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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명소, 등대와 초원이 있는 '섭지코지'여행기/국내 여행기 2010. 11. 10. 07:30
섭지코지는 올인, 단적비연수, 여명의 눈동자 등의 촬영지라고 해요. 아름다운 해안과 기암괴석, 초원이 펼쳐져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짧은 시간 둘러보고 가야한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요. 이곳에서 하루 정도 머물면서 책도 읽고 사진을 찍고 산책하며.. 그렇게 저녁까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럼 함께 섭지코지를 감상해봅시다. 평소 통영의 소매물도가 무척 마음에 들어 가볼만한 곳으로 이야기하곤 했는데요. 섭지코지는 그만큼, 아니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었어요. 지방 출장과 워크샵이 종종 있다보니 올 한해동안 동해, 서해, 남해...바다를 6번 가량 (일수로 따지면 훨~씬 더 많죠) 보러 왔는데요. 제주도의 바다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 더 많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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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풍경, 산굼부리의 억새들여행기/국내 여행기 2010. 11. 9. 07:30
전날 올레길 6코스를 완주하고 아침 일찍 성산일출봉을 다녀온 터라 매우 피곤했습니다만, 산굼부리에 도착한 순간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며 아이처럼 마구 뛰어 다녔습니다. 멀리 드넓게 펼쳐진 억새가 어찌나 예쁘던지요. 마침 해질녁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NEX-5에 담은 아름다운 산굼부리의 풍경을 함께 보시겠어요? ^^ 이 사진은 2011 사진공모전에 응모한 것입니다. :-) 이 포스팅은 충청투데이의 따블포토와 따블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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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링 해피니스> 자포스의 CEO 토니 셰이가 전하는, 세상에 행복을 배달하는 일자기계발 생활/서평 2010. 11. 8. 08:00
'자포스'라는 회사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라는 책에서였다. 처음의 이 책보다는 자포스에 관한 또 다른 이야기인 를 통해 자포스를 더 잘 알게된 느낌이다. 이 책은 자포스의 CEO 토니 셰이가 어린 시절 시작한 지렁이 농사부터 지금의 자포스를 만들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자세한 서평은 나중에 쓰도록 하고, 우선 자포스의 핵심가치에 대해 적어본다. 자포스의 핵심가치 1. 서비스를 통해 '와우' 경험을 선사한다. 2.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추진한다. 3. 재미와 약간의 희한함을 창조한다. 4. 모험정신과 독창적이며 열린 마음을 유지한다. 5. 성장과 배움을 추구한다. 6.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솔직하고 열린 관계를 구축한다. 7. 긍정적인 팀정신과 가족정신을 조성한다. 8. 좀더 적은 자원으로 좀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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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방글라데시 이른둥이에게 새 생명을!!일러스트&웹툰 2010. 11. 6. 05:24
>> 도와주러가기 '도와주세요' 도움 관련 공지 * 사연을 읽으신 뒤 기부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행복주식거래소 '도와주세요' 웹사이트를 통해 기부를 해주세요. 기부는 실명기부와 비회원기부(익명기부)가 가능합니다. 비회원 기부는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기입없이 기부하실 수 있으나 연말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 이외 현물로 기부를 하고 싶으신 분은 저에게 말씀하시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담당자 분의 연락처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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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제주도 워크샵을 다녀 왔어요, 제주도의 일몰과 야경 사진들..여행기/국내 여행기 2010. 11. 2. 08:00
회사에서 3박 4일 제주도 워크샵을 다녀 왔습니다. 오늘 오전에야 비행기를 타고 쓍~ 서울에 도착했는데요. 회사에 출근하니 어찌나 마음이 편안하던지.. 꼭 집에 돌아온 느낌이더군요. ^^ 즐겨 마시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이날 따라 어찌나 더 맛있던지. (워크샵 동안 커피를 몇잔 못 마셨네요. ㅠ.ㅠ 저 같은 카페인 홀릭에겐 참 괴로운 일이었죠. 그래도 보통 사람들에 비하면 꽤 마셨을텐데;; ) 사진을 참 많이 찍었는데, 3박 4일간 1,615장. 그 중 2일과 3일 째 찍은 것이 1,500여장 됩니다. 덕분에 NEX-5도 적응이 좀 되고.. 이전에 잘 사용하지 않던 기능도 써보고 하니 조금 실력이 늘은 듯 하여 뿌듯하네요. ^.^) 우선 몇장만 살짝 공개합니다. 샤인빌 리조트에서 본 일몰 3박 4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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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107. 운칠기삼과 진인사이대천명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11. 2. 03:01
#1. 이거야말로 내가 이번 주에 들은 가장 좋은 소식이군요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골프선수 로버트 데 빈첸초(Robert de Vincenzo)가 한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상금을 받은 후, 기자들을 뚫고 나와 주차장으로 향했다. 클럽하우스로 떠나기 위해 차에 오르려 할 때 한 젊은 여인이 다가와 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러고는 자신의 가엾은 아이가 중한 병에 걸려 죽을지도 모르는데 자신은 비싼 병원비와 입원비를 낼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빈첸초는 그 이야기에 마음 아파하며 두말없이 펜을 꺼내 조금 전 상금으로 받은 수표에 사인한 뒤 그녀의 손에 쥐어주었다. 일주일 후, 빈첸초는 한 컨트리클럽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한 프로 골프협회 직원이 다가와 일주일 전 자신의 아이가 심한 병에 걸렸다고 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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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보호하는 편안한 마우스, 로지텍 트랙볼 마우스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10. 10. 25. 08:00
최근에 몸이 좀 안 좋아져 어깨와 등, 허리에 침을 맞았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근육이 많이 뭉쳤다나요? 컴퓨터를 좀 많이 쓴 탓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주말에도 바쁜 것을 핑계로 한동안 헬스클럽을 빠진 탓도 있을 듯 합니다. (ㅠ.ㅜ) 평소 컴퓨터 사용양이 압도적으로 많으니 건강 관리도 좀 더 신경써야할 듯 해요~ 지난 번에 아픈 손목을 위해 마우스용 손목 보호 패드를 구입했다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과도한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으로 인해 무리하는 손목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죠. 마우스를 계속 휘두르다보니 오른손이 시큰~했거든요. 손목보호패드를 쓰긴 해도 손의 부담을 조금 더는 정도일 뿐인지라... 하루는 자는데 오른손에 쥐가 나 자다 깨서 주무르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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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106. 행동의 유연성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10. 17. 16:24
오늘은 톰 피터스의 에 나오는 행동의 유연성을 소개합니다. 행동의 유연성은 생각지 못한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해도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계획할 수 없는 일을 계획하고 설령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예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말이죠. 톰 피터스는 행동의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복성, 여유, 비용, 평정심의 네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그럼 이 네가지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1. 중복성의 원칙 이것은 혹시나 발생할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가령 출장을 간다면 항공편을 여러 항공사를 예약하고 여권 사본과 컴퓨터, 전화기를 여분으로 준비하는 것 등을 말하죠. 랜디 포시는 저서 에는 준비성이 철저한 친구의 일화가 나옵니다. 친구가 수업시간에 과제 발표를 하던 중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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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동양산지역 아동센터' 추워요, 더워요, 하지만 우린 아이들이에요일러스트&웹툰 2010. 10. 14. 07:36
양산시 평산동에 위치한 동양산지역아동센터는 지역 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업료가 없어서 배우고 싶어도 학습지도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 형태로 운영되었던 이곳은 올해 아동복지시설 신고증을 교부 받아 현재에는 27명의 아동들이 있는 동양산지역아동센터가 되었습니다.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으로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맞벌이 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입니다. 가정경제가 어렵다보니 학원이용이 어려워 방과 후에 집으로 돌아오면 부모의 보호 없이 집에 홀로 방임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전함과 따뜻하고 쾌적한 공간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센터 아이들 대부분은 방과 후에 집에 가도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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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105. 존중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10. 9. 12:09
#1 고등학교 점심시간 이야기 고등학교 때의 일입니다. 여느날처럼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모여 수다를 떨며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여고생들이 그렇듯 별 이야기 아닌 것에 떼구르르 구르며 웃곤 하잖아요. 이 날도 친구들과 서로를 놀리며 이런 저런 농담을 하던 중 한 친구가 청소부에 관한 말을 했습니다. (10년 전이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쩌면 친구가 아니라 저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마 '넌 나중에 청소부랑 결혼해라!!', '그럼 너는 붕어빵 장수에게 시집가라' 이런 말이었던 것 같아요. 순간 갑자기 한 친구가 단호하게 조용히 하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는 누가 혹시 아버지가 청소부인 사람이 들을 수 있지 않냐며, 그 친구가 얼마나 상처받겠냐고 했죠. 물론 우리는 어떤 직업을 비하할 의도도 아니었고, 그저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