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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중국요리 전문점 '양자강',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10층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0. 4. 6. 13:44
오랜만에 대학 모임이 있었어요. 한참 모여서 취업 스터디를 하며 1년 가량 동고동락했던 사람들인데 어느새 어엿한 직장인이 되어서 다들 승진도 하고 결혼을 하네요. 4월에 선배 두 분의 결혼식이 있어서 결혼 전에 다같이 모였습니다. 건대에서 모였는데 1차로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10층에 있는 '양자강'에 다녀 왔습니다. 친구들이 먼저 가서 자리를 잡았다길래, 예약이라도 한 줄 알았더니 그런 것은 아니고 흘러흘러 그곳까지 갔다가 발견했다고 하네요. 건대가 사람이 워낙 많아지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조용하게 이야기할 장소를 찾기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마침 양자강 안 쪽에 룸이 마련되어 있어 방해받지 않고 단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식사는 다 같이 양자강의 B코스로 주문했습니다. B코스에는 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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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토마토 메일을 다시 읽다가..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10. 4. 6. 00:34
토마토 메일을 어언 89편이나 썼지만, 호련은 한 동안은 지난 메일들을 다시 읽지 않았습니다. 오늘 용기를 내서 1편부터 다시 찬찬히 읽어보고 있는데, 채 10편도 다 읽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네요. 너무 부끄러워요. (ㅠ_ㅠ) 엉엉..저게 뭐야..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습니다만... 불과 1년 반 전인데도 어쩜 지금과 저렇게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런 부끄러운 메일을 진지하게 보내왔다니.. (대책없는 자신감이란, 쯧쯧..) 아마 지금 보내는 메일도 몇년 지나서 읽어보면 "뭐야, 호련 이렇게 글도 못 쓰고 유치한 내용들을 잘도 사람들에게 보내고 블로그에도 올렸잖아." 라고 생각하면 어쩌죠? 다행히도 처음 메일을 보내고 1년 반 동안 많이 성장한 모양입니다. 어느 부분은 생각이 약간 달라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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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토마토 메일 89. 좋아하면 그냥 말해요, 좋아한다고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4. 4. 16:43
#1. '좋아해' 뒤에 '그렇지만'은 이제 그만~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어제는 만우절이었는데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만우절이 금요일이었으면 메일에 재미있는 거짓말을 썼을텐데 사알~짝 아쉽네요. (가령..저는 사실 남자였어요..같은? 토마토 메일은 사실은 제가 쓰는 것이 아닙니다..같은??-_-;;) 호련은 대학교 1학년 만우절 날, 동기들과 함께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학교를 갔어요. 갑자기 대학 강의에 교복을 입은 여자애들이 우루루 들어와 수업을 들었다고 생각하니 재미있죠? 교수님과 다른 학생들은 사뭇 놀라는 눈치였지만 참 즐거웠답니다. 토마토 여러분들도 언제나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너무 사소해서 땀흘릴 만한 가치가 없는 일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실현되길 바라기엔 너무 큰 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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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88. 믿는 것이 곧 현실이 된다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3. 28. 23:06
#1. 믿음은 진실과 별 관계가 없다 누구나 자신이 믿는 것에 애착을 갖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진실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저 어떤 균형의 형태일 뿐이니까요. 누구나 자신의 믿음에 근거해서 일관성 있는 세상을 구축합니다. 그렇게 해서 마음을 놓고, 무의식적으로 거기에 매달리지요. -로랑 구넬 우리는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이기 때문에 믿는 것이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이 믿음은 진실과 관계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또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서 믿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따져보면 다소 주관적인 것들도 있죠.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구는 평평하다고 믿었습니다. 또 해가 지구 주변을 돈다고 생각했어요. 마녀가 있다고 믿고 마녀사냥을 하기도 했습니다. 믿음은, 믿음의 내용이 진실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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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마케팅 사례 동영상, 하이네켄 편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10. 3. 21. 22:38
업무상 소셜 마케팅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요. 하이네켄의 소셜마케팅 사례 동영상입니다. 아래 사례는 소셜 마케팅을 잘 사용한 예라고 생각되어 소개합니다. 남자들에게 가장 성스러운 시간이지만, 점차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하여 줄어드는 '축구관람'시간을 위해 깜짝 쇼를 준비했죠. 이 동영상이 감동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클래식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이 그토록 열광하며 박수를 치는 이유는, 보고 싶었던 축구경기를 볼 수 있어서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상사에게 싫다고 말 못하죠? 여자친구에게도 싫다고 못하고요. 그들이 감동한 진짜 이유는, 자신의 정말로 원하는 것을 알아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했지만 어쩔 수 없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마음을 헤어려주었다는 생각이 들겠죠? 어떻게 이 중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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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87. 선택의 주도권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3. 19. 21:22
#1. 스스로 선택한 인생을 살고 있나요? 인생을 주도적으로 사는 것은 스스로 얼마나 결정을 내리고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런 말을 합니다. (물론 호련도) “아무거나”, “나는 무엇이든지 다 괜찮아” 그 때문인지 식당에는 ‘아무거나’라는 메뉴가 있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가 꼭 모든 것을 자주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스스로가 선택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스스로 선택하지 않으면 남의 선택의 결과를 따라하게 됩니다. 특별한 패션 취향이 없는 사람은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을 따라 입게 됩니다. 뭐든 상관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른 이들이 원하는 음식을 따라 먹습니다. 꿈이 없는 청년은 남들이 유망하다는 전공, 잘나간다는 직장을 좇게 됩니다.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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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호련의 '두근두근 블로그 강의'가 펼쳐집니다호련/프로필 2010. 3. 18. 00:05
토마토 메일 86회에 잠깐 소개했는데요. 이번 토요일에 아웃캠버스 특강에서 3교시 '블로그 부문'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는 대학생 대상이고요. 저는 블로그에 대해 블로그를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 외에도 다른 분들이 공모전, PPT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있어 대학생에게 도움될 강의들을 들을 수 있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주최인 아웃캠퍼스에 신청을 해야하고요. 신청자도 모두 받지는 않고 선발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모양입니다. 접수는 오늘 18일 목요일까지 받는다고 해요. 장소는 이대였다가 변경되어 동국대 중강당에서 한다고 하는군요. 혹시 오시는 분은 이번 토요일에 뵈어요. ^.^ 잠깐 덧, 지금 확인하니 강의 신청자가 270명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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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좀 주세요, 비어투데이님!! 블로그 포스팅하고 맥주를 받아 보아요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10. 3. 15. 20:48
맥주 블로그 비어투데이에서 지금 맥주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해서 소개해봅니다. 바로 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인데요. 이 제품은 지난 겨울에 나온 ‘맥스’ 한정품으로 지금은 판매하고 있지는 않아요. 선물로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맥주입니다. 비어투데이와 관련된 글이나 맥주 맛집이나 맥주 안주를 추천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 매일 매일 10명을 뽑아서 맥주를 준다고 해요. (3월 26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살짝 소개해보고 맥주 좀 받아봐야겠습니다. (+_+)!! 이벤트 내용 보러가기 일단 블로그 포스팅으로 맥주와 관련된 이야기를 쓰기만 하면 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을 1세트 보내주고요. 나중에 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을 드신 분들 중 리뷰 글을 잘 써주신 블로거를 뽑아서 넷북, 카메라, 케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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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에서 '피아노의 숲'을 추억하다자기계발 생활/서평 2010. 3. 15. 08:20
호련이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유스트링'에는 참 낭만적인 연습실이 있다. 연습실 대문부터 바이올린을 이용하여 꾸며졌다. 아마 오래되어 못 쓰게 된 바이올린을 분해해서 만든 것이 아닐까? 주택 이곳 저곳에 바이올린 장식물이 있었다. 마침 바이올린에 갓 빠져 있는 내게 이곳의 풍경은 무척 감격적이기까지 하다. 서울 방배동 주택가에 이런 멋진 장소가 있다니!! 매주마다 이 곳으로 수업을 들으러 올 수 있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주택 앞의 작은 정원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트럼펫과 플룻이 꽃혀 있다. 큰 나팔 안에 화초가 자라고 있다니…정말 음악을 사랑하는 곳이란 느낌이 난다. 바이올린과도 참 잘 어울리는 정원이다. '악기'를 이용한 소품은 연습실에서도 볼 수 있었다. 연습장 한 구석에 놓인 저것 역시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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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서 자란 아이들이 푸른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세요, 서수지역 아동센터일러스트&웹툰 2010. 3. 15. 01:20
행복주식거래소 - 편 처음 시도는 '김연아 선수'를 괜히 끼워 넣고 싶었다. 콘티를 짤 때 김연아 열풍이 한창이기도 했고, 나 역시 김연아 선수에게 꽤 빠져 있을 때라.. 아이들이 꿈을 품고 있는 것을 김연아 선수의 모습에 빗대어 그리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괜히 '김연아 신드롬'을 이용하는 듯 하여 찜찜한 마음도 들었다. 어설픈 이야기를 꾸며내기 보다는, 차라리 인상적인 장면을 한 컷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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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시나리오 작가의 날개가 되어 주세요일러스트&웹툰 2010. 3. 14. 03:21
행복주식거래소의 편 머리에 '키보드'를 치는 도구에 대한 자료가 없어서..상상만으로 그려 넣었는데, 나중에 사진에 도구를 쓰고 있는 것을 보니 비슷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휠체어에 앉아 있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마음 속에서는 비장애인보다 더 많은 상상과 꿈을 꾸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린 그림인데,,,그닥 매끄럽지 않은 전개 때문에 띄엄띄엄 끊어진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쉽다. 꼭 프로포즈 대사를 영어로 써야할까 하는 것도 굉장한 고민거리였다. (우리말로 하자니 쓰는 자신이 낯부끄러워서 ㅜ.ㅜ) '수많은 영화의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라는 대사도 처음에는 '모든 영화가 다 들어 있습니다.' 였지만 과장된 표현인 듯 하여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