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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52. 이루어질 때까지 생생하게 꿈꿔라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7. 17. 08:53반응형
<호련의 빨강 토마토 메일 52. 이루어질 때까지 생생하게 꿈꿔라>#1.R=VD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오늘의 토마토메일의 주제는 R=VD(Realization=Vivid Dream)입니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믿고 구하면 이루어진다.' '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등
수없이 주변에서 들어왔던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정말 와닿지 않았던 이야기이기도 하며,
자기계발서 서적에서 정말 기본으로 늘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토마토메일의 애독자인 지인에게 이 주제의 글을 잘 써달라는 부탁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R=VD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부디 그 사람들의 오해를 풀어줄 수 있게 토마토 메일에 써달라고 했지요. (덕분에 어떻해야 잘 쓸지 고민했습니다. ^^)
국내서적에는 이지성 작가님의 <꿈꾸는 다락방>에 이 R=VD에 대해 잘 설명이 되어 있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께 이 책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_^)
#2.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믿어라.
호련에게는 자신에게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잃어버린 3년'이 있습니다.
바로 대학교 1학년부터 3학년 때까지의 시간인데,
이 시절의 꽃다운 호련은 제대로 놀지도 못한 채 많은 방황을 했답니다.
하루종일 학교도 안가고 방에 누워 있기도 하고, 괜히 정처없이 길을 걸으며 우울에 빠져있곤 했지요.
그 시절 호련을 힘들게 한 것은 바로 "꿈의 부재"였습니다.
당시 저는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것이 없었고 그 무엇도 흥미가 없었거든요.
"왜 나는 그 무엇도 하고 싶지 않을까. 난 대체 왜 사는 걸까."하는 괴로움에 시달렸답니다.
하지만 그당시의 저는 사실 꿈이 없거나 아무것에도 흥미를 못 느낀다거나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제가 원하는 꿈이나, 하고 싶거나, 갖고 싶은 모든 것들을 절대 할 수 없고 가질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마음보다 분명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먼저 앞서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관심이 없는 것처럼 치부해버린 것이지요.
모든 것의 시작은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그 무엇도 모두 할 수 있고, 될 수 있고, 가질 수 있다고 믿기 시작하면,
진짜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고 이룰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말에서 '생생하게 꿈을 꾸라'는 것은
정말 그 일이 현실인지 미래의 꿈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생동감있게 상상을 하라는 말입니다.
마치 자신이 원하는 미래가 이미 이루어진 것 같다는 착각을 할 정도로 완전히 꿈에 몰입하는 것이지요.
CEO를 꿈꾸는 사람이 CEO처럼 입고, CEO처럼 말하고, CEO처럼 생각하고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CEO가 되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 사람은 왜 내가 아직 CEO가 되지 않았나 하고 안절부절해 하지 않습니다.
CEO가 되어 있을 자신의 모습에 행복해 하고, CEO가 되면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있지요.
'생생하게 꿈을 꾸는 것'은 허튼 상상이 아니라 완전한 믿음에 기초한 '비전 그리기'입니다.
#3. 인디언이 기우제를 지내는 마음처럼.
인디언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에, 인디언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합니다.
완벽한 믿음으로 자신이 이룰 수 있다고 생생하게 꿈을 꾸며 노력하는 사람은,
그 믿음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인내합니다. (이룰 수 있다고 믿으니까요.)
그러면 그런 노력은 임계점을 넘고, 스스로가 그어놓은 한계를 넘어 결국 목표를 달성하게 되지요.
저는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설령 내가 원하는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괜찮다.
왜냐하면 나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이다."
믿고 꿈꾸면 이루어진다더니 갑자기 이게 왠 생뚱맞은 소리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꿈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은 이미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며 행동했기 때문에,
주어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진인사이대천명(盡人事待天命) 즉, 사람의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지요.
꿈이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렇게 고생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좇던지 포기하던지 간에, 원래 세상 일은 한치 앞도 모르고 고생거리도 늘 많습니다.원하는 미래를 향해 달려가든 현재의 환경에 끌려가든 어디에나 힘들고 괴로운 상황은 있기 마련이죠.
"성공은 일종의 엑스터시(ecstasy)다."라고 하는 건,
성공의 맛을 몇번 맛본 사람은 분명 힘들고 괴로운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공을 추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고생을 하고 시련을 겪어도, 꿈을 꾸는 자는 자신의 생생한 꿈 덕분에 고생이 고생인지 모릅니다.
완전한 믿음은 그 고생을 '자신에게 주어진 당연히 해야할 일'처럼 믿고 묵묵히 행동하게 합니다.
입가에는 미소를 띄우고, 종종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심장병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할지도 모르죠.
그런 꿈은 꼭 하나일 필요는 없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보잘 것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생생한 꿈이면 되지요.
그런 즐거운 꿈과 함께하는 사랑스러운 금요일 되세요.
오늘의 토마토 메일은 여기까지입니다.
마음을 담아,
호련(瑚璉)
<언제나 찾아오는 빨강 토마토 뒷이야기>
#1. 꿈꾸는 다락방
예전에는 그저 책만 읽으면 만족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좋아하는 책을 만나면 그 저자가 무척 만나보고 싶어져요.
이지성 작가님도 그런 분 중 한 분입니다.
미니홈피 찾아가서 일촌도 맺고, 메일도 보내보고, 강연회에도 몇번 쫓아가서 편지도 주고 사진도 찍었지요.
책 서평을 쓰면 서평 썼다고 링크주소 알리고...심지어 토마토 메일도 받고 계세요. (스토커 아님-_-!!)
호련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은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입니다.
게다가 책이 나올수록 점점 더 발전해가는 모습이 눈에 띄게 보여서 늘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답니다.
<꽃은 제가 드린 거 아닙니다 ㅋㅋㅋㅋ>
#2. 호련의 근황-레드카펫 밟을 뻔한 호련
오늘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가 개막하는 날이지요!!
퇴근하려던 호련은 갑자기 선배님과 함께 이사님을 수행하고 개막식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일에 차질이 생겨서, 저와 선배님을 두고 이사님만 혼자 레드카펫을 밟고 먼저 휙 가버리셨어요. ㅠ.ㅠ
흐흑..전 결국 개막식은 참석 못하고 밖에서 구경만 했죠.
앙드레김 선생님하고 구혜선씨와 몇몇 연예인들은 봤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ㅇㅅㅇ(사실은 잘 모름;;)
<이런 연예인 분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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