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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을 마감하며... 토마토 메일에 대한 감상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12. 14. 23:38
블로그명을 '빨강토마토 자기계발센터'라고 적었지만 딱히 자기계발을 가르치는 블로그는 아니다. 오히려, 자기계발을 배운다는 의미가 더 맞다. '빨강토마토 자기계발센터는 호련이 나~중에 한번쯤 해보고 싶은 것 정도이고.. (그러기엔 이름이 너무 촌스럽지만) 토마토 메일을 시작할 때 이야기했지만, 나는 내가 삶을 가르칠만한 위치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자기계발 메일은 함께 자기계발을 하자는 의미로 보내는 것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책 인용도 일부러 많이했다. 좋은 구절을 나누고, 책 소개를 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고, 또 책을 읽지는 못하더라도 메일에서 소개해서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함께 100명의 삶의 철학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감히 '삶은 이런 것이다'라고 논하지도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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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73. 완벽추구의 예술정신 기르기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12. 11. 09:31
#1. 세명의 디자이너 오늘은 호련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만화축제의 홍보를 담당했을 때 만났던, 세명의 디자이너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당시 저는 웹디자이너 한분과 인쇄홍보물 디자이너 두분과 함께 업무를 진행했는데, 모두들 착하고 좋은 분들이었기에 축제기간 동안 무척 즐겁게 일할 수 있었어요. 디자이너들은 '마감'이 다가오면 밤샘작업을 허다하게 하지만, 아무리 피곤해도 자신의 작업을 완벽하게 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일반인인 제 눈에는 마냥 예뻐보이는 작품인데도 자신의 마음에 안들면 밤을 꼬박 새서라도 일을 해서 진짜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곤 했지요. 회사에서 거의 먹고자고 하며 일을 하면서도 그럴 수 있다는게 제 눈엔 굉장히 멋져보였어요. 덕분에 이전에는 '고객만족'이 최우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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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에디터』고경태의 편집 노하우에 유혹당하다자기계발 생활/서평 2009. 12. 10. 07:59
도서명: 『유혹하는 에디터, 고경태 기자의 색깔있는 편집노하우』 저자명: 고경태 출판사명: 한겨례 출판사 #1. 책을 읽게된 계기 회사에서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라는 분부가 내려져 읽게 되었다. 책을 읽어보니 그냥 한번 쓱 보고 "오, 느끼는 바가 많았다." 하고 덮어버릴 책은 아니었다.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관련분야에 대한 내용이다보니 아무래도 두고 자주 살펴보며 공부해야겠다. 현재 《씨네21》의 편집장이자 이전엔 《한겨레21》에서 편집장과 기자로 활동한 저자 고경태. 어릴 적부터 대학시절, 즐겨 챙겨보던 《씨네21》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아주 가끔 뒤적이던 《한겨례21》의 영향일까. 책을 읽으며 그의 글이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마치 자주 방문하는 블로거의 글을 보는 듯한 어딘지 모를 친근한...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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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죽음과 인사하는 법을 터득하다.자기계발 생활/서평 2009. 12. 8. 08:08
도서명: 『해피엔딩』 글&카툰: 박광수 사진: 김유철 출판사명: 홍익출판사 #1. 책을 읽기 전에 요즘 한창 책에 목말라 있었다. 장바구니에 마음껏 담기엔 읽고 싶은 책은 많고, 한번쯤 읽고는 싶지만 굳이 집에 모두 다 사놓고 싶지 않은 계륵같은 책들과, 그럼에도 주변에 도서관을 못 찾은 초조함 때문에 심통이날 지경이었다. 왜 내가 나온 대학은 졸업생은 책도 안 빌려주는거야?! 게다가 도서관 출입증은 평일에만 만들 수 있냐구!! 하고 엉뚱한데다가 분을 풀었다. 그 와중에 지인이 책을 준다며 신청하라길래 여기저기 몇 군데 무슨 책인지도 모르고 신청을 해댔다. 박광수의 『해피엔딩』도 그런 책들 중에 하나였다. 책은 예쁜 다이어리와 수첩과 엽서들과 함께 왔다. 다이어리와 수첩과 엽서들은 제대로 들춰보지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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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먼저다. 빨강 토마토 메일 72.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12. 4. 06:00
#1. 기본이 먼저다. '한 개의 체인에 최대 하중 20kg인 축과 최대 하중 8kg인 축이 있다면 몇 킬로그램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당연히 8kg이다. 그 이상의 무게를 가하면 다른 축이 아무리 강해도 가장 약한 축이 부러지고 만다. 이와 같이 가장 약한 부분을 보틀넥 bottleneck(병목)이라 한다. -요시자와 마사루 최소한의 기본이 안되어 있으면 다른 것을 아무지 잘해도 어려운 법입니다. 위에 설명한 체인은 '약한 연결고리' 혹은 '약한 사슬'로도 표현되곤 하는데, 체인을 연결한 다른 사슬들이 아무리 강해도, 하나의 사슬이 약하면 결국 끊어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무판을 이어붙여 만든 양동이'로도 표현됩니다. 양동이에 물을 부으면 이어붙인 다른 나무판들의 키가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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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온 듯한 레스토랑, 잠실 '블루스푼'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09. 12. 1. 06:09
잠실역 안 롯데월드 건물에는 맛있고 예쁜 '블루스푼'이라는 가게가 있답니다. 어딘가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곳이예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예쁜 색깔의 벽, 그리고 흔히 볼 수 없는 굉장한 소품들. 마치 유럽 벨기에 같은 곳이라도 온 착각을..(벨기에를 안가봐서-_-;; 정확한 묘사는 불가합니다. ^^) 여기는 레스토랑인데 예쁜 소품이 정말 많아요. 판매도 함께 하고 있지요. 한창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관련 소품들이 눈에 띄네요. 케이크도 장식이랍니다. ^_^ 옆의 귀여운 눈사람은 주방에서 쓰는 수세미 같아요. 왼쪽은 퐁듀그릇이예요. 산타눈사람도 예쁘죠? 정말 예쁘지요. 게다가 음식들도 맛이 좋답니다. 오죽했으면 호련이 1주일 동안 세번을 갔을까요...(어쩌다보니 ^^ 다들 점심 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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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미래... 예측하지 말고 창조하라.『경영의 미래』를 읽고자기계발 생활/서평 2009. 11. 30. 08:48
도서명:『경영의 미래』 저자명: 게리 해멀 출판사명: 세종서적 #1. 책을 읽기 전에 도서 경영의 미래는 책보다는 저자 '게리 해멀'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게리 해멀'은 월 스트리트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있는 경영대가 순위 1위에 오른 사람이다. (2위는 토머스 프리드먼, 그리고 빌게이츠, 말콤 글래드웰 등..) 경영학을 배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피터 드러커보다 더 어렵겠구나 하고 벌벌 떨었는데, 의외로 읽어보니 읽기도 훨씬 수월하고 재미있었다. 그의 깨어있는 생각들 덕분에 한층 통찰력도 더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2. 경영의 미래는? 나에게도 꿈이 하나 있다. 나는 자발적인 재생이나 부활이 가능하고 급격한 변화에도 위기를 극복하는 조직을 꿈꾼다. 또한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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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71. '기웃기웃' 정신!! 다방면에 관심을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11. 27. 09:06
#1.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져라. 플라스틱에서 일하던 가장 초창기 때부터 나는 손에 닿는 경제신문과 잡지는 모조리 다 읽음으로써 비즈니스에 관한 많은 것들을 배웠다. 신문이나 잡지로부터 나는 어떠한 거래가 효과가 있으며 어떤 것은 실패인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나는 사람들의 경력을 그대로 따랐다. 어떤 종류의 전략적 행보가 비판을 받는지 그리고 어떤 것은 찬사를 받는지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나는 화학 산업에서부터 의료 기술 산업에 이르기까지 상이한 산업들에 대한 정보와 흐름을 계속 얻어 나갔다. 그리고 나는 내가 읽은 것을 활용했다. -잭웰치 하루의 대부분을 무엇에 대한 화제로 대화를 나누나요? 토마토 여러분들의 '전문지식' 이외의 분야의 것에 눈길을 주나요? 오늘의 이야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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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있는 삶을 가르치다. 『CEO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자기계발 생활/서평 2009. 11. 24. 09:03
도서명: 『CEO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저자명: 안철수 출판사명: 김영사 #1. 책을 읽기 전에 호련이 안철수의 책을 처음 읽은 것은 이 책이 아니라 『CEO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었다. 처음 『CEO안철수, 지금우리에게 필요한 것을』을 읽다가 『CEO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를 손에 잡았고, 두 책을 거의 두달동안 끙끙대며 읽었다. 안철수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CEO안철수, 지금우리에게 필요한 것을』를 읽기에는 그의 본심과 살아온 과정이 궁금했고, 그래서 책을 읽던 도중 중단하고 이 책을 손에 들었다. #2. 왜 영혼이 있는 승부인가? 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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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과 삼겹살의 절묘한 조화-'강남쌈'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09. 11. 23. 08:47
여기 맛있는 항정살과 삼겹살이 있습니다. 평소 우리는 깻잎과 상추 등등..을 싸 먹지요. 맨날 똑같은 쌈은 이제 지겨워!!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호련이 준비한 고기 포스팅입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고기 포스팅 :-) (열심히 블로깅을 하려면 잘 먹어야 해요.) 짜잔~ 보이시나요? 이 푸짐한 월남쌈 재료들을+_+!!! 게다가 이 채소들은 계속 리필해주신다는거~~!! 여기 이 월남쌈 안에 갓 구운 삼겹살을 넣어서 싸 먹는거예요. 평소 월남쌈을 좋아하는 호련은 ㅠ_ㅠ 거의 눈물을 훌쩍훌쩍. 라이스페이퍼도 무한 리필 ^0^) 너무 좋아요. 소스는 월남쌈 소스를 주시지만 부탁하면 일반 쌈장도 주신답니다. 쌈을 먹기 전에는 맛있는 죽과 함께... (분명 오자마자 사진 찍은건데..살짝 먹다 만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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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라. 빨강 토마토 메일 70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11. 20. 09:23
#1. 혁신은 비이성적인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이쑤시개가 야구방망이를 보고 말했다. 그 몰골로 누구의 이빨을 쑤시겠니. 쓸모없는 놈. -이외수 우리는 살면서 '된다'는 말보다 '안 된다'는 말을 더 많이 듣고는 합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자라면서 선생님에게.. 혹은 주변 선배나 친구들에게.. 아마 토마토 여러분들 중에서도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이 있었지만 부모님이나 사랑하는 이들의 만류에 '꿈'을 포기한 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호련도 20살 무렵, 부모님께서 호련의 꿈을 지지해주지 않는 것 같아 매우 우울한 때가 있었지요. 주변에서 안된다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을테고, 모두 다 우리를 위해서 하는 말이기는 하지만, 혹시 단지 누군가가 안된다고 말했기 때문에 포기한 일이 있었지는 않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