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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감상문] 만복사저포기자기계발 생활/서평 2009. 4. 23. 02:34
1. 만복사저포기 '만복사저포기'라는 제목을 나는 생소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읽을 때도 만복, 사저포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만복사 저포기라고 읽는 것이라 아하, 그렇군 하고 감탄했다. 그런데 읽어보니 '이생규장전'과 같이 고등학교때 접해본 기억이 있는 작품이 아닌가. 반갑기도 하면서도 원문을 모두 접해본 것은 처음인지라 단숨에 무척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곳이다. 한 그루의 배꽃나무 외로움을 달래주나 휘영청 달 발으니 허송하기 괴롭구나. 푸른 꿈 홀로 누운 호젓한 들창가로 어느 집 이쁜 님이 퉁소를 불어주네. 외로운 저 비취는 제 홀로 날아가고, 짝 잃은 원앙새는 맑은 물에 노니는데 기보를 풀어보며 인연을 그리다가 등불로 점치고는 창가에서 시름하네. 시를 다 읇고 나자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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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감상문] 영영전자기계발 생활/서평 2009. 4. 23. 02:33
영영전은 다른 작품에 비해서 비교적 쉽게 읽혀진 작품이었다. 작품 내에서도 큰 갈등이나 엄청난 위기도 없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김생이 혼자서 상사병에 걸려서 시름시름한 것과 김생과 영영이 3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것 이외에는 작품 내에서 그다지 큰 고비도 없었고, 김생이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고 김생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그를 도와서 결국 영영이와 행복하게 잘 살게 된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앞서 읽어보았던 '운영전'과는 엄청난 대비감을 느꼈다. 운영전은 김생과 운영이 잠시나마 서로에게 말 걸기도 무척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둘이 마음 고생도 많이 했고, 사사건건 주위에서 반대하는 이들이 많았으며, 그들이 서로 만나게 하기 위하여 선뜻 나서는 사람도 없었다. 결국 운영전은 현세에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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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감상문] 운영전자기계발 생활/서평 2009. 4. 23. 02:32
운영전은 이번 기회에 처음 접하는 고전이었다. 처음 수업을 들으면서 그 이름을 굉장히 낯설게 느꼈었다. 한데, 한번 읽기 시작하니 도중에 책을 그만둘 수가 없어서 전철 안에서 읽기 시작했다가 역에 도착해 서서 읽을 정도로 나를 이야기 속에 빠지게 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사람의 연이란 것은 어쩔 수 없구나하는 것이었다. 김진사와 운영은 정말 잠시 동안 서로를 보았을 뿐 서로를 이끌리게 해준 사건 없이 보고만 있어도 서로가 서로에게 빠져 버렸다. 나는 운영전을 읽으면서 그 둘의 사랑이 현세에서 이루어져 행복하게 잘 살게 되는 결말을 간절히 바랬으나, 운영이는 툭하면 죽겠다고 하더니 결국 죽어버렸고, 김진사도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따라 죽어버렸다. 비록 다시 저승과 천상에서 만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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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감상문]춘향전자기계발 생활/서평 2009. 4. 23. 02:32
춘향전은 어릴 적 부터 가장 가깝게 접해오던 고전 중의 하나이었는데 원문을 모두 다 읽은 것은 처음이었다. 춘향전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읽기 전에는 쉽게 훑어 보는 식으로 봐도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춘향전에 쓰인 언어유희와 묘사들이 생경하면서도 기발하고 재치있어 보는 동안 아는 내용이었으면서도 굉장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글의 흐름이 무척 빨랐고, 그러면서도 부분부분 정확히 묘사가 된 것이 쉽게 봐서는 안 될 이야기로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춘향전 중에서 가장 나의 마음을 빼앗긴 것은 이도령이 평양으로 가야한다는 사실을 춘향이에게 전하는 부분이었다. 춘향에게 슬픈 소식을 알려야 하는 이도령의 답답한 마음과 사실을 알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는 춘향의 기분이 그 둘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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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똑똑해진 뷰티폰이 돌아왔다'…LG전자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09. 4. 20. 12:15
'똑똑해진 뷰티폰이 돌아왔다'…LG전자 사진촬영 최적화 '뷰티스마트' 5월부터 판매돌입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LG전자(대표 남 용)는 자동으로 최적의 사진촬영 조건을 찾아내는 800만화소 카메라폰 '뷰티스마트'(모델명 'LG-GC900')를 19일 공개했다. 뷰티스마트는 ▲800만화소 카메라 및 7.6㎝(3인치) 풀터치스크린 장착 ▲자동초점 등 첨단 촬영기술 적용 ▲3차원(3D) 사용자환경(UI) 'S클래스' 탑재로 카메라 기능을 최적화한 카메라폰. 이미지 처리 체계를 강화해 사물이나 인물의 색감을 왜곡 없이 표현할 수 있는 게 특징. 일반 디지털카메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인텔리전트 샷' 기능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화면상에서 피사체(인물·풍경), 조명(야간·역광)을 자동 분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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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취업!! 필기시험을 보러갈 때 잊지말아야 할 6가지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09. 4. 20. 01:44
입사준비를 하다보면 인적성검사나 필기시험을 요구하는 회사들이 참 많다. 그나마 SSAT와 같은 것은 어느 정보가 많이 나와 있지만 그외의 회사들은 필기시험 준비를 할 때 어떻게 준비할지 몰라 난감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만 잘 지켜준다면 긴장할 필요는 없다. 1. 시간은 엄수한다. 미리 2,30분 일찍 가자 필기시험장에는 인사담당자들이 먼저 와서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지각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나 무책임하오, 이 회사 오고싶지 않소 하는 것과 다를 것 없는 것. 필기시험도 면접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몸가짐을 조심하도록 하자. 무엇보다 필기시험장이 평소에는 잘 가지 않던 장소로 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미리 장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시청이나 기관에서 볼 때 정확히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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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련의 빨강 토마토 메일 39. 동전의 양면을 다 읽는 사람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4. 18. 04:25
#1. 내릴 역을 잘 지나치는 호련 안녕하세요. 내릴 역을 잘 지나치는 호련입니다. 또 즐거운 금요일이 왔습니다. 호련은 지하철을 타면 주로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책을 너무 열심히 보다 보면 집중한 나머지 전철을 타고 있다는 것을 깜박하고 만다는 겁니다. 지난 8일 사이에 내릴 역을 무려 3번이나 지나쳐 버렸답니다. 심지어 그 중 한 번은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내릴 역에서 5 정거장쯤 더 가 있더군요. (ㅠ_ㅠ) 호련은 이토록 어리버리한데, 이런 절 보고 행운의 사나이님은 "극과 극을 달리는구나"라는 말을 하기도 했죠. 이런 호련을 보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순간 집중력이 강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테고 하나에 정신이 팔리면 다른 건 제대로 파악 못하는 어리버리라고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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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사랑받는 법 4. 시키는 것을 잘하라. 시키지 않는 것도 찾아서 하라.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4. 18. 04:23
상사에게 사랑받는 법 4. 시키는 것을 잘하라. 시키지 않는 것도 찾아서 하라. 친구가 내게 물었다. "넌 어떻게 해서 회사생활을 그렇게 했니?"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회사에서 시키는 것을 잘하고 회사에서 시키지 않는 것도 찾아서 잘하면 돼." 이 말을 들은 친구는 참 어려운 일이구나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어렵지 않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시키는 것을 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경우에도 회사가 나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회사는 내가 그 업무를 잘 할 적합한 사람이라고 판단해서 나를 뽑았다. 회사에 입사한 그 순간 당신은 회사에 인정을 받은 것이다. 상사가 갓 입사한 당신을 그만두게 만들려고 그렇게 무리한 업무를 준 것이 아니란 말이다. 혹시 자신에게 무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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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오리가 단호박을 만나면 무슨 일이?? 강남 <두오리>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09. 4. 16. 03:23
오리 좋아하세요? 훈제오리를 허니머스타드에 찍어 먹으면 무척 맛있죠? :-) 강남역 2번 출구 근처 에 갔습니다. 여기는 오리 전문점이네요. 맛있는 단호박 찜 사이에 훈제오리가 한 가득한 의 랍니다. 맛있는 반찬도 많이 주십니다. 허니머스타드 소스에 유자를 넣어서 맛이 훨씬 상큼했어요. 단호박훈제오리 말고도 오리와 관련된 메뉴들이 무척 많았는데, '치즈오리'도 있었는데(정확한 메뉴명은;;;) 이거 무척 먹고 싶었어요 @_@ (호련은 치즈를 넘넘넘 좋아해요 ㅋㅋ) 실내도 넓고 분위기도 깔끔하답니다. >_< 마당이 넓어 주차공간도 많은 것이 장점입니다. 강남역 2번출구에서 큰 길을 따라 앞으로 쭈욱 걸어 오시다 보면 '푸르지오 홍보관' 지나서 있어요. 호련의 맛집멋집 점수: 10점 만점에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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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온에어>시즌3 공연 다녀왔어요.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09. 4. 16. 03:06
오늘 우연한 기회로 뮤지컬을 보고 왔답니다. 분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뮤지컬 입니다. 알렉스가 출연하는 뮤지컬인데, 호련이 본 날은 다른 분이었어요. 하지만 무척 멋지고 노래도 잘하던 분!! ㅋㅋ 뮤지컬은 사랑이야기인데 가볍고 흥겨워서 연인들끼리 보기 좋겠더라고요. 무엇보다 뮤지컬을 재미있게 공연하기 위해 매우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관객들을 뮤지컬에 참여시키기 위해 많이 노력했더군요. 세심한 부분에도 많이 신경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문자 보내기 이벤트가 있어서 핸드폰을 들었지요. 원래는 공연장 내에는 사진촬영은 안되는데 배우분이 이 때 사진을 찍으라고 말씀하시길래 얼른 찍었지요 ㅋ 평소 뮤지컬을 꽤 좋아라 하는 편인데, 이번 뮤지컬은 공연장은 작은 편이었지만, 매우 재미있었어요 ㅋ 웃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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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같은 아기자기한 커피점 건대 <앤하우스>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09. 4. 16. 01:30
건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입니다. 로데오거리 길에 있어요.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원하실 때 추천드려요. '공주님 방'을 연상할 만큼 매우 아기자기한 곳이었어요. 분위기가 참 좋더군요. 방마다 칸캉이 나누어져 있거나 문이 달려 있어서 독립적인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발을 벗도 들어가는 방도 있어요. 늦은 시간에 갔더니 자리가 없어서 살짝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 생과일 쥬스를 시켰는데 어마어마한 양의 쥬스를 주네요 -.-);; 정말 컸어요.ㅋㅋ 쥬스만 마셔도 배부를 지경 -.-;;; 요건 호련이 시킨 생과일파르페인데 파르페도 무척 키가 키가 크더군요;; 이 집은 뭐든지 많이 주네요 ㅇㅅㅇ 팥빙수도 1인분짜리이지만 대접수준입니다-.-ㅋ;;; 낮에 가면 커피메뉴에 케이크를..