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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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맛집] 부드러운 우유빙수를 맛볼 수 있는 '눈내린팥집'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3. 9. 18. 19:33
매년 여름이 되면 각양각색의 빙수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요즘 특히 빙수가게가 어찌나 많이 생겼는지 가는 골목마다 빙숫집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예쁜 빙수 사진이 때때로 올라올 때마다 '저런 빙수가 다 있어?' 하고 신기함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저 어릴 적엔 연유와 통조림 팥, 떡, 젤리를 넣어 먹는 빙수가 보통이었는데, 요즘 빙수는 팥외에도 녹차, 감, 딸기, 오레오, 치즈케이크 등 참 다양한 재료를 쓰더군요. 저는 팥빙수는 즐겨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요.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단팥을 싫어하거든요. 그런데도 집근처에 있는 이 팥집의 빙수는 호기심을 꽤 자극했습니다. 커다란 그릇에 1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파는 다른 빙숫집과는 달리, 눈내린 팥집의 빙수는 1인분도 판매합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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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마조앤새디 - 마조앤새디를 이제 카페로 만나요!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3. 9. 8. 18:28
얼마 전, 드디어 무척 기대했던 마조앤새디 카페가 문을 열었어요! 마침 청담동이라 저희 집에서도 멀지 않아서 벌써 두번이나 다녀 왔답니다. 오픈 첫날부터 사람이 굉장히 북적북적하더라고요. 마조앤새디 건물은 1, 2층이 카페, 3층이 사무실 겸 마조와 새디의 집이랍니다. 간판에 마조와 새디의 그림이 참 예쁘게 그려져 있네요. 1층에 들어서니 쓸쓸한 루이군 인형이 맞이합니다. 아래 쿠키상자도 마조앤새디 캐릭터가 그려진 상자인데요. 안에 쿠키를 담아서 판매합니다. 상자만 따로 5천원에 살 수 있더라고요. 선물용으로 좋을 듯해요. 카운터에는 마조앤새디 책도 판매합니다. 그리고 베리베리5층빵탑, 백설빙수, 요노무쉐이크! 등의 메뉴가 보이네요. 브런치, 팬케이크, 치즈케이크, 쿠키 등을 판매하고요. 음료는 커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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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제너럴닥터 - 고양이와 함께 사진 찍다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3. 7. 23. 19:50
제가 가장 자주가는 카페는 스타벅스입니다만, 좋아하는 카페나 인상적인 곳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단연 홍대 제너럴닥터가 딱 떠오릅니다. 홍대를 자주 가지 않아 들릴 기회는 많지 않지만, 홍대에 갈 때마다 꼭 가고 싶은 곳이죠. 제너럴닥터는 병원과 카페를 같이 하고 있는 곳인데, 저는 병원은 한 번도 가본 적 없고 늘 카페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 제너럴닥터를 좋아하는 이유는 편안하고 빈티지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과 향기로운 커피, 애플 제품, 열린 사고방식 등..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고양이'입니다. 물론 요즘은 고양이카페가 인기입니다만, 왠지 고양이카페의 고양이들은 '동물원 우리 속 동물'같은 느낌이 강해서요. 고양이카페에 가면 좁은 곳에 많은 고양이가 모여 사람에게 시달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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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디저트 카페] 가든 브라운 - 케익 앵가디너와 얼그레이 케이크, 밀크티의 만남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3. 4. 1. 01:14
삼성동 베이직하우스 빌딩 사이 골목길 사이에 있는 카페 가든 브라운. 이곳은 직장동료에게 '케이크가 맛있는 집'으로 처음 소개 받았던 곳입니다. 가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단 게 땅길 때 후식을 먹으러 가던 카페에요. 이제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가득하지만, 아직 이런 집들이 곳곳이 숨어 있는 건 정말 반가운 일이죠.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고를 수 있어요. 케이크는 브라우니, 타르트, 케익 앵가디너 등이 있습니다. 제가 가든 브라운에서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는 케익 앵가디너. 카라멜이 들어 있어쫀득하고 달콤한데다 사이사이 견과류가 듬뿍 들어 있어 고소합니다. 또한 달달하고 향긋한 밀크티 맛도 참 좋아요! 케이크와 차 한 잔이면 머리가 지끈거리던 스트레스도 시원스레 날아가요. ^.^) 이건 얼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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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카페] 마우스래빗 - 슈퍼주니어 예성과 동생 김종진이 운영하는 예쁜 카페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3. 2. 11. 11:44
얼마 전, 고양이 카페에 놀러 가려다가, 좋아하는 고양이 카페가 운영을 안하길래.. ( T_T) 그냥 일반 카페나 가야겠다 하고, 지나가던 찰나, 새로 생긴 커피점을 보고 궁금해서 다녀왔어요. 이름은 바로 '마우스래빗'. 인테리어가 예뻐서 들어간 건데, 알고 보니 슈퍼주니어 예성(김종운)이 동생 김종진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라고 합니다. 마우스래빗의 의미는 쥐띠(김종운), 토끼띠(김종진)의 의미. 2층 건물로, 지하 1층까지 총 3개 층이 있으니 제법 큰 커피전문점이죠. 카페 구석구석 세심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쏙 듭니다. 북카페는 아니지만, 여기저기 책이 많이 놓여 있어서 혼자 책 읽으러 가기에도 참 좋을 듯! 카페 이름을 의미하는 '마우스'와 '래빗' 소품이 여기저기에! 클래식한 소품과 다양한 인형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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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테라로사 경포대점, 핸드드립 커피가 맜있는 커피 전문점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2. 10. 1. 08:26
커피로 유명한 강릉. 지난 강릉 여행 때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두 곳 있었는데, 바로 '보헤미안'과 '테라로사'라는 커피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생각보다 경포대에서 가기엔 거리가 좀 멀었고..(택시로 1시간 가량?) 전날에도 강릉항 커피거리도 갔던 참이라 좀 참아보기로 하고, 그나마 테라로사가 경포대점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어요. 입구 앞에 놓여 있는 작은 화분들.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색이 같아서인지 통일감이 느껴지는 게 예뻐보이죠? 테라로사 경포대점은 1층, 2층, 그리고 야외석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야외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침 햇살도 밝고 도로 건너 바다도 살짝 보이는 자리랍니다. 테라로사에 온 만큼 드립커피를 안 마셔볼 수 없겠죠? 케냐, 에티오피아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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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커피점] '커피매니아'에서 즐기는 1,500원 아메리카노!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2. 5. 21. 12:54
회사 점심시간에 종종 산책을 나가는데.. 근처에 선릉둘레길이 있고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있다. 특히 이 주변엔 작은 커피점들이 많아서.. 한번씩 다 가보고 싶다. ㅎㅎ 올 여름엔 팥빙수 투어라도?! '삼성동'이라는 이름값을 하지 않는 저렴한 카페가 있는 것도 특징. 특히 이곳 커피매니아에서는 12시부터 1시 반까지 아메리카노가 1,500원이다! 직장인들을 위해 토스트도 파는 모양. 세트 메뉴에 '토스트 동호회', '토스트 오덕', '토스트 매니아' 등의 이름도 독특하다. 오덕보다 매니아가 가격이 더 비싼 것은 좀 이해가 안되는 걸? ㅇㅅㅇ? 매장 안에 들어가보니 더치 커피도 팔고 있다. 가격은 저렴하게 팔아도 나름 커피엔 일가견이 있는 매장 같은.. 심지어 커피를 예약 받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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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 아기자기한 카페 '별다방 미스리 시즌3'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2. 1. 9. 08:18
오랜만에 나온 명동~ 퇴근 후 일이 있어 명동까지 가야 했다. 예전엔 늘상 명동으로 약속 잡고, 명동에서 데이트도 많이 했는데.. 최근엔 명동에서 놀았던 기억은 거의 없고.. 언제부터인가 명동은 비즈니스 때문에 오는 곳이 되어 버렸다! (꺄아~)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발견한 이 화려한 간판의 '별다방 미스리'. 인사동이 본점이라는데, 여긴 명동본점인 듯.. 언제 생긴걸까? 결국 저녁을 먹고 티타임을 이곳에서 갖기로 결정! '별다방 미스리'는 2~3층으로 되어 있는 곳이라..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부터 꽤 눈길을 끌었다. 하하, 파워블로거도 강추한댄다. ㅋㅋ 누구지?! 입구에서 만난 귀요미 곰들! 꺄아! 무척 귀엽다. 오른쪽에 누워서 뒤돌아보는 곰돌이 포즈 좀 보세~ ㅎㅎ 집에다 모셔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