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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제주도 워크샵을 다녀 왔어요, 제주도의 일몰과 야경 사진들..여행기/국내 여행기 2010. 11. 2. 08:00
회사에서 3박 4일 제주도 워크샵을 다녀 왔습니다. 오늘 오전에야 비행기를 타고 쓍~ 서울에 도착했는데요. 회사에 출근하니 어찌나 마음이 편안하던지.. 꼭 집에 돌아온 느낌이더군요. ^^ 즐겨 마시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이날 따라 어찌나 더 맛있던지. (워크샵 동안 커피를 몇잔 못 마셨네요. ㅠ.ㅠ 저 같은 카페인 홀릭에겐 참 괴로운 일이었죠. 그래도 보통 사람들에 비하면 꽤 마셨을텐데;; ) 사진을 참 많이 찍었는데, 3박 4일간 1,615장. 그 중 2일과 3일 째 찍은 것이 1,500여장 됩니다. 덕분에 NEX-5도 적응이 좀 되고.. 이전에 잘 사용하지 않던 기능도 써보고 하니 조금 실력이 늘은 듯 하여 뿌듯하네요. ^.^) 우선 몇장만 살짝 공개합니다. 샤인빌 리조트에서 본 일몰 3박 4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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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107. 운칠기삼과 진인사이대천명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11. 2. 03:01
#1. 이거야말로 내가 이번 주에 들은 가장 좋은 소식이군요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골프선수 로버트 데 빈첸초(Robert de Vincenzo)가 한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상금을 받은 후, 기자들을 뚫고 나와 주차장으로 향했다. 클럽하우스로 떠나기 위해 차에 오르려 할 때 한 젊은 여인이 다가와 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러고는 자신의 가엾은 아이가 중한 병에 걸려 죽을지도 모르는데 자신은 비싼 병원비와 입원비를 낼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빈첸초는 그 이야기에 마음 아파하며 두말없이 펜을 꺼내 조금 전 상금으로 받은 수표에 사인한 뒤 그녀의 손에 쥐어주었다. 일주일 후, 빈첸초는 한 컨트리클럽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한 프로 골프협회 직원이 다가와 일주일 전 자신의 아이가 심한 병에 걸렸다고 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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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보호하는 편안한 마우스, 로지텍 트랙볼 마우스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10. 10. 25. 08:00
최근에 몸이 좀 안 좋아져 어깨와 등, 허리에 침을 맞았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근육이 많이 뭉쳤다나요? 컴퓨터를 좀 많이 쓴 탓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주말에도 바쁜 것을 핑계로 한동안 헬스클럽을 빠진 탓도 있을 듯 합니다. (ㅠ.ㅜ) 평소 컴퓨터 사용양이 압도적으로 많으니 건강 관리도 좀 더 신경써야할 듯 해요~ 지난 번에 아픈 손목을 위해 마우스용 손목 보호 패드를 구입했다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과도한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으로 인해 무리하는 손목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죠. 마우스를 계속 휘두르다보니 오른손이 시큰~했거든요. 손목보호패드를 쓰긴 해도 손의 부담을 조금 더는 정도일 뿐인지라... 하루는 자는데 오른손에 쥐가 나 자다 깨서 주무르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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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106. 행동의 유연성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10. 17. 16:24
오늘은 톰 피터스의 에 나오는 행동의 유연성을 소개합니다. 행동의 유연성은 생각지 못한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해도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계획할 수 없는 일을 계획하고 설령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예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말이죠. 톰 피터스는 행동의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복성, 여유, 비용, 평정심의 네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그럼 이 네가지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1. 중복성의 원칙 이것은 혹시나 발생할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가령 출장을 간다면 항공편을 여러 항공사를 예약하고 여권 사본과 컴퓨터, 전화기를 여분으로 준비하는 것 등을 말하죠. 랜디 포시는 저서 에는 준비성이 철저한 친구의 일화가 나옵니다. 친구가 수업시간에 과제 발표를 하던 중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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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동양산지역 아동센터' 추워요, 더워요, 하지만 우린 아이들이에요일러스트&웹툰 2010. 10. 14. 07:36
양산시 평산동에 위치한 동양산지역아동센터는 지역 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업료가 없어서 배우고 싶어도 학습지도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 형태로 운영되었던 이곳은 올해 아동복지시설 신고증을 교부 받아 현재에는 27명의 아동들이 있는 동양산지역아동센터가 되었습니다.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으로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맞벌이 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입니다. 가정경제가 어렵다보니 학원이용이 어려워 방과 후에 집으로 돌아오면 부모의 보호 없이 집에 홀로 방임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전함과 따뜻하고 쾌적한 공간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센터 아이들 대부분은 방과 후에 집에 가도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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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105. 존중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10. 9. 12:09
#1 고등학교 점심시간 이야기 고등학교 때의 일입니다. 여느날처럼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모여 수다를 떨며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여고생들이 그렇듯 별 이야기 아닌 것에 떼구르르 구르며 웃곤 하잖아요. 이 날도 친구들과 서로를 놀리며 이런 저런 농담을 하던 중 한 친구가 청소부에 관한 말을 했습니다. (10년 전이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쩌면 친구가 아니라 저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마 '넌 나중에 청소부랑 결혼해라!!', '그럼 너는 붕어빵 장수에게 시집가라' 이런 말이었던 것 같아요. 순간 갑자기 한 친구가 단호하게 조용히 하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는 누가 혹시 아버지가 청소부인 사람이 들을 수 있지 않냐며, 그 친구가 얼마나 상처받겠냐고 했죠. 물론 우리는 어떤 직업을 비하할 의도도 아니었고, 그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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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맛집] 오전 5시까지 불이 환한 커피점, COFFEE MARKET 커피마켓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0. 10. 6. 17:00
집에서 글이 잘 안 써지면 커피점을 찾곤 한다. 건대에는 오전 5시까지 영업을 하는 커피점이 있는데, 밤늦게 작업을 할 때는 즐겨 찾는 곳이다. ^^ 이름은 바로 커피마켓. 무려 건물 전체가 커피점으로 3층까지 모두 커피점이고 야외 뜰도 마련되어 있다. 왜 이름이 '커피마켓'인가 하니, 커피점 안에 작은 가게가 있다. 의류, 가방, 신발을 판매하고 있다. 가짓수는 많지 않은데, 여성복과 남성복, 아동복 등 종류가 많다. 커피 마시러 왔다가 심심해서 둘러보고 하나쯤 충동구매할 정도인 것 같다. 3층이나 되는데도 주말에는 사람이 북적북적해서 자리가 없는 경우도 꽤 있다. 커피와 더불어 판매하는 와플도 인기가 참 좋다. 무선 인터넷도 빵빵하고 노트북 전원을 연결하기도 편해서 일하기 좋다. 그래서인지 노트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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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맛집] 시원한 국물의 쇠고기 버섯 국수 전골 '한우리'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0. 10. 6. 15:00
미브에서 점심시간에 오랜만에 한우리를 다녀 왔습니다. 잠실 롯데백화점 11층에 있는 이곳에서는 맛있는 국수 전골을 먹을 수 있어요. 이날은 마침 006호인 @fev2r님의 입사 1주년 되는 날이었답니다. 축하받아야할 기쁜 날~ 이사님께서 맛있는 음식을 먹자며 이곳으로 인도하셨죠. 기본 반찬으로 숙주나물, 곤약, 김치 등이 나왔습니다. 요즘 김치 가격이 살인적으로 비싸다지만 한우리에서는 인심좋게 김치와 다른 반찬들을 계속 갖다 주셨어요. 음식이 다 되는 동안 시간이 꽤 걸려서 다들 반찬을 꽤 먹은 것 같네요. ㅎㅎ 전골을 먹기 전 애피타이저로 샐러드가 나옵니다. 저는 그만 NEX-5에 정신이 팔려서 전골이 다 될 때까지 샐러드를 제대로 입에 안 댔지 뭐에요. ㅇㅅㅇ)ㅋ 옆에서 선배들이 왜 샐러드를 안 먹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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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맛집] 다양한 일식 도시락, 벤또를 먹을 수 있는 '미야비'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0. 10. 6. 11:00
미야비는 건대 근처에 있는 자주 가는 맛집입니다. 바로 벤또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인데요. 은근 일식을 꽤 자주 먹는 것 같아요. 물론 초밥이나 오코노미야끼 등을 좋아하기도 하지만..요즘 주변에 일식집이 한식집보다 더 흔한 것 같습니다. 건대 주변에서 한식을 먹으려면 고깃집이나 김밥 등의 분식점이 대부분이네요. 전라도식의 반찬 많은 한정식을 먹고 싶어라...(ㅠㅠ) 눈물흘리는 척 하지만 그래도 일식도 꽤 좋아합니다. 미야비는 인테리어가 참 예뻐요. 식당 앞에 있는 강아지 인형은 꼭 진짜 멍멍이 같아서 처음에는 적잖게 놀랐습니다. 실내에도 아기자기하고 깨끗하게 꾸며 놓았어요. 벤또를 주문하면 고구마스프를 줍니다. 좀 밍밍한 국물인데 살짝 고구마 맛이 나요. 일식에는 미소장국이죠. 제 입맛엔 보통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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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맛집] 저렴하고 맛좋은 수제 햄버거 '밸런스 버거' valance burgers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0. 10. 6. 08:00
지난 휴가 때, 건대 주변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수제 햄버거 가게가 있습니다. '밸런스 버거'라는 곳인데 언젠가 한번 가야지..하고 마음 먹다가 이번에 드디어 방문했어요. 입구는 다른 패스트푸드점과 비슷해요. 이곳에서 햄버거를 주문하고 계산도 선불입니다. 안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메뉴판을 가져다 주셔서 메뉴를 고른 다음 카운터로 가서 주문했어요. 눈 앞에서 햄버거를 굽는 모습을 보니 믿음직스럽고 주방이 꽤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내도 꽤 깔끔하고 조용합니다. 햄버거는 밸런스 버거 세트와 슈퍼사이즈 버거를 주문했어요. 지난 몇개월간 햄버거를 거의 끊다시피 했는데..정말 오랜만에 먹었어요. 평소에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수제버거는 참 맛있네요. (ㅠ.ㅠ) 무엇보다 두툼하고 신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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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저렴하고 자유로운 일식집 '후쿠야'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0. 10. 6. 06:30
홍대에 일이 있어 갔다가 우연히 가게 된 일식집 '후쿠야' 저렴한 가격에 튀김정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갔다. 이곳은 약간 푸드코트같은 느낌의 일식집인데, 발권기에서 메뉴를 골라 식권을 뽑아 갖다 주면 음식을 내준다. 먼저 선불로 음식을 발권기에서 뽑아 와야 한다. 물도 셀프. 덴뿌라 정식을 주문하니 이렇게 한개씩 튀겨서 그릇에 담아 준다. 정말 갓 튀긴 튀김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위 사진의 오른쪽은 호박튀김. 바삭한 튀김옷이 일품이다. 이와 함께 공기밥도 나왔던 듯. 밥과 장국은 추가로 더 달라고 하면 준다. 맛있어서 더 주문해 먹을까 하다가... 이미 너무 늦은 밤이라 참았다. (-_-)ㅋ 가게 안에는 의외로 나이든 분들도 꽤 많았다. 다들 맥주와 함께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다음에 또 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