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아리에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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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고양이? 책과 함께하는 아리에티고양이 아리에티&킹 2011. 7. 3. 12:56
내가 책을 좋아하다 보니 아리에티도 책을 좋아한다...는 무슨, 집 안에 책이 여기 저기 널려 있어서 그런가 아리에티는 책과 함께 찍은 사진이 유독 많다. 아이폰에 있는 사진 중에 책과 함께 있는 아리에티 사진만 골라 모아 보았다. ㅎㅎ 호련과 함께 책 읽는 아리에티 책 읽지 말고 나랑 놀아줘! 종종 내가 읽는 책을 물어 뜯는 아리에티. ㅠ_ㅠ 또는 이렇게 노트에 뭔가를 쓰고 올 때 와서 기웃거리기도 한다. 책 읽을 때 방해하는 건 일상~ 책과 함께 있는 아리에티 종이가방을 좋아하는 아리에티, 그 앞에 놓여진 한 권의 책. 묘라서 그런가 묘하게 어울린다.책 주변에는 늘 아리에티가 어슬렁 어슬렁...은 무슨;; 집안 여기저기에 책이 있어서 그렇다. ㅠㅠ책 위에 누워 딩굴딩굴! 찍지마! 찍지말라고! 초상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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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비닐이 좋아! 비닐 봉투를 좋아하는 아리에티고양이 아리에티&킹 2011. 6. 5. 21:23
이전에 블로그에 고양이 아리에티가 좋아하는 '종이상자'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상자와 함께 아리에티가 무척 좋아하는 것이 또 있으니 바로 큰 비닐 봉투입니다. 작은 비닐 봉투도 관심을 갖긴 하는데, 유독 큰 봉투만 보면 특히 좋아하더군요. 이불 빨래를 하러 빨래방을 갈 때면 하나에 200원 하는 큰 비닐 봉투를 사서 쓰곤 합니다. 노랗고 커다란 봉투랍니다. 방에 세탁한 이불을 비닐 봉투에서 꺼내면, 아리에티는 어느새 재빠르게 봉투 안에 쏙 들어가 있어요. 얌전히 봉투 안에 있으면 좋겠지만, 이 녀석이 봉투 안에 있을 땐 어찌나 시끄러운지! 계속 발로 밟아 소리를 내고 입으로 잡아 뜯어 봉투를 걸레로 만듭니다. 고양이는 좋지만 집사는 참 싫은 물건이죠. (네~네~) 찾아보니 비닐 봉투처럼 고양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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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사진에 재미를 더하다고양이 아리에티&킹 2011. 4. 23. 08:30
최근에 어째서인지 갑자기! 인스타그램(http://instagr.am)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이전부터 써왔던 아이폰 사진 앱이었지만, 요즘은 인스타그램을 하기 위해 일부러 사진을 찍을 것 없나 기웃거리곤 하죠. 인스타그램은 틸트와 필터를 활용하면 얼마든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게다가 친구들과 소셜 네트워킹이 가능하고 전세계 사람들이 찍은 인기 사진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죠. 페이스북과 트위터, 플리커와 메일로 사진을 한번에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호련이 찍은 인스타그램 사진을 함께 보시겠어요? 후훗~ 일상, 풍경 회사 건물 지하 동물병원 호텔에 묶고 있는 강아지입니다. 혀를 낼름낼름하는데 무척 귀여워요! 롯데백화점에 파는 슈, 맛나요! 요즘 거의 매일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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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을 좋아하는 고양이고양이 아리에티&킹 2011. 4. 9. 15:36
고양이들은 상자 속이나 좁은 공간을 참 좋아한다고 합니다. 호련이네 반려묘, 아리에티 역시 평범한 고양이답게 비닐봉투나 종이가방만 보면 뛰어 들어가곤 하는데요. 때로는 제 가방 속까지 들락날락하는 통에 곤란할 때도 있답니다. 집에는 '아리에티 전용 상자'가 있습니다. 아리에티가 좋아하는 수면바지를 바닥에 깔아둔 작은 상자인데요. 아리에티는 하루에도 몇번씩 갸르릉거리며 수면바지 위에서 잠을 자거나 딩굴거리곤 하죠. 그러나 상자 하나로는 성에 안 차는지, 이 앙큼한 녀석은 상자만 보이면 일단 한번씩 들어가 보더군요. 택배가 오는 날에는 택배 상자 안에 들어가서 빙빙 돌며 꼬리 잡기 놀이도 하고 늘어지게 있기도 합니다. 얌전히만 상자 안에 있어 준다면 귀엽기 그지 없겠다마는.. 이렇게 상자를 물어 뜯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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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생활] 하품하는 고양이, 아리에티고양이 아리에티&킹 2011. 2. 22. 08:00
아리에티는 하루 대부분을 잔다. 우다다다 뛰어 노는 듯 하다가고 다시 보면 어느새 꾸벅꾸벅 졸고 있다. 아마 내가 없는 낮 시간도 거의 잠을 자며 지내는 듯하다. 혀를 내민 것도 귀엽지만 하품할 때 변하는 귀 모양도 재미있다. 가만히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곧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 에이쿠, 주인을 보고 그렇게 입을 쩍 벌리다늬... 너도 좀 고상한 고양이가 되어 보라고. 잠깐 자다가도 큰 소리가 나거나 내가 움직이면 바로 깬다. 화장실이라도 잠깐 가면 냥~냥~ 울면서 화장실 앞에 앉아 기다린다. 이렇게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곧 졸기 직전 뿐... 잘 때는 온갖 묘기를 다 부리며 잔다. 이렇게 자면 팔이 아프지 않을까? 글을 쓰는 동안 어찌나 보채는지... 한 손으로 계속 아리에티 장난감을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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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아리에티 키우기, 반려묘와의 일상고양이 아리에티&킹 2011. 1. 26. 08:00
고양이를 기르고 있지만, 이 녀석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닙니다. 어릴 때 강아지나 병아리를 키워본 뒤로 제가 직접 동물을 기른 적은 없었는데요. (토끼나 햄스터가 있었지만 제가 기르는게 아니라, 동생이 길렀죠~) 고양이를 기르는게 이렇게 힘들다니!! 집에 와서 고양이 밥을 주고 화장실을 치우고 방을 쓸고 닦고 장난감을 들고 고양이와 놀아주고 나면 기진맥진합니다. 그러고 나서도 저를 물고 또 후다닥 뛰어 다니고 그림을 그리거나 채 읽는 것을 방해하느라 바쁘죠. (과연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고양이를 기르는 건지 참 의문스럽네요-_- 대체 어떻게 키우는거지!!) 게다가 고양이가 어찌나 재빠른지,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도망다녀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나마 졸립거나 갸르릉 소리낼 때 좀 얌전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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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도전! 고양이와 함께 사진찍기, 아리에티와 호련의 사진고양이 아리에티&킹 2010. 12. 12. 17:03
반려동물 아리에티. 아리에티의 사진을 찍는 것은 쉽지가 않은데, 그 이유는 온종일 후다닥 후다닥!! 도망을 가기 때문이다. 아리에티를 찍기 가장 좋은 때는 '뭔가를 먹을 때', '졸릴 때', '잠잘 때' 세 가지다. 이외에는 계속 돌아다니거나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날 괴롭히느라 바쁘다. 얼마 전에도 친구가 집에 놀러와 아리에티를 찍으려고 도전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내가 나중에 사진을 보내줬다. (ㅠㅠ) 이렇게 사진을 찍기도 힘들다보니, 정작 주인인 나와 함께 찍은 사진 따위 존재할리가... 하루는 아리에티와 함께 사진찍기를 도전해보기로 했다. 아리에티를 들고 찍으려고 하니, 어찌나 바둥거리고 할퀴는지... 한 손으로 NEX-5를 들고 아리에티를 들고 찍자니..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결국 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