라고 해요. 가끔 동생이 "이거 벼룩시장에서 ㅁㅁㅁ주고 샀어!!" 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벼룩시장 가보고 싶다~'하고 가슴 두근거리다가,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벼룩시장은 누구나 쉽게 장을 열 수 있어요. 신붕증을 맡기고 연락처를 적는 등 간편한 등록절차를 거치고 나면, 돗자리를 펴고 팔고 싶은 물건을 꺼내면 끝이랍니다. 그래서 아주머니부터 어린 학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물건을 팔고 있었어요. 계산기, 모자, 스피커, 전화기..정말 별의별 물건이 다 나와 있습니다. 신발, 라디오,LP판.. 전 이곳을 '보물시장'이라고 부르는데, 동생이 사오는 것들을 보면, 많은 벼룩시장의 물건 중에 가끔씩 꽤 괜찮은 것..
-
빨강 토마토 메일 51. 지갑에 목표를 넣어요.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7. 10. 08:50
#1.목표와 항상 함께 다니자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토마토 메일에서 가장 많이 다룬 주제가 이 '목표'이야기 같네요. 목표라는 단어는 가끔씩 부담스럽게 느껴지죠. 비전보드를 만들어 놓고 '이건 꼭 해야해!!'라고 생각하는 목표를 붙여 놓고서, 너무 부담스러워서 떼버린 적도 몇번 있었답니다. 생각해보면, 그런 목표들은 가슴을 뛰게 하는 목표들이 아니라, 누군가가 해야한다고 말해주었던 목표라던가, 정말로 원했던 것들은 아니었지요. (단지 욕심이었을까요?^^) 오늘 메일에서 '지갑에 목표를 넣어 다니라'말하는 것은 '거창한 목표'들이 아닙니다. "1년에 한번은 해외여행을 간다!!", "한달에 두권은 반드시 읽는다"와 같은 작은 일상의 목표 한두가지도 좋아요. 자신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흥분시키는 것을..
-
실수로 탄 지하철에서 받은 '선물',700년 전 대백제로 가다.자기계발 생활 2009. 7. 8. 00:28
호련이 잘하는 실수 중 하나가 전철 정거장 지나치기입니다. 전철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닌텐도를 하거나 심지어 핸드폰으로 문자만 보내도 어느새 전철은 순식간에 내릴 역을 지나가버리곤 하지요. (우리나라 전철은 왜 이리 빠르대요??) 그런데 한번 뭔가에 빠지면 무아지경으로 넋놓고 빠지는지라, 한두정거장 놓치는게 아니라 어쩔 땐 5정거장도 이미 지나치곤 합니다. (물론 전철만 그런 것도 아님.-_-;;) 그래서 중요한 약속이 있거나 회사에 출근할 때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아예 예상시간보다 1시간씩, 30분씩 일찍 가곤 합니다. 그 날도 결국 전철을 놓쳐서 시청역까지 가는 바람에 다시 빙빙빙~ 돌고 걸어가서 되돌아가는 전철을 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요런 어리버리한 호련을 위해 전철이 선물을 준비했..
-
[서평]『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자기계발 생활/서평 2009. 7. 5. 01:16
도서명: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출판사: 중앙books(중앙북스) 저자: 이시형 1. 책을 읽으면서 책 제목이 참 자극적이다. 공부하는 독종이 잘 산다가 아니라 '살아남는다'이다. 표지도 자극적이다. 빨간색 표지에 평소 마음에 들었던 'Stop & Think' 라는 말이 눈에 띄게있다. 도서명보다 이 'Stop & Think' 가 더 마음에 들었다. 2. 줄거리 처음에는 정신과 의사님께서 왜 이런 책을 쓰셨을까 궁금했다. 내용을 읽어보니 '공부'와 '뇌'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공부가 잘 안될 때, 우리 몸에서 어떤 호르몬이 분비가 되고, 공부가 잘 되기 위해서는 '세로토닌' 이 분비가 잘 되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할 것에 대해 설명했다. 잠재의식과 뇌의 관계에 대해서도..
-
빨강 토마토 메일 50.무심코 하던 생각 찾아내기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7. 2. 23:53
#1. 생각을 쓰면 생각을 발견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오늘도 전편에 이어 '고민 해결법'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49회에서 고민거리가 있을 때 글로 적어보면 머릿 속으로 괴롭게 생각했던 것들이 작고 쉽게 느껴지고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말을 했지요. 고민의 '실체'가 보이고 '문제점'이 확실히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글로 써 보면, 평소 자신이 하던 생각이 명쾌하게 정리되고는 하지요. 그리고 또 평소 자신이 무의식 중에 하고 있던 생각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전에는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자신의 편견이 드러나는거죠. 가령, 이런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구나. 나에게 이것이 부족하다고 믿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지요. 정말 객관적으로 그런 것인지, 잘못된 채점표를 가..
-
[여행기] 고속터미널역에는 '처용탈'이 있어요!!!!여행기/국내 여행기 2009. 6. 29. 02:11
얼마 전 대전을 방문하느라 고속터미널 역을 지났는데, 마침 역에서 이곳이 눈에 띄었네요. 라고 합니다. 궁금하지 않으세요? ㅎㅎ 지역홍보센터 옆 벽인데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 마음이 드는 말이네요. "전국방방곡곡이 한 자리에" +_+ 좋아좋아 실내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국내 전국의 특산물들을 모아서 전시하고 있는거예요. 이렇게 도별, 시별로 특산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그전엔 미처 몰랐던 지역의 특색을 알 수 있어서 좋아요. 무엇보다 도시화가 되면서 갈수록 각 지역이 '비슷비슷'해지는거 같아 아쉬웠는데 말이죠 ㅠ.ㅠ)ㅋ 특산물에는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이 모두 한데 섞여 있습니다. 부산의 특산품..순명란 (+ㅠ+) 아아..먹고 싶어요... 연천에 게신 친척네 집에서 저 병속의 배를 보았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