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작은 피아노가 생겼습니다.
박스를 열어 보니 49건반 피아노가 쏙 나오네요.
다이나톤 마스터 키보드 DCK-49입니다. 건반이 모두 49개에요. USB로 컴퓨터에 연결해서 쓰는 것으로 따로 콘센트를 꼽을 필요 없이 구동됩니다. 이어폰을 꼽으면 되니, 한밤중에도 피아노를 칠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 -_-)b
어릴 때 이게 어찌나 갖고 싶던지, 초등학생 때 디지털 피아노 사달라고 참 많이 졸랐었어요. 부모님이 사러 가셨다가 너무 비싸서 못 사고 돌아오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빠가 그때 저에게 어찌나 미안해 하시던지. ( ;ㅁ;) 엉엉.. 그래서 대신 멜로디언을 열심히 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덕분에 책상 위에 키보드가 새로 놓이게 되었어요.
오덕스러운 책상 답게, 리락쿠마들로 가득.. 키보드 위에 있는 리락쿠마 인형은 예전에 선물 받은 리락쿠마 경보기인데.. 경보기치고는 소리가 너무 작아서 경보기로서의 가치가.. ㅠㅠ..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방 안의 장식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외장하드는 2테라를 더 구입하려고 합니다. 이미 아이맥도, 1테라 외장하드에도 사진으로 가득 차 버렸네요. USB 키보드 뒤에 숨어 있는 작은 외장하드도 물론 꽉 차 있습니다. ( -_-)ㅋ
아이폰4는 아이폰5로 갈아타려고 고민하고 있어요. ㅎㅎ
타블렛은 웹툰 그릴 때만 꺼내 쓰고, 캐논 복합기는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예전엔 웹툰 그릴 땐 종이에 펜으로 그린 후 스캔했는데, 지금은 타블렛을 써서 밑그림도 아예 포토샵으로 그립니다.
요즘은 양키 캔들을 하나 갖다 두고 매일 켜 놓고 있습니다. :D
피아노를 책상 위에 두면 꼭 맞습니다. 따로 자로 잰 것도 아니었는데.. 신기하게도 딱 맞네요. 읭;;
개러지밴드로 피아노 연습을 뚱땅뚱땅~
초등학교 때 체르니 100번까지 치다가 다시 치려니 어렵네요. ( 0_0)
다행히 개러지밴드에 레슨 프로그램이 많아서 재미있긴 해요. 가끔 기분 전환 삼아 두드려주려고요. :)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