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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맛집] 매콤 오징어불고기, 바삭 오징어튀김, 고소미 볶음밥! '군산오징어'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2. 2. 7. 07:01
회사에서 자주 가는 밥집 중, '군산오징어'가 있습니다. 잠실 석촌호수 근처 맛집인데요. 잠실 근처 사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꽤 알려져 있더군요. 가끔 매운 것이 생각날 때 가는 곳인데 제 입맛에는 심하게 맵진 않지만, 매워서 잘 못 먹는 이들도 있더라고요. 주로 먹는 건 점심에 정식으로 나오는 오징어불고기입니다. 1인분 가격은 7,000원이죠. 특이한 건 갈 때마다 맵기 정도가 조금씩 다르단 겁니다. 어떤 날은 하나도 안 맵고, 어떤 날은 매워 먹기 힘들고.... 아마 양념 탓인 모양이에요. 군산오징어가 좋은 첫번째 이유는 신선한 샐러드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 건포도는 싫지만 양배추 샐러드를 많이 먹을 수 있어요. 맛있는 두부반찬도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미역으로 바뀌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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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W호텔 레드&화이트 로맨틱 원더품 룸 투숙기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12. 2. 6. 07:53
요 몇년간 워커힐과의 인연이 꽤 깊습니다. 워커힐 아이스링크도 타보고 여름엔 야외 수영장에서 공연도 봤고,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지만, 회사에서 시로코 그리고 시로코 윗층의 가라오케를 자주 갔었죠. 또 피자힐, 포시즌, 명월관도 가봤고..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첫 내한공연 관람도 워커힐에서 했고, 지난 2012년의 새해를 워커힐에서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행사 취재 때문에 가기도 했고요. 세어보니 일년에 6번씩은 갔더라고요. 심지어 최근 세달 동안은 달마다 한번씩 갔네요. (왜 이리 자주가냐능;;) 그런데 실은 제 돈 내고 간 적은 없었어요. 회사 회식이거나, 누가 사주거나, 공연 티켓을 선물받아 왔었죠. 제 돈 주고 오기엔 워커힐은 너무 비싼 곳이에요. (전 아낌없이 아끼는 호련이니까요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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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W호텔로 책여행을 떠나다! 인터넷교보문고 스물네시간의 책여행여행기/국내 여행기 2012. 2. 2. 07:40
지난 주말, 워커힐 W호텔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 동안 잠시 일상을 떠나 특별한 여행을 다녀 왔는데요~ 바로 책여행입니다. 책여행이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여행을 떠나 오로지 책과 둘만의 시간을 갖는거에요. 요즘 사람들이 워낙~ 책 읽을 짬이 없다보니, 이렇게 여행을 떠나 책만 읽을 수 있는 쉼을 갖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이따금씩 도서관에 한 3개월 갇혀 있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한달 정도 집 밖으로 외출을 안한 채 책만 보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하는 터라, 이런 여행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예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던 것이에요! 어딘가로 여행가서 좋은 호텔에서 콕! 쳐박혀서 가만히 책만 읽기! ㅎㅎ 그냥 간 건 아니었고요~ 인터넷교보문고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스물네시간 책여행' 이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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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말하기'의 중요성과 말하는 방법을 위한,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자기계발 생활/서평 2012. 2. 1. 07:06
도서명: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저자: 유정아 출판사: 문학동네 말하기는 '말은 잘하기', '말만 잘하기'가 아니다. 제대로 말한다는 것은 소통의 전 과정이 원활하다는 것을 뜻한다. 말하기란 타인의 말을 제대로 듣기부터 시작하여 생각하기, 글쓰기, 말하기, 또다시 듣기 등 커뮤니케이션의 전 과정을 포함한 개념이다. - 유정아 서울대에서 5년 연속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유정아 교수의 강의는 바로 '말하기'에 관한 것이다. '말하기'를 왜 배워야 할까? 어릴 때 말하는 법을 터득한 후 수십 년을 말을 하며 살아온 우리에게 '말하기'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이 말하는 '말하기'란, 바로 대화를 사용한 의사전달 방법론을 의미한다. 왜 '말하기'를 배워야 하는지, 발성은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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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를 소개하며..자기계발 생활/서평 2012. 1. 31. 07:26
저자: 김어준 도서명: 닥치고 정치 출판사: 푸른 숲 2011년 최고 화제의 키워드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를 말하겠다. 지난해 나꼼수가 한 일은 상당히 많다. BBK에 대한 내용을 국민들에게 보다 쉽게 설명하고, 그 실소유주에 대해 관심을 끌게 했다. 10.26 부정선거 의혹을 처음 제기하기도 했으며, 내곡동 비리로 추정하는 사건을 알린 것 역시 나꼼수였다. 지난 10월 26일 서울 시장 보궐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이 당선될 수 있었던 것도 나꼼수의 역할이 상당하다고 추측하고 있다. 팟캐스트 전 세계 1위로 국내외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봉주 전 국회의원의 수감으로 인해,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문제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게끔 하기도 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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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왜?! 인문고전 독서를 해야하는가, '리딩으로 리드하라'자기계발 생활/서평 2012. 1. 30. 07:59
도서명: 리딩으로 리드하라 지은이: 이지성 출판사: 문학동네 흔히들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그동안 어떤 독서가 좋은지를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은 드물었다. 학교에서도 책을 많이 읽으라며, 방학식이 되면 권장도서 목록을 나눠주곤 했는데, 그 권장도서가 어떤 기준으로, 왜 권장도서인지는 알 수 없었다. 고등학교 때 특별활동으로 독서부를 들기도 했지만, 이름만 독서부일 뿐 실제적인 독서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나에게 독서란 그저 책을 많이 읽고 감상문을 쓰는 것 정도일 뿐이었다. 대학교 때 독서 토론 소모임 활동을 하면서, 독서가 그저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이후 계속 독서 방법은 경험과 책을 통해 스스로 터득해왔지만,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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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따뜻한 협상가가 되기 위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자기계발 생활/서평 2012. 1. 27. 07:58
도서명: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지은이: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출판사: 8.0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사던 중,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란 명료한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 덜컥 사버렸다. 그리고 읽으면서 상당히 만족했다. 이 책은 13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로 선정한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협상 코스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협상의 방법'이 담겨 있다. '원하는 것을 얻는 협상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으며, 상대의 마음을 얻는 법, 자녀교육법, 가격 흥정법, 원하는 서비스를 얻는 법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데 필요한 조언을 담았다. 먼저, 책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협상법에 필요한 열두 가지 전략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협상법에 필요한 열두 가지 전략 1. 목표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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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맛집] 강남 프리모 바치오바치를 다녀오다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2. 1. 26. 07:38
프리모 바치오바치를 알게 된 것은 지난 27살 때인데, 그 이후로 종종 스파게티가 생각날 때마다 가는 곳이 되었다. 사실 갈 때마다 기다려야 하는 건 조금 마음에 안 들지만, 빠네 파스타가 이집만큼 맛있는 집은 찾기 어려워서- 빠네가 생각날 때 찾는다. 며칠 전, 친구에게도 추천 해줬는데.. 이번에 만나서는 아예 같이 가봤다. 친구도 여러 사람에게 추천들었다며 안 그래도 가자고 말하려고 했다며, 서로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했고, 프리모 바치오바치를 가고 싶어했다는 걸 신기해하며... 프리모 바치오바치의 문을 두드렸다. 한 시간 반 즈음을 기다려.. (근처 커피점에서 수다ㅋ) 겨우 들어간 프리모 바치오바치는, 북적지껄한게 분위기는 엉망이었지만... (게다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니 확실히 매장이 금세 낡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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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난바를 가다! 게임과 만화 마니아들을 위한 덴덴타운 탐방기여행기/일본 도쿄 오사카 2012. 1. 25. 07:39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뒹구르르 하다가... 이렇게 쉬다간 하루가 그냥 가겠어! 싶은 생각에, 첫째날 스케쥴인 오사카 난바로 향했습니다. 지하철과 전철 5개 노선이 만나는 남부 오사카 교통의 중심지이자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난카이센의 종점입니다. 전자제품 상점이 모여 있는 덴덴타운, 빅쿠카메라가 가깝습니다. 도톤보리강도 여기에 있어요! 전철이 무려 5개 노선이 만나는 곳...답게 전철역 안도 무척 복잡합니다. 하지만, 한국어 안내판도 잘 되어 있고, 가이드북만 보고 따라가면 문제 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ㅎㅎ 다만 꽤 넓어요. 저는 호텔이 벤텐조에 있으므로, 주오선을 타고 혼마치로 가서 미도스지선으로 갈아타 난바 역에 내렸습니다. 난바 역 안에는 먹을 곳도 많더군요. 여긴 타코야끼 전문점인 모양입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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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는꼼수다 뒷담화'를 소개하며...자기계발 생활/서평 2012. 1. 18. 07:08
도서: 나는꼼수다 뒷담화 저자: 김용민 출판사: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나는꼼수다 뒷담화'는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책이 얇고, 작아서 금방 읽을 수 있다. 책 제목이 '뒷담화'라는데 나꼼수를 험담을 하는 내용은 아니고, 그냥 나꼼수의 뒷이야기를 소개한 책이다. 제작 뒷담화, 흥행 배경, 비결, 나꼼수와 같은 팟캐스트를 만드는 방법 등이 나와있다. 나꼼수의 현상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속속들이 나꼼수를 파해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읽기 딱 좋겠다. 트위터러들이 질문한 내용에 대해 김용민이 답변한 부분이 재미있었다. (책 분량을 채우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트위터러의 질문이 참 와닿기도 하다만...ㅋㅋ) 나꼼수 팬이라면 꼭 사야할 책이지만, 그냥 나꼼수에 대해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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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맛집] 싱싱한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는 '남도여수'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2. 1. 11. 07:39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횟집을 소개해 보렵니다~ 바로 삼성동의 '남도여수'인데요. 회사에서 회식 때 가끔 가는 곳인데.. 저는 딱 두번 가봤어요. 그런데 두번 다 무척 만족스럽더라고요. 남도여수가 제일 좋다네~ 그동안 가본 횟집 중에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회가 무척 맛나거든요! ( '_')b !! 회식 때만 갔기 때문에 메뉴판은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회 말고도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네요. 나중에 친구들과 함께 가봐도 괜찮을 듯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쌀 듯하여.. 역시 회식이 최고라능 ^^ㅋ) 미리 예약한 자리로 안내 받으니, 사람 수 대로 자리가 마련되어 있네요. ㅎㅎ 회식 땐 얼른 명당 자리를 찾아 쏙~ 앉아야 하는 법. 기본찬으로 나온 채소와 물미역, 그리고 미역 옆에 보이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