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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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호텔 우바 할로윈파티에 다녀오다!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12. 11. 4. 01:06
지난 10월 27일, 할로윈데이를 기념해 파티를 다녀 왔습니다. W호텔 우바(Woo bar)에서 열린 할로윈데이 파티 티켓을 받아서 다녀 오게 되었어요~ 파티에 가기 전, 먼저 좋아하는 바 'Tender's 77' 에서 1차를 했습니다. 여기 사장님이 할로윈데이 때 파티할 거라고 귀뜸해주셔서 잊지 않고 있다가 갔었죠. ㅎㅎ 실내를 제법 할로윈데이 분위기로 꾸몄더라고요. 히히~ 그리고 드디어 W호텔! 늘 그렇듯 빨간 기둥들이 제일 먼저 반기네요. 올해는 W호텔을 참 여러번 오게 되는군요. ㅎㅎ 표를 끊고, 옷을 맡기고 (W호텔은 만 원이나 하네요ㅜ.ㅜ) 포토존이 있길래 사진 찍었는데 꽤 어색하네요. 왠지 키도 작고 이상하게 나온 거 같아서 -_-)ㅋ 블로그에 올릴지 말지 꽤 고민했습니다. ㅋㅋ게다가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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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뮤지컬로 만나다!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12. 11. 4. 00:24
4년 전,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마지막 장면에서 참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누구나 깨지고 부숴지고 상처를 입곤 합니다. 그리고 다시 그 상처를 아물고 일어나면서 좀 더 성숙해지겠죠. 저에게도 그런 과정이 숱하게 많았습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당시 스물 여섯이었던 제가 소설의 주인공 베르테르의 아픔을 공감하고, 현실과 비교해 생각하며 읽은 책이었습니다.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참 오랜만에, 베르테르를 다시 만나러 갔습니다. 지난 목요일, 회사 일을 부지런히 마치고 아차산 역 근처 유니버셜아트센터를 찾았답니다. 이곳에서는 올해 12월 16일까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뮤지컬로 만나볼 수 있거든요. *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제작 CJ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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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 - 노무현이 꿈꾼 나라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12. 6. 18. 00:49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전시회가 열린다는 말에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고등학교 때 짝궁이 세종문화회관에서 결혼을 한 덕(??)에 겸사 겸사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노란 풍선을 들고 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모였다. 긴 줄이 끊이지 않았다. 줄을 서 있는데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전시회장 입구 왼편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웃고 있다... 동료를 무등 태운 채. 전시회 시작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판넬이 죽 늘어져 있었다. 판넬을 읽는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이곳은 지나쳤다. 얼른 사진을 감상하고 싶은 마음 탓이었다. 이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읽던 책. 연필로 죽 그은 줄과 메모가 눈에 띈다. 강물은 굽이채 흐르지만 결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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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파 이스트 무브먼트, 세바스티앙과 함께 새해를! High Light Festival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12. 1. 3. 08:10
12월 31일에 뭐 할거냐는 친구의 물음에 그냥 조용히 보낼 거라고 했더니, 친구가 '에이 그래서야 되겠느냐'라며 하이라이트 페스티벌 (High Light Festival)을 추천해주더군요.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는 2011년 12월 31일 밤부터 시작해서 2012년 1월 1일 새벽까지 이어지 것으로, 공연 중간에 새해 카운트다운도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지난해에도 워커힐에서 비슷한 공연이 열려서 가려다 말았는데, 2011년 12월 31일은 저의 20대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그냥 보내기에는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더군요. 결국,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하이라이트 페스티벌에는 파 이스트 무브먼트, 세바스티앙, 박재범, DJ FEADZ, 저스틴 마이클, 이디오테입, DJ Y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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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 관람기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11. 12. 26. 07:10
얼마 전, SAMSUNGCARD SELECT 01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한 명을 동행할 수 있는 취재였는데 누구와 함께 갈까 고민을 하다 어머니에게 여쭤보니 선뜻 가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머니와 모처럼 데이트를 했습니다. ^^ 조용필 콘서트를 보러 간다고 어머니께서 어찌나 기뻐하시던지, 이렇게 좋아하시는데 진작에 모셔올 걸 하고 반성이 되더군요. SAMSUNGCARD SELECT 01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는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토요일 공연은 저녁 7시에 열리는데요. 저희는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이미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상당히 북적이더군요. 와~ 역시 조용필의 인기란! 이날 공연은 무척 많은 수의 관람객 때문에 약간 늦은 시간에 시작했습니다. 흰 천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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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 슈퍼스타 키스 해링(Keith haring) 전 관람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10. 9. 6. 08:20
전철에 그린 낙서가 유명해져서 훗날 엄청난 화가가 될 수 있을까? 바로 키스 해링(Keith haring)이 그런 사람이다. 물론 그는 어릴 적부터 디자인 공부도 하고 시각예술학교도 다녔지만, 기존의 정통 예술에는 흥미를 못 느끼고 새로운 것을 찾던 중, 지하철 역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곳이 자신의 예술을 표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그림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켰고 뉴욕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그가 지하철 역에 낙서를 한 것은 물론 불법행위였다. 그는 매일 분필을 들고 엄청난 양의 그림을 그렸는데, 번번히 경찰에 잡혀가기도 했다고 한다. 그림은 매우 단순하지만, 그의 그림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기호학을 배운 키스 해링은 그림을 통해 사랑과 섹스, 평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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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키자니아, 무한도전 사진전 관람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10. 8. 31. 12:00
잠실역, 롯데월드 건물에 있는 '키자니아'에서 무한도전 사진전이 열리는 중입니다.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러 구경했어요. 함께 키자니아 안에서 열린 무한도전 사진전을 감상해 보시겠어요? 사진전은 꽤 넓은 공간에서 열렸는데,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가...느낌 상 아이들의 단체 관람이 많을 것 같았어요. 사진전은 따로 액자나 이젤이나 등에 걸려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모두 벽에 붙여져 있거나, 기둥에 붙어 있는 것이 전부였어요. 그래서 조금 휑한 느낌도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키자니아가 어린 아이들 방문객이 많다보니, 아이들 손에 액자가 깨지거나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진은 역시나, 피곤에 지쳐 잠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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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피니아 홈시어터 쇼케이스에 다녀 왔습니다.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10. 7. 18. 06:30
대치동 크링에서 열린 인피니아 홈시어터 쇼케이스에 다녀 왔습니다. 7월 14일에 열린 이 쇼케이스는 단순히 홈시어터를 전시하는 것이 아닌, 홈시어터를 하나의 예술 작품 개념으로 보여준 독특한 행사였습니다. 행사장이 밝고 넓어서 분위기 참 좋았어요. 행사장은 넓지만 홈시어터 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꽤 감각적으로 배치한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또한 핑거푸드를 먹으며 음악을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게 마치 파티를 온 기분이 들게 하네요. 디자인이 감각적인 LG INFINIA 사운드 캐슬. 쇼파에 앉아서 홈시어터를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TV는 자주 보지 않지만, 영화나 미드를 보거나 그냥 음악을 들을 때 사용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_^) 행사장에는 여러가지 핑거푸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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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을 관람하다 -5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에콰도르전 관람기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10. 5. 18. 19:52
지난 일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바로 에콰도르와 함께한 경기인데요. 일요일 저녁 7시에 시작된 경기를 보러 정말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경기장에 모였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응원단이 보이시나요? 이날은 호련도 회사에서 사주신 월드컵 공식 티셔츠를 입고 갔죠. (히히) 야구장, 농구장은 몇 번 갔었는데 축구 경기를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좋아하는 박지성 선수도 실물로 볼 수 있었고요. (물론 거의 보일락 말락했지만 -ㅁ-) 금요일에 새벽까지 취재를 다녀오고 토요일에는 밤을 샜던터라 출발하기 전에는 살짝 졸린 상태였는데요. 경기장에서 관객들의 함성과 함께 응원을 열심히 하니 좋은 기운을 흠뻑 받은 느낌이었어요. 덕분에 힘이 절로 났답니다. 물론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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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2를 보고 나서 끄적끄적 하다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10. 5. 5. 02:18
아이언맨2를 보고 나서 끄적끄적 하다 *스포일러가 한가득이니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은 읽지 마세요. 아이언맨 2 감독 존 파브로 (2010 / 미국)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돈 치들, 스칼렛 요한슨 상세보기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아이언맨2도 정말 재미있었다. 전작보다 훨씬 커진 볼거리에 토니 스타크의 엉뚱하고 우스운(?)행동 덕분에 꽤 즐거웠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그 멋진 연기라니. 비밀조직의 요원으로 나온 스칼렛 요하슨의 미모와 화려한 액션이 어찌나 빛이 나던지...트위터에서 누가 스칼렛 요하슨 하나만으로도 영화가 볼만하다고 했는데 정말 가치가 있었다. 아름다워!! 섹시해+ㅁ+)!! 다만 전작에서 야무지고 매력적인 비서로 나왔던 페퍼 포츠는 2탄에서 무려 CEO가 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