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아리에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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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아리에티의 일상] 의자를 좋아하는 아리에티고양이 아리에티&킹 2014. 3. 8. 15:51
제가 집에서 즐겨 앉는 의자가 있는데.. 어느날부터 아리에티가 앉기 시작했습니다. 내 의자인데.. ㅠ.ㅠ 난 어디 앉으라고.. 아리에티가 의자에 앉아 있는 아래... 방을 뛰어 다니는 토끼 봉고. 토끼라 빠릅니다. 그리고 그런 봉고를 지켜보는 아리에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고는 당연히 의자 위엔 못 올라옵니다. 며칠 전에도 계속 의자에 앉아 있는 아리에티. 아리에티야... 나 앉게 좀 비키면 안될까?? 들은 척도 안하고 고개를 돌립니다. 제가 옆에 힘겹게 엉덩이를 밀어 넣어 앉아 보았는데 다행히 의자가 커서 한 사람과 한 냥이가 앉을 순 있군요. 그런데 자리가 좁아진 게 마음에 안 드는지 성질내면서 결국 비킴... 요즘 봉고는 아리에티 캣타워 안에 들어가서 아리에티의 분수대 물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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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이야기] 아리에티는 자는 게 좋아~고양이 아리에티&킹 2014. 2. 2. 21:40
이번 설 연휴는 잠을 굉장히 많이 잤는데.. 부모님댁에서도 자고 집에 돌아와서도 또 잤다. 이틀밤을 혼자 잔 아리에티는 봉고랑 둘이 있는 시간이 외로웠는지 어리광을 잔뜩 부리고는... 내 옆에서 같이 자고 또 자고..ㅋㅋ 자다 깨 보니 아리에티가 이런 자세로 내 옆에서 자고 있다. 앞으로 나란히 팔 모드. 사진을 자꾸 찍어주니 잠에서 깬 듯 그리고 침대 위로 올라온 동생에게 잡혔다. 잠이 덜 깼는지 얼굴을 저렇게 매만져도 또 잔다. zzZ... 이게 뭐냥? 누구냥?! 내가 얼마나 잔 것이냥?? ?! 동생이 슥슥 만져주니 좋단다... 침대 위에서 딩굴딩굴~ 머리를 슥슥 만져주면.. 기분이 좋은 모양.. 품 안에 다시 잠드는 아리에티. 아쉽게도 늘 이렇게 품 속에 끼어 드는 건 아니다. ㅋㅋ ( ㅠ.ㅠ)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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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이야기] 인기고양이는 힘들다냥!고양이 아리에티&킹 2014. 1. 29. 19:40
요즘 부쩍 어리광이 심해진 아리에티. 최근에는 나와 함께 침대에 같이 누워 있는 걸 매우 좋아하는데 컴퓨터하고 있으면 내 옆에 앉아서, 침대 앞에 서서 야옹 야옹! 하며 빨리 자기랑 누워 있자고 조르곤 한다. 이런 괘씸하고도 귀여운 녀석. "집사야, 그만 하고 이제 나랑 침대에 눕자냥~" 컴퓨터를 하는 날 바라보는 이 애처로운 모습.. 침대에 누워 있는 내 배 위에 올라가 골골 거리며 꾹꾹이 하는 뻔뻔한 아리에티를 이날은 마구마구 괴롭혀주기로 마음 먹었다... 에잇, 에잇! 얼굴을 이리 문지르고 저리 문지르는데... 이 와중에 카메라를 응시하는 이 모델병 -_-;; "냥냥~ 그만하라냥~ 내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너무 사랑이 과하다냥~" "근데 뭔가 이렇게 얼굴을 문질러주니 기분이 좋다냥~" "나 이쁘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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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토끼의 하루] 아리에티, 봉고를 습격하다고양이 아리에티&킹 2014. 1. 12. 16:26
눈 내리는 일요일, 아리에티는 기분 좋게 방에서 딩굴딩굴합니다~ 이리 뒹굴고 저리 뒹굴고... 잠시 후 목욕할 운명이란 건 모르고 마냥 신이 났습니다. 뒹굴거리는 고양이 아리에티 옆에는 이불덕후 토끼 봉고가 이불 위에서 꾸벅 꾸벅 졸고 있어요. 심심하던 찰나, 봉고를 발견한 아리에티. 슬금.. 슬금.... 토끼 봉고: 어휴, 저 녀석 주제를 모르고 또 깝치고 있네ㅋ 아리에티가 어느새 휙! 하고 발을 내미는데~ 동시에 봉고는 킁킁! 하며 토끼답게 빠르게 돌격!! 뚱냥이 아리에티의 유례없이 날렵한 동작! 잡을거라냥!! 하지만 유유히 빠져 나가는 봉고. 토끼 봉고: 다시는 토끼를 무시하지 마라. 이 생퀴야.ㅋㅋ 상심에 빠져 다시 딩굴거리는 아리에티에게 장난감을 슬쩍 내밀어봅니다... 고양이 아리에티: 나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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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아리에티] 아리에티의 배, 고양이의 배를 만지자!고양이 아리에티&킹 2013. 7. 27. 14:34
이제는 어엿한 돼냥이로 자란 아리에티. 그래도 얼굴은 굉장히 작다고요!! (주륵ㅠㅠ) 후덕한 고양이로 잘 자랐는데 나름 이런 뚱뚱함이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후덕한 아리에티가 좋아하는 자세는 이렇게 배 내밀고 있기;; 누워서 딩굴 딩굴.. 이런 자세로 잠도 잘 잡니다. 혼자보기는 아까운 이런 웃긴 자세를 인스타그램 동영상으로도 찍어 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배는 왜 자꾸 밟고 만지고 싶은지.. ㅠㅠ 의자에 앉아 있다가 아리에티 배만 보면 자꾸 발로 슥슥.... 마구마구 문질러 줍니다. 이것도 혼자 보기 아까워 인스타그램 영상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배를 밟아 만져주니 좋은 가보네요. 이건 한 달 전쯤 찍은 영상을 친구에게 보내줬더니, 이렇게 영상으로 만들어 줬어요. 이래뵈도 아리에티는 상냥하고 도도하고 요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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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고양이 아리에티 사진들 미공개컷고양이 아리에티&킹 2013. 6. 24. 02:44
지금은 돼냥이라 놀림 받는 아리에티. 하지만 아리에티에게도 리즈 시절은 있었습니다. 새끼 고양이 아리에티는 사료를 잘 남기는 입이 짧은 녀석이었죠. 무척 도도한 고양이였어요. 모처럼 사진 찾다가 아리에티의 어린 시절 사진이 있길래 다시 보정해봤습니다. 2010년 11월 30일에 찍은 것들이군요. 꼬꼬마 아리에티. 어릴 때 얼굴은 꼭 수컷 같네요. 너에게 죽빵을 날리겠다냥! ...... 응? 흐응.. 이때의 아리에티는 지금과 달리 카메라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얌전히 있는 때도 잘 없어서 사진 찍기 힘들던 시절.. 또르르.. ?!! (뭘 보고 놀란 듯? 집사인가?) 자, 자네.. 대체 왜 그렇게 생긴거냥?? 신기한 생물체로구냥 너처럼 못생긴 것도 닝겐이라 부르느냥? 지금과 달리 어린 시절은 상당히 도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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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와 개다래나무고양이 아리에티&킹 2013. 6. 22. 03:09
어느날, 소리가 나길래 보니 아리에티가 개다래나무를 갖고 놀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다래나무, 일명 마따따비에는 별반응 안하는 줄 알았는데.. 개다래나무 갖고 노는 건 처음 보네요. (맨날 제가 안 볼 때 몰래 갖고 노는 듯) 마약이 좋다냥! 마약 마약! 아리에티야 좋니??;;; 사진을 찍어주니 렌즈를 쳐다보기 시작.. 스마트폰을 보며 포즈 취하고 표정 관리하는 녀석;;; 네, 모델병이 좀 있어서 사진 찍어주면 저렇게 포즈 취하고 렌즈 쳐다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 척... 이건 다른 날 찍은 건데요.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카메라 들이대니, 역시 이쁜 척 하고 있습니다. 저도 누가 사진 찍어주는 거 좋아하는데 ㅋㅋ 이런 것도 주인을 닮네영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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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목에 리본 매기 - 리본을 맨 고양이 아리에티고양이 아리에티&킹 2013. 5. 22. 15:52
아리에티를 키운 지, 어느덧 2년 반이 훌쩍 지나갑니다. 무럭무럭 자라서 5.5kg에 달하는 무게를 자랑하는 아리에티. 덕분에 동물병원에 한 번 데리고 다녀오니 어깨에 피멍이 들었어요. ( ;ㅁ;)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주니 무척 기쁩니다. 아리에티와 함께해보고 싶은 건 별로 없지만.. 꼭 하나 해보고 싶은 게 있으니, 바로 귀여운 방울 달린 목줄을 매어 주는 것이죠! 예쁜 꼬까옷을 입는 것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ㅠㅠ 예쁜 리본이 달린 목줄을 매어 보고 싶어요. 하지만 예민하고 거친 아리에티에게는 무리;; 그동안 여러번 시도해 보았지만 번번히 아리에티가 발광(!)을 하며 뛰어 다니며 줄을 풀어 버리기 때문에 실패했어요. 그래서 오랫동안 포기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또 리본을 매보고 싶다는 충동에 마침 집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