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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명소 메타세쿼이아 길여행기/국내 여행기 2010. 5. 3. 15:07
담양 번개 포스팅 두번째입니다. 전날 담양에 도착해 떡갈비를 먹고 다음날 아침 일찍 준비해서 서둘러 메타세쿼이아 길을 나섰습니다. 전날 술도 약간만 마시고 2시 반에 일찍 취침해서 숙면(*-ㅅ-*)을 하고 나니 기분도 상쾌했는데요. 워낙 유명한 명소로 추천받았던 메타세쿼이아 길을 갔습니다. 발음이 살짝 어려워요. 저는 '메타세콰이아' 라고 불렀었는데, '메타세쿼이아'가 맞는 모양입니다. 서울에는 남이섬의 메타세쿼이아 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죠. (제가 가장 처음 가본 곳도 남이섬이었네요. ^^) 사람 없는 때 가기 위하여 아침 7시에 부랴부랴 출발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역광이라 무리라서 길끝까지 걸어간 뒤에 반대편으로 오는 길을 찍었습니다. 예쁘게 찍고 싶었지만 역시 '똑딱이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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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담양 대나무 축제 살짝 엿보기여행기/국내 여행기 2010. 5. 3. 06:30
회사에서 번개(?)로 담양에 놀러 갔습니다. 얼마 전에는 속초에 가서 생선구이를 먹었었는데요. 그 뒤 이주만에 담양에 놀러가서 떡갈비와 돼지갈비를 먹고 왔답니다. (어째 둘 다 갈비군요) 담양은 순천과 함께 전부터 가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렇게 회사에서 놀러 가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요즘 일도 좀 있고 지난 주에는 몸도 잠깐 안 좋아서 못 놀러가겠구나 했었는데 약먹고 죽을 먹으며 몸을 단련했죠. ^^;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토요일 낮에 오는 짧은 여행이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운 담양의 모습에 반했어요. 아름다운 담양!! 4월 30일 금요일 저녁에 출발했는데, 마침 5월 1일부터 대나무축제더군요. 메타세콰이어 길과 죽녹원도 다녀 오는 사이 축제 현장도 잠깐 구경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제 1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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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련의 빨강 토마토 메일 93. 좋은 사람을 주변에 모으기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5. 2. 15:34
#1. 주변을 좋은 사람들로 채워라 존 고든의 에는‘에너지 뱀파이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에너지 뱀파이어’란 부정적인 생각으로 우리에게서 활력과 열정을 빼앗아 가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좀 더 현실적으로 판단해.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가능할리가 없잖아. 못 할 것 같은데 이런 말을 들으면 넘치던 활기도 빠지고 축 쳐지게 되죠. 사람은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물론 같은 환경이더라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따라 개인차는 크지만요. 에서는 에너지 뱀파이어들을 멀리하라는 조언을 하는데요. 이왕이면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고 귀를 기울여야겠죠? 그런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열정과 힘을 북돋아 주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만나야할 것입니다. 당신도 제시 오웬즈, 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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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의 핸드드립 커피, SUNO COFFEE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0. 4. 28. 06:41
회사에서 주로 글을 쓰고 이벤트를 하거나 뭔가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종종 취재를 위해 외부로 나가곤 하는데요. 옮기는 회사마다 외근이 많으니...어쩐지 꽤 역마살이 있는 모양입니다만 그 덕분에 새로운 곳들을 많이 가볼 수 있어 좋네요. 당산동에 위치한 자그마한 커피점을 소개합니다. 이 커피점의 이름은 '수노커피'인데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외에도 다른 커피점이 따라올 수 없는 큰 장점을 갖고 있는 집입니다. 바로 '커피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는 건데요. 2,000원만 있으면 맛있는 핸드 드립 커피를 맛 볼 수 있어요. 길가다 보면 2,000원 짜리 커피 전문점이야 볼 수 있긴 하잖아요? 그런데 '핸드 드립'이 2,000원이라니. 살~짝 어이없는 가격에 깜짝 놀랬는데요. 마침 취재를 마치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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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토마토메일 92. 여유시간과 버릴 계획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4. 25. 20:03
#1. 여유시간을 계획에 포함하기 계획오류(planning fallacy)란 사람들이 어떤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예측할 때 비현실적인 최적의 상황을 가정하는 경향을 말한다. -리처드 힐러, 캐스 선스타인 여유시간은 윤활유와 같습니다. 여유시간이 없는 스케쥴은 기름이 없어 빡빡히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닳거나 망가지게 되죠. 지각을 잘 하는 사람들 중에는 '낙관주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들은 가령 출근길에 '아무 일도 안 생길거야', '내가 가는 길은 교통이 원활할거야'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요. 그러다가 갑자기 교통이 정체되거나, 내릴 역을 지나치게 되면 어김없이 지각을 하고 말죠. 중요한 일일 수록 '여유시간'을 계획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피치못할 사건이 일어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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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아이들에게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주세요일러스트&웹툰 2010. 4. 20. 06:00
아이들은 사계절 중에 봄, 가을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뒷마당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연중 다양하게 피어나는 꽃과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더위와 싸워야하고 겨울이면 추위에 내몰려야 하는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봄, 가을을 좋아하게 된 것은 당연합니다. - '도와주세요' 내용 중에서 우리나라가 사계절이라 좋다고 한다. 어떤 이들에게 '좋아하는 계절'은 단순한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생계의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이 사연은 내용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꽤 어려웠다. 덕분에 살짝 고민하느라 토요일 밤을 꼬박 샜다. 오히려 오버해서 표현하면 억지스러울 것 같아서..최대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어려움을 그리는 것을 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와주세요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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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희망이라는 토양 위에 아이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세요일러스트&웹툰 2010. 4. 19. 06:00
아이들은 슈퍼맨이라도 나타나서 뚝딱하고 센터를 지어주었으면, 도깨비방망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상상을 한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은 건물을 지어주실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손길"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슈퍼맨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나 역시 망또를 입고 슈퍼맨~하며 골목을 돌아다니던 어린 시절이 있다. 이 아이들도 그렇다. 다만 그 상상에는 살짝 눈물어린 현실이 조금 끼어 있다는 차이 정도... 어떤 아이들은 조금 더 빨리 철이 들곤 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와주세요 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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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91. 소중한 것부터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4. 18. 12:26
#1. 바쁜 것은 우선 순위 부족 우리는 항상 일이 많아요. 중요 업무도 처리해야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정기적으로 봐야 하고..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게 신문과 뉴스를 챙겨 보고 블로그도 꼼꼼히 읽어 줘야 합니다. 쇼핑도 해줘야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야 하고, 가끔 돼지꿈도 꿔야 하고, 애인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해야 하는데다가 친구의 문자에 답변도 해야하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실제로는 일에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할 일이 많을 수록, 일에 대한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의 토마토 메일은 ‘우선순위’에 대한 내용입니다. 천천히 한숨 돌리고 이 말을 기억하라! 천천히 한다고 해도 별 차이가 없으니까. “바쁘다는 것은 나태한 생각과 무계획적인 행동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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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 압구정볶는커피 PREMIUM COFFEE & SANDWICH BAR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0. 4. 14. 18:23
좋은 커피점의 조건은 당연히 커피는 기본으로 맛있어야 하고 (직접 로스팅하면 최고), 사람이 너무 많지 않아야 하며 조용할 수록 좋다. 빛이 잘 드는 통유리창이 있는 곳으로 음악 선곡을 잘 하면 좋다. (커피를 자주 리필해주면 더욱 좋다. 물론 바리스타나 서빙하는 분이 훈남일 수록 더 좋겠지만...이건 필수는 아니다.) 역시 푹신푹신한 의자가 있고 재미있는 만화책이나 좋은 책이 있으면 더 좋지만 이런 곳은 많지 않으니 패스하도록 하자. 또 담배냄새가 나면 절대 안된다. 커피점은 역시 커피향이 나야지. 베이글과 케이크, 신선한 샌드위치를 판매하기까지 하다면 정말 매일 발도장을 찍을 수 있다. 물론 이런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은데, 간혹 만족스러운 커피점을 찾으면 정말 일주일에 다섯 번은 가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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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숫가의 아름다운 레스토랑, Lagoon47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0. 4. 12. 06:30
예전에는 주로 종로, 삼청동, 대학로 쪽을 많이 갔었는데 주거지가 바뀐 뒤로는 주로 강남, 건대를 많이 갑니다. 압구정도 몇 번 가긴 하는데 아직은 정이 들지 않더라고요. 친구와 함께 만나기로 해서 좀 새로운 데 없을까 했는데, '석촌호수'를 이야기하길래 약속장소를 잡았습니다. 회사가 잠실이라 석촌호수는 자주 간 편인데, 저녁에 친구를 만나러 간 적은 없었어요. 오모리 김치찌개 식당 맞은 편 길에 예쁜 레스토랑이 있더군요. 친구를 기다리며 주변 사진 찍고 있었는데, 마침 친구가 가고 싶어한 곳이 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군47이었습니다. 가게 안은 꽤 북적북적한 편이었지만 꽉 찬 느낌은 없어 좋았어요. 위의 사진은 레스토랑 입구입니다. 요즘은 식당에 와인병으로 장식만 하면 다 예뻐보이네요. (어째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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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90. 흐르는 강물처럼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4. 11. 22:46
#1. 무의미한 경험은 없다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예전 토마토 메일 71회 '기웃기웃 정신'에서 호련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다양한 직무경험을 했던 이야기를 했었죠. 이 경험들이란 옷이나 과자와 음료수도 팔고, 커피도 서빙하고 스테이크도 나르는 것부터 세무사무소에서 심부름을 하는 잡다한 일도 있고, 명동 길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 숫자를 세기도 하고.. 유창하지 않은 영어로 외국인을 상대하는 콜센터 직원으로 일하기도 했던 일이랍니다. 그때는 돈버는 것이 좋아 하긴 했지만, 세무사무소에서 이면지에 '이면지'라는 도장을 찍을 때나 하루종일 옷가게에 앉아 손님을 기다릴 때에는 이 일이 내게 도움이 될까? 귀중한 시간을 헛되이 흘려 보내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물론 뭘 해도 마음이 불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