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아리에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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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일기] 새끼고양이 킹과 예민냥 아리에티고양이 아리에티&킹 2014. 8. 10. 23:07
새끼 고양이 킹이 호련네 집에 온 지도 3주가 지났습니다. 처음엔 굉장히 작던 킹은 매우 무럭 무럭 자랐어요~ 이렇게 작던 킹이... 이런 꽃미모로 사람을 홀리더니 +_+ 점점 잘생긴 얼굴로... ㅎㅎ 미모가 마구 마구 살아났습니다. 흐엉 쓱쓱~ 킹은 목욕도 잘 하고 무릎 위에도 이렇게 얌전하게 있답니다~ 무릎냥이로 키우고 싶어요. 어디서든 애교가 가득한 녀석이지요. :) ~ 그런데 이런 킹을 바라보는 첫째 고양이 아리에티는... 워낙 예민한 녀석이라 킹만 보면 하악거리며 도망을 가고 좀처럼 친해지지 않았어요. 그래도 이렇게 하악거리다가도... 가까이 오면 관심을 갖기도 하더군요. 이런 아리에티에게 킹의 짝사랑은 계속 되었답니다. 킹은 아리에티가 좋아서 계속 졸졸 쫓아다니고... 아리에티가 가는 곳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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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일기] 새끼고양이 킹을 그리다고양이 아리에티&킹 2014. 8. 5. 00:54
킹은 붓에 관심이 많다. 화장할 때 쓰는 브러쉬도 입에 물고 다니고, 캘리그라피 붓도 장난을 치기 십상이다. 글씨 연습을 하고 있으면 책상 위에 올라와 여기저기 먹물을 뭍히고 다닌다. ( -_-);; 화가 나서 화선지에 킹을 그렸다. 눈은 땡그랗고 배는 불룩한 것이 특징. 킹을 데려다 놓고 비교해보자. 사진을 안 찍으려고 함 ㅋ. 하지만 닮았당. ㅋ ㅋㅋㅋ 킹 정면샷. 귀여움 ^^ 동그란 눈이 예쁘다. 이쯤에서 다시 보는 아리에티 어린 시절. 암컷이라 그런가 킹과는 또 다른 예쁨이... 가끔씩 아리에티 어린 시절이 그리워진다. 킹은 어릴 때 사진 많이 찍어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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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아리에티에게 동생이 생기다, 두 번째 고양이 이야기고양이 아리에티&킹 2014. 7. 23. 01:00
나름 오래전부터 고양이를 한 마리 더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현재 함께 살고 있는 귀여운 통통냥 아리에티가 워낙 낯가림이 심하기도 했고, 고양이를 기르기로 마음 먹은 이상 끝까지 책임을 져야하므로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하지만 혼자 지내는 아리에티가 쓸쓸할 것 같기도 하고(제 생각이지만ㅋㅋ) 요즘 날씨가 더워 애교가 없어진 ㅠㅠ 아리에티 대신 저에게도 생활의 활엽수가 필요할 것 같아서..... 아리에티는 성묘이고 암컷이니 새끼 고양이 숫컷을 들이기로 결심했죠. 그리고 드디어 아리에티에게 동생이 생겼습니다. 첫 만남은 역시 어색한 법이죠.. ^^:; 예쁜 고양이 등장! 이 고양이는 루리웹에서 새끼 고양이가 길에 방치되어 있는 것을 구출해서 임보하던 것을 분양 받았습니다. 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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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아리에티는 심술쟁이고양이 아리에티&킹 2014. 7. 8. 16:21
아리에티가 요즘 떼를 잘 쓴다.내가 집에서 컴퓨터 좀 하려고 하면 냉큼 와서 맥북 프로 위에 앉는다.아무리 밀쳐내도 소용없다. 제일 좋아하는 통조림을 주면 먹고 나서 냉큼 다시 온다.자꾸 쫓아냈더니 성질을 부리며 책상 위에 올라가 물건들을 막 바닥에 떨어 트린다. 잠시 일을 안 하고 쉬는 동안 살펴보니, 매우 매우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노트북 위에 앉아 있었다. 위 사진은 내가 맥프레(맥북 프로 레티나) 위에서 쫓아내니 그 옆에 있는 타블렛 위에 앉아 천연덕스럽게 그루밍하는 모습. 책상 위와 타블렛 위에는 아리에티 털이 덕지덕지. ( -_-)털갈이 시기가 끝날 때가 되었는데도 털이 자주 빠지는데다가내가 맨날 빗질을 했더니 날 싫어한다. 이젠 잠도 나랑 같이 안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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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생활] 리본맨 고양이 아리에티와 길고양이 예쁜이고양이 아리에티&킹 2014. 6. 21. 19:37
아리에티는 목에 뭘 매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잘 안 매주는 편이데, 얼마 전에 오랜만에 목에 리본을 매줬더니 순순히 리본을 맺다. 웬일이닝! 이 녀석도 이제 리본에 적응을? 금색 리본이 아리에티와 잘 어울림 +ㅁ+)!! 꺄 아리에티는 다음날까지 오랫동안 이 리본을 매고 다녔다. 고마워, 예쁜 녀석아! 아리에티: 날 함부로 만지지 마라 닝겐! 아리에티: 응징해줄테다! 내친 김에 다음날은 큼직한 분홍 리본을 사왔다. 후후... 예뻐~ 예뻐 예뻐! 분홍색도 잘 어울리는 아리에티. +_+ 이젠 리본을 매어도 많이 거부감 없는 모양. 리본 맨 채로 자기 침대로 가서 스르륵 눕는다. 귀여워... 늘 아리에티 사진만 올리니까 오늘은 집에 자주 놀러오는 길고양 예쁜이도 소개~ 길냥이인데 참 예쁘게 생겼다.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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